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 상권 12,1 - 9

2012. 7. 6. 오후 5:07:35

글자
북쪽 지파들이 반기를 들다
르하브암은 스켐으로 갔다.
온 이스라엘이 스켐에 모여 그를 임금으로 세우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은 솔로몬 임금을 피하여 이집트로 달아나 있다가
거기에서 이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예로보암은 이집트에서 돌아왔다.
사람들이 심부름꾼을 보내어 그를 불러내니,
예로보암은 온 이스라엘 회중과 함께 르하브암에게 가서 말하였다.
"임금님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멍에를 힘겹게 하셨습니다.
이제 임금님의 아버지께서 지우신 힘겨운 일과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임금님을 섬기겠습니다."
그러자 르하브암은 그들에게
"돌아갔다가 사흘 뒤에 다시 나에게 오시오." 하고 말하였다.
이 말에 백성은 돌아갔다.

르하브암 임금은 자기 아버지 솔로몬이 살아 있을 때에 그를 받들던 원로들을 불러,
"저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의견을 듣고 싶소." 하고 의논하였다. 
그러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오늘 임금님께서 저 백성의 종이 되어 그들을 섬기고자 하시면,
그들에게 좋은 말씀으로 대답해 주십시오.
저 백성이 언제나 임금님의 종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임금은 원로들이 내놓은 의견을 버리고
그 대신 자기와 함께 자란 젊은이들로서
자기를 받드는 자들과 의논하면서 그들에게 물었다.
"나에게 '임금님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메우신 멍에를 가볍게 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는 저 백성에게 우리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그대들의 의견을 듣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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