저두 이제 군대가나 봅니다..

2001. 11. 4. 오후 11:26:09

글자

기택이에여.. ㅋㅋ~

 

저두 이제 군대를 갑니다.. 남들 갈때 저는 날짜 많이 남은줄알고 맘편이 있다가.. 벌써 이렇게 코앞에 닥치니 맘이 이상합니다..

 

오늘 들어와서는 어머니께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가 무척 좋아하시는것 같더라고여.. ^^

 

맘이 아픔니다.. "쫌더 잘해드리고 갔어야 하는데"하는 미련이 남습니다.. (젠장..)

 

군대.. 대한민국 남자라면 꼭 같다와야한다고 생각하는 그런 자랑스러운 곳에 가면서 이렇게 맘이 아프고 후회돼고 가기 싫고 하는것은 왜일까여?

 

소홀히하던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고.. 후회되고.. 군대에 가면서 철이 드나봅니다..

 

어려운환경에서도 이렇게 씩씩하고 명랑하게 생활할수 있었던건 모두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ㅎ ㅔㅎ ㅔ~

 

레지오 신부님 수녀님 모든 선배 단장님들 그리고 동기들 또 귀여운 후배들.. 단원들도.. 모두 고맙습니다..

 

갈날짜는 아직 조금 남았지만(예비역 형들은 많이 남았다고 약올리더군여.. ㅡㅡ^) 벌써 간사람처럼 된 기택이가 주절 거렸습니다.. (-_-)(_ _) 꾸벅..

 

잘 갔다오겠습니다.. 몸건강하고 지금 모습 그대로 간직할께요..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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