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5,1 -23

2010. 11. 16. 오후 2:03:19

글자
낯선 여자를 조심하여라
1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를 기울이고
  내 슬기에 귀를 기울여라.
 
2 그러면 네가 현명함을 간직하고
  네 입술이 지식을 보존하리라.
 
3 정녕 낯선 여자의 입술은 꿀을 흘리고
  그 입속은 기름보다 매끄럽지만
 
4 그 끝은 쓴흰쑥처럼 쓰디쓰고
  쌍날칼처럼 날카롭다.
 
5 그 여자의 발은 죽음으로 내려가고
  그 걸음은 저승을 향한다.
 
6 그 여자의 생명의 길에 뜻을 두지 않으니
  제 앞길이 흔들림을 깨닫지도 못한다.
 
7 그러니 이제, 아들들아, 내 말을 들어라.
  내가 하는 말에서 벗어나지 마라.
 
8 그 여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걷고
  그 집 문에 가까이 가지 마라.
 
9 다른 이들에게 네 명예를 넘겨주고
  네 세월을 난폭한 자에게 빼앗기며
 
10 낯선 자들이 네 재산으로 배를 불리고
  네 노고의 결실이 낯모르는 자의 집으로 가게 된다.
 
11 마침내 몸과 살이 스러지는 지경에 이르러
  너는 통곡하면서
 
12 한탄하게 되리라. "어쩌자고 내가 교훈을 싫어하고
  내 마음이 훈계를 업신여겼단 말인가?
 
13 스승님들의 소리를 듣지 않고
  스승님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다가
 
14 회중과 공동체 한가운데에서
  하마터면 처참한 불행에 빠질 뻔하였구나"
 
젊은 시절의 아내
15 네 저수 동굴에서 물을 마시고
  네 샘에서 솟는 물을 마셔라.
 
16 네 샘물이 바깥으로 흘러 버리고
  그 물줄기가 거리로 흘러서야 되겠느냐?
 
17 그것은 너 혼자만의 것
  네 곁에 있는 낯선 자들이 가져서는 안 된다.
 
18 네 샘터가 복을 받도록 하고
  네 젊은 시절의 아내를 두고 즐거워하여라.
 
19 그 여자는 너의 사랑스러운 암사슴, 우아한 영양
  너는 언제나 그의 가슴에서 흡족해하고
  늘 그 사랑에 흠뻑 취하여라.
 
20 그런데 내 아들아, 너는 어찌 낯선 여자에게 흠뻑 취하고
  낯모르는 여자의 가슴을 껴안으려 드느냐?
 
21 사람의 길은 주님 눈앞에 펼쳐저 있고
  그분께서는 그의 모든 행로를 지켜보신다.
 
22 악인은 제 악행에 붙잡히고
  제 죄의 밧줄에 얽매인다.
 
23 그는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아 죽게 되고
  너무 어리석어 길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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