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향백나무들을 찍어 오거나
솔잣나무와 참나무를 골라
그것들을 숲의 나무들 사이에서 튼튼히 자라게 한다.
그가 월계수를 심으면 비가 그것을 자라게 한다.
그것은 사람에게 땔감이 되기도 하니
그 일부를 가져다가 제 몸을 덥히고
불을 피워 빵을 굽기도 한다.
그러고서는 신을 제작하여 그것에 경배하고
신상을 만들어 그 앞에 엎드린다.
그는 나무 반 토막에는 불을 붙여
그 위에서 고기를 굽고
구운 고기를 배불리 먹는다.
또 제 몸을 덥히면서
"아, 따뜻한 불기운이 느껴지는구나."하고 말한다.
그 나머지로는 신을,
자기 우상을 만들고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한다.
그리고 그것에게 기도하며
"당신은 저의 신이시니 저를 구하소서."하고 말한다.
그것들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니
눈은 들러붙어 보지 못하고
마음은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무도 깊이 생각하지 않고
지각도 없고 분별력도 없어
"나는 그 반 토막에 불을 붙여
그 숯불 위에서 빵을 굽고
고기를 구워 먹었지.
이제 남은 것으로 혐오스러운 것을 만들어
그 나무 조각 앞에 엎드려야지."하고 말할 줄도 모른다.
재를 뒤쫓는 자, 그는 현혹된 마음에 이끌려
제 목숨을 구하지도 못하고
"내 오른손에 있는 것은 거짓이 아닌가?" 하고 말할 줄도 모
른다.
회개하여라
야곱아, 이것을 기억하여라.
이스라엘아, 너는 나의 종이다.
내가 너를 빚어 만들었다. 너는 나의 종이다.
이스라엘아, 나는 너를 잊지 않으리라.
내가 너의 악행들을 구름처럼,
너의 죄악들을 안개처럼 쓸어버렸다.
나에게 돌아오너라. 내가 너를 구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