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네토 속에서도 살아 나온 미국 보이스카우트 대원 이야기(문화일보)

2008. 6. 16. 오후 12: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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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가 닥친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한 미국 10대 보이스카우트 대원들의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했을 당시 10대 보이스카우트 대원 93명은 성인 인솔자 25명과 함께 리틀시욱스의 산속 캠프장에서 이틀째 비상사태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실시 중이었다. 갑자기 돌풍과 폭우가 몰아쳤고 이들은 모의가 아닌 실전의 위기 속에 빠지게 됐다.

이들은 ‘미리 준비하라’는 스카우트 모토에 따라 훈련에서 배운대로 폭풍우 속에서 자신들이 받았던 응급구조 훈련을 실행했다. 지혈대와 가제를 이용해 부상자들을 돕고, 바위들이 쪼개진 틈 사이를 정리해 사람들이 피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 또 미리 준비해간 휴대용 사슬톱을 이용해 길에 쓰러진 나무들을 치우기도 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처럼 발빠르게 움직인 이들은 대체로 13~18세의 청소년들이었다.

그러나 이날 불어닥친 폭풍우가 워낙 심해 4명이 생명을 잃었다. 그나마 인명피해가 4명에 그친 것은 대원들의 침착한 대응자세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 등은 12일 “비록 4명이 사망했지만 이들 보이스카우트 대원들은 영웅으로 칭찬받을 만하다”고 보도했다. 쳇 걸버 오아이오 주지사는 “보이스카우트 캠프에 진정한 영웅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AP는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준비를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사망한 4명의 학생들은 무너진 임시 가건물로 대피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2

  • 2008년 6월 16일 오후 3:51

    와 멋있네요~ㅠ 요 위처럼 검은돌이 실제 상황이었다면 과연...ㅠ

  • 2008년 8월 4일 오전 12:39

    대장님 ....... 제목에 토네이도가토이네토라 되어 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