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1-143 편

2010. 11. 14. 오전 7:54:03

글자
 
141  (140)   [시편. 다윗]
 
주님, 당신께 부르짖으니 어서 저에게 오소서.
제가 당신께 부르짖을 때 제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저의 기도 당신 면전의 분향으로 여기시고
저의 손 들어 올리니 저녁 제물로 여겨 주소서.
 
주님, 제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제 입술의 문을 지켜 주소서.
 
제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나쁜 짓 하는 사내들과 함께
불의한 행동을 하지 않게 하소서.
저들의 진미를 즐기지 않으오리다.
 
의인이 자애로 저를 때려도 저를 벌해도 좋습니다.
그것은 머릿기름. 제 머리가 마다하지 않으오리다.
저들의 악행을 거슬러 저는 늘 기도드립니다.
 
저들이 심판자들의 손에 떨어지면
제 말이 얼마나 좋은지 들어 알리이다.
 
누가 밭을 갈아 땅을 파헤쳤을 때처럼
저들의 뼈가 저승 어귀에 흩어지리이다.
 
정녕 주 하느님, 제 눈이 당신을 향합니다.
제가 당신께 피신합니다. 제 영혼을 쏟아 버리지 마소서.
 
저들이 쳐 놓은 덫에서,
나쁜 짓 하는 자들의 올가미에서 저를 지키소서.
 
제가 탈 없이 지나가는 동안
악인들은 자기들이 파 놓은 함정에 빠지게 하소서.
 
 
142  (141)   [마스킬. 다윗. 그가 굴에 있을 때 드린 기도]
 
큰 소리로 나 주님께 부르짖네.
큰 소리로 나 주님께 간청하네.
 
그분 앞에 내 근심을 쏟아 붓고
내 곤경을 그분 앞에 알리네.
 
제 얼이 아뜩해질 때
당신께서는 저의 행로를 아십니다.
제가 다니는 길에
저들이 덫을 숨겨 놓았습니다.
 
오른쪽을 살피소서. 그리고 보소서.
저를 돌보아 주는 이 아무도 없습니다.
도망갈 곳 더 아상 없는데
제 목숨 걱정해 주는 이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 당신께 부르짖으며
말씀드립니다. “주님은 저의 피신처
산 이들의 땅에서 저의 몫이십니다.”
 
제 울부짖음을 귀여겨들으소서.
저는 너무나 허약하게 되었습니다.
뒤쫓는 자들에게서 저를 구하소서.
그들이 저보다 드셉니다.
 
제가 당신 이름을 찬송하도록
감옥에서 저를 빼내 주소서.
당신께서 제게 선을 베푸실 때
의인들이 저를 둘러싸리이다.
 
 
143  (142)   [시편. 다윗]
 
주님, 제 기도를 들으소서.
제 애원에 귀를 기울이소서.
당신의 성실함으로, 당신의 의로움으로 제게 응답하소서.
 
당신의 종과 함께 법정으로 들지 마소서.
산 이는 누구도 당신 앞에서 의로울 수 없습니다.
 
원수가 저를 뒤쫓아
제 생명을 땅에다 짓밟고
영원히 죽은 이들처럼
저를 어둠 속에 살게 합니다.
 
제 얼이 속에서 아뜩해지고
제 마음이 안에서 얼어붙습니다.
 
제가 옛날을 회상하며
당신의 모든 업적을 묵상하고
당신 손이 이루신 일을 되새깁니다.
 
저의 두 손 당신을 향하여 펼치고
저의 영혼 메마른 땅처럼 당신께 향합니다.     셀라
 
어서 저에게 응답하소서, 주님.
제 얼이 다하여 갑니다.
당신 얼굴을 제게서 감추지 마소서.
제가 구렁으로 내려가는 이들과 같아지리이다.
 
당신을 신뢰하니
아침에 당신의 자애를 입게 하소서.
당신께 제 영혼을 들어 올리니
걸어야 할 길 제게 알려 주소서.
 
원수들에게서 저를 구하소서, 주님.
당신께 피신합니다.
 
당신은 저의 하느님
당신의 뜻 따르도록 저를 가르치소서.
당신의 선하신 영이
저를 자르길로 인도하게 하소서.
 
주님, 당신 이름을 보시어 저를 살리소서.
당신의 의로움으로 제 영혼을 곤경에서 이끌어 내소서.
 
당신의 자애로 제 원수들을 멸하시고
제 영혼을 괴롭히는 자들을 모두 없애소서.
저는 당신의 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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