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내가 심판하였나이다
내 생애 가장 기쁜 잔칫날
포도주가 떨어져 허둥대는 모습이 안스러워
맑은물로 좋은 포도주를 만들어 주셨나이다.
내가 앓아 고통 받을 때
지붕을 뚫고 내려간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주님은 내 병을 고쳐 주셨나이다.
세리의 온갖 욕심으로
세상 물욕을 탐하여 사람들로 비난 받을 때
주님은 사랑하는 제자로 받으셨나이다.
두 눈이 감기어 세상을 암흑 속에서
영혼마져 메말라 동냥으로 살아갈제
주님은 가엾이 여기사 두 눈을 보게 하셨나이다.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는
"호산나!"를 외치며 제 옷을 깔아드렸습니다.
가리웃 유다의 손까락 하나로
주님은 가시관을 쓰고
우리 앞에서 심판을 받으십니다.
불과 얼마전-
"호산나"를 외치던 우리들은
"십자가!"를 외치며 웃고 있습니다.
오! 주님!
주님을 십자가에 메단 이는
주님이 지극히 어여삐 여기셨던 우리들이었습니다.
바리사이파도 본시오 빌라도도
주님의 옷자락 하나 만지지않았습니다.
십자가를 외친 이는
주님께서 그렇게도 사랑하시었던 우리들입니다.
"아버지!
저들은 지금 저들이 하는 일을 모르고 있나이다"
지금도 알지 못하는 주님의 죽으심을
우리는 바리사이를 비난하고
빌라도를 손까락질합니다.
주님....
욕심과 야욕으로 에워싼 저희들은 아직도
"아버지! 저들이 하는 일을 모르고있나이다."
안드레아입니다......
주님을 내가 심판하였나이다.
2013. 5. 6. 오후 3: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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