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혜화동에서....^^

2000. 3. 30. 오후 3:11:48

글자

그러니까 한..일주일 전으로 기억됩니다...

 

요즘 한창 저와의 스캔들로 고생이 심한(?) 창용이와 혜화동의 2층 커피숍에서

 

앉아 있었습니다..그때..

 

창용: 누나! 현옥이 누나랑 병권이 형이랑 광이 형이다.(아직도 광이 형이라는         

       표현에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잽싸게 달려 나가 인사하고 모시고 올라와 어설픈 합석이 되었습니다.

 

그때 휴가를 나오신 병권이 단장님이 긴 침묵 끝에 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병권이 단장님:(2층에서 아래를 서글픈듯 내려보시며..) 여긴 이렇게 여자들이     

              많은데 군대엔 왜 없을까....

 

현옥이 단장님:(아무렇지 않다는듯 주스를 드시며) 군대에 없으니까 여기 많고

              여기 많으니까 군대에 없지...

 

’아~!! 어찌 이리 짧은 시간에 저런 정확한 답을...’이라 생각하고 있을무렵

 용광이 단장님의 엽기적인(?) 한마디...

 

용광이 단장님:(아무 표정없이 45도 허공을 바라 보시며...)

              

              "... 좀...나누어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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