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베오기 하권 4,14-22

2013. 4. 28. 오후 11:47:47

글자
그리하여 사제들은 제단에서 봉사하는 일에 열성이 없어져 ,  성전을 경시하고 희생제물 바치는 일을 소홀히 하였다. 징이 울리기가 바쁘게 그들은 레슬링 경기장으로 달려가  법에 어긋나는 경기에 참여하였다.

그들은 이렇게 조상들이 명예롭게 여긴 것을 멸시하고 , 그리스인들이 영광스럽게 여기는 것을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였다.

바로 그 때문에 무서운 재앙이 그들에게 닥쳤다. 그들이 그리스인들의 생활 풍습을 열심히 따르고 모든 면에서 저들과 같아지려 하였지만 , 그리스인들은 그들을 적대시 하고 억압하였던 것이다.

사실 하느님의 법을 무시하는 것은 가벼운 일이 아니다. 다음 세대가 그 사실을 밝혀 줄 것이다.

네 해마다 티로에서 열리는 경기에 임금이 참관하였는데,

비열한 야손은 예루살렘의 안티오키아 시민들을 대표하는 사절들을 뽑아 파견하면서 , 헤라클레스 신에게 희생 제물을 바칠 비용으로 은 삼백 드라크마도 가져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 돈을 가져가는 이들은 그 돈을 희생 제물의 비용으로 쓰는 일이 합당하지 않으믈 다른 데에 써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그 돈을 보낸 자는 헤라클레스 신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는 데에 쓰라고 하였지만 , 그것을 가져가는 이들의 결정에 따라 삼단 노를 갖춘 군선을 만드는데에 사용되었다.

메네스테우스의 아들 아폴로니우스가 필로메토르 임금의 즉위식에 참석하도록 이집트로 파견되었을 때 , 안티오코스는 필로메토르가 자기의 정권에 적대감을 품고 있다는 말을 듣고 자기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하였다. 그리하여 야포에 갔다가 예루살렘으로 올라왔다.

그는 야손과 이 도성 주민들이 횃불과 환성으로 성대하게 환영하는 가운데 이곳으로 들어왔다. 그러고 나서 그는 군대를 이끌고 페니키아로 진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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