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인사하러 한 번 가보고 그 후론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안 내려가던 시골입니다.
경상남도 밀양... 멀기도 우라지게 멀죠. 특히 이런 명절에는...
그래도 이번에는 제 동생 차로 가는 바람에 좀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제 동생이 8월에 9인승 트라제로 차를 바꾸었거든요.
덕분에 사촌형네 가족들과 같이 버스전용도로를 타고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9시간 30분이 걸리데요.
꼼짝도 안 하는 옆 차선의 차들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정말 편하게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덕에 힘든 줄도 모르고 갔다 왔어요.
오랫만에 친척 어른들께 인사도 드리고,
조카들 선물도 사주고,
음복도 다양하게 원없이 했답니다.(보드카, 시바스리갈, 크라운 ...뭐더라? 등 등)
어쨌든 한 번 다녀오니 좋네요.
모두 무사히 다녀오셨으면 합니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으라고 했습니다.
모두 모두 즐거운 추석이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