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환시: 여름 과일 한 바구니
주 하느님께서 나에게 이러한 것을 보여 주셨다. 그것은 여름 과일 한 바구니였다.
그분께서 "아모스야 무엇이 보이느냐?" 하고 물으시기에,
내가 "여름 과일 한 바구니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종말이 다가왔다.
나는 더 이상 그들을 그냥 지나쳐 버리지 않으리라.
그날에 성전의 노래가 통곡으로 바뀌리라.
주 하느님의 말씀이다.
시체가 너무 많아
온갖 곳으로 던져지리라, 조용히 하여라!"
속이고 착취하는 자들을 거슬러
빈곤한 자들을 거슬러
이 땅의 가난한 이를 망하게 하는 자들아
이 말을 들어라!
너희는 말한다.
"언제면 초하룻날이 지나서 곡식을 내다 팔지?
언제면 안식일이 지나서 밀을 내놓지?
에파는 작게, 세켈은 크게 하고
가짜 저울로 속이자.
힘없는 자를 돈으로 사들이고
빈곤한 자를 신 한 켤레 값으로 사들이자.
지스러기 밀도 내다 팔자."
주님께서 야곱의 자만을 두고 맹세하셨다.
"나는 그들의 모든 행동을 결코 잊지 않으리라.
그 때문에 땅이 뒤흔들리고
온 주민이 통곡하지 않겠느냐?
온 땅이 나일 강처럼 불어 오르고
이집트의 나일 강처럼 부풀었다가 잦아들지 않겠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