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19, 1-10

2020. 3. 23. 오전 10:10:33

글자

  예수님과 자캐오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었고 또 부자였다. 그는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

  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

  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

  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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