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 상권 16,1 - 14

2012. 7. 12. 오전 11:46:19

글자
바아사에 관한 주님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예후에게 내렸다.
"나는 너를 먼지에서 들어 높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영도자로 세웠다.
그런데 너는 예로보암의 길을 걷고
내 백성을 죄짓게 하여,
그들의 죄로 나의 분노를 돋우었다.
이제 내가 바아사와 그 집안을 쓸어버리겠다.
네 집안을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의 집안처럼 만들겠다.
바아사에게 딸린 사람으로서 성 안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어 치우고,
들에서 죽은 자는 하늘의 새가 쪼아 먹을 것이다."

바아사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일,
그리고 그의 무용에 관한 것은
이스라엘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바아사는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티르차에 묻히고,
그의 아들 엘라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주님께서 하나니의 아들 예후 예어자를 통하여
바아사와 그의 집안에 관한 말씀을 내리신 것은,
그가 예로보암 집안처럼 되어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온갖 악한 짓을 저지르고,
제 손이 하는 일로 주님의 분노를 돋우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예로보암 집안을 치기까지 하였던 것이다.

엘라의 이스라엘 통치
유다 임금 아사 제이십육년에 바아사의 아들 엘라가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어,
티르차에서 두 해 동안 다스렸다.
그런데 엘라의 신하이며 병거대의 절반을 지휘하는 지므리라는 장수가
그를 거슬러 모반하였다.
마침 임금이 티르차에 있는 궁내 대신 아르차의 집에서 술에 취하여 있을 때,
지므리가 들어와 그를 쳐 죽이고,
유다 임금 아사 제이십칠년에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지므리는 임금이 되어 왕좌에 앉자마자 바아사의 온 집안을 쳐서,
그에게 딸린 사람 가운데 일가든 친구든 사내는 단 하나도 남겨 두지 않았다.
이렇게 지므리는 바아사의 온 집안을 사라지게 하였는데,
주님께서 예후 예언자를 통하여 바아사를 두고 하신 말씀 그대로였다.
그것은 바아사가 지은 모든 죄와 그의 아들 엘라가 지은 죄 때문이었다.
그들은 자기들만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도 죄짓게 하여,
그들이 만든 우상들로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분노를 돋우었다.
엘라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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