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구... 오널은 우리 아빠 생신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엄마도 일있어서 늦게 온다구 그래서 졸지에 생일상음식을 떠맡아버렸네요..
뭘할까 ... 고민고민하다가 할줄 아는거라고는 학교에서 배운것 뿐이니.. 용기를 내어 인터넷 뒤져 버섯생불고기(난이도 아주쉬운..) 랑 너비아니 구이랑 뭐..이것저것해서 1시간에 걸쳐 배터지게 먹구 한가로이 놀고 있습니다..ㅋㅋ
오늘 아침에는 코엑스에 다녀왔는데 다이어트와 제빵관련 전시회가 있는데 영양학 교수님께서 입장권과 더불어 자료를 모아 레포트를 제출하라고 하시더군요.. 귀찮았죠..
수업도 잘 안가는 난데..-.-;; 안가고 버티고 있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전공교수님 세분과 조교님들 다와있다구여.지금 이름체크하고 있다고..-.-;;
무슨 초등학생들 소풍온것도 아니고 출석체크는 왜하는지.. 더군다나 영양학 교수님은 절실한 신자이시기에(요즘도 가톨릭동호회 들라고 어찌나 성화이신지...) 할수없이 부리나케 뛰어갔습니다..
그러다가 기와 관련된 다이어트 부분이 있었는데 기를 측정해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호기심에 친구랑 좋아라~ 기다리고 있는데 사람들마다 색깔이 다르더라구요. 어떤사람은 빨간색, 어떤사람은 녹색.. 또 파란색, 보란색.흰색...보라색은 귀신쪽에 관심이 많으며 자칫하다간 혼자만의 정신세계에 빠진다나? 암튼.. 친구랑 저랑 "그럼 보라색 나오면 싸이코 비슷한거 아냐?" 이런 얘기를 하며 기다리고 있었죠.. 드뎌 제 차례..
파란색이 나오더군요.. 대부분 빨간색과 녹색이던데..
근데 약간의 보라색이 섞여있더라구요..-.-;;
그사람 대뜸하는 말이 종교를 믿냐구 그러더니 "종교활동을 굉장히 열심히 하시나 봐요?"
대충 "네..에.."( __)라고 대답하니깐 그여자왈
제몸이 정신적,영적으로는 충만하지만 몸의 기는 약해 안좋다고 하더군요! 그러고는 여기저기 눌러보더니 기혈이 막혔다나 어쨌다나..
그러고는 무엇을 한장 끄적이며 주더군요. 바로 단학선원의 명함한장..
잠실역 근처에서 도를 아십니까?하고 저에게 뛰어오던 그 수많은 사람들은 이런걸 알고 그런걸까요?ㅋㅋ
걍 심심해서 주저리주저리 떠드네요..이구궁..
지금쯤 사람들은 엠티가서 잼있게 널고 있겠져..
저는 오늘 살림좀 했더니 일찍 졸려요..
그럼 낼 뵙겠씀당~~
꾸벅~(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