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祝你平安。
10월 25일은 연중 제30주일이었습니다.
(복음 : 마르코 복음서 10장에서...)
...예수님께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눈먼 이가 "스승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그가 곧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을 따라 길을 나섰다.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용기와 소신을 갖고 필사적으로 예수님께 매달린 바르티매오의
신앙을 본받아 우리도 적극적으로 주님께 나아가 우리의 나약함을
치유해 주시도록 기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삼일 전에
세탁기를 한 번 돌려보았습니다.
제대로 마음먹고
사용해 보기는 아마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빨래가 쌓이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손수건, 양말을 손으로 빨려하니
시간이...
마음먹고
이것 저것 넣고
물 소비 최대한 줄이려
배우는 마음으로
소량으로 돌렸습니다.
한 시간쯤 지나서
빨래가 다 된 후에 꺼내서
옥상에서 걸어 보려는데
빨래에 찌꺼기들이 붙어 있어서...
와,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다시 헹굼을 눌러서 돌려야 하나, ...
고민하다가
그냥 늘었어요.
속으로는
우선 마른 다음에
다시 조금씩 물에 헹구어야지,
생각하면서...
그동안 다 말라서
우선 비니루에 넣어 두었어요.
손수건을 하나
자세히 봤는데,
깨끗한 것 같기도 하고...
많이 느꼈습니다.
물소비 생각하면
틈틈이 손으로 빨아야 하고,
정 급해서 돌릴 때는
비슷한 세탁물끼리 넣어야 하고...
그리고, 오늘은 흙이 묻어있는 감자
삶아서 먹었어요.
감자, 고구마 많이 있는데
흙이 있어서
엄두를 못내다가
나름대로 방법을 찾았어요.
웬지 든든하게 생각되네요.
크고, 작은 일들
조금씩 배워 갑니다.
예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일들도...
감사해야죠.
주어진 상황이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환경이 바껴도
하느님의 은총은
언제나 아름다운 빛으로
퍼져나옴을 깨달을 수 있게 해 주시기를
주님께 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