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필독) 잼버리 이야기 2.

2008. 7. 25. 오후 5: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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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버리 10배 즐기기 두 번째 이야기 -

 

뭐니 뭐니 해도 스카우팅의 재미 가운데서 패치 트레이드를 빼 놓을 수가 없습니

다. 우리가 스카우트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만났던 것이 유니폼입니다. 항건,

모자, 벨트까지 갖춰 있는 유니폼에는 곳곳에 스카우트 휘장이 새겨져있거나 부착

되어 있고, 자신이 속한 지방연맹을 알리는 표지, 직책과 급위를 알리는 표지 등

유니폼에 부착하는 다양한 표지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것들을 통칭하여 천으로 된

것들을 ‘패치’라고 부릅니다.

 

이번 잼버리에 참가하는 여러분들도 대표단을 상징하는 패치를 받으셨지요?

그런데 이런 것들 중에 어떤 것들은 유니폼에 계속 부착해 두어야 될 것도 있고,

일정기간 부착 했다가 떼야 되는 것도 있습니다. 내가 입는 유니폼 하나에만도 이

런저런 모양의 다양한 것들이 달려있는데 다른 지방이나 다른 나라의 스카우트까지

생각해 보면 정말 그 색과 형태, 의미하고 상징하는 것 그리고 다양한 재질까지...

뭇별처럼 무수히 많은 종류의 패치들이 스카우트의 바다에는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스카우트 사이에는 이런 것들을 모으는 취미가 생기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교환하는 문화가 정착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수집하는 경향도 다양해서 어떤 이는 유니폼만, 어떤 이는 항건만, 어떤 이는 조임

만 모으기도 하는 등 취향에 따라 수집분야도 이렇게 다양해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스카우트 상호간에 이런 것들을 교환하고 수집한다는 것은 국적을 달리하거

지방이 다른 대원들 간의 교제와 더불어서 빼 놓을 수 없는 스카우팅의 재미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벌써 두 차례 PATCH-O-REE(정서용 범스카우트 주관)가 열리기도 했

었습니다. 외국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특히, 미국 같은 경우는 워낙 나라도 크고

지역도 넓어서 지방표장만 해도 셀 수 없으리 만큼 많이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

이 우표사에서 우표수집광들을 위해 발간 하는 우표발행집(?) 같은 것을 보셨을

텐데, 미국 같은 경우 패치 마니아들을 위한 연도별, 분야별 패치 발행첩이 매년

발행될 정도입니다. 게다가 진품인지 아닌지를 분별하는 감정사(?)도 있을 정도이

구요. 더 얘기 하자면 끝이 없지요...^^  

이렇게 서로 물품을 교환하는 것을 'TRADE'라고 합니다. 한 때는 'SWAPPING'이라

했었으나 이 단어가 별로 좋지 않은 의미로 쓰이면서 TRADE로 통용되게 되었습니

다. 

자! 어쨌든 우리는 잼버리 장에서 자연스럽게 이 문화에 젖어들게 될 터인데,

그럼 슬슬 챙겨 보도록 할까요? “나는 아무것도 없는데요?" 라고 할 친구들이 있

을텐데...관심이 있다면 일단 집에서 가까운 수품점을 찾아가 보세요. 우리 지방

에만 있는 특별한 것을 먼저 준비해 봅시다. 너무 비싼 것을 산다거나 부담스러운

가격의 것들을 욕심내어 준비하는 것은 금물이구요. 이번 잼버리는 세계 잼버리인

만큼 한국의 전통미가 담긴 아기자기한 소품도 준비한다면 그것도 좋을 것입니다. 

개인이 직접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으로는, 집에서 받는 우편물에 붙어 있는 우표를

우표에 찍힌 소인까지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코팅을 하는데 이때 책갈피처럼 만들

어도 좋고 그 이면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주소나 이메일을 써 넣으면 명함으로도

쓸 수 있는 일석 다조의 좋은 물품이 될 것입니다. 우표의 그림들을 통해 우리나라

를 소개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도 하구요.

 

일단 잼버리에 참가해 보시면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을 충분히 이해하게 될 것입니

다. 길가의 노점상처럼 큰 보자기를 깔고 그 위에 교환하고픈 여러 가지 물품들을

펼쳐 놓고 본격적으로 트레이드하는 사업가(?) 수준의 대원들도 만나게 될 것입니

다.^^ 아! 잊을 뻔 했는데, 트레이드의 철칙 중 하나는 

“대원은 대원끼리 지도자는 지도자끼리 ”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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