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님] 눈이 좋지요?

1999. 1. 29. 오전 10:22:12

글자

여기도 서울입니다.

서울에서 이렇게 많은 눈이 온것은 처음인것 같아요?.

조금 휘날리다.. 사라지곤 했는데...

언제 눈이 왔나 싶게...

그런데...눈이 엄청왔어요...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어요.

...

세상사람 모르게

살면시 내리고 갈려고 했는데...

밤을 밝히는 사람들한테

들킨 것 같네요...

...

하지만...

흰눈이 모처럼 세상을 변하게 하네요.

우리들의 마음도 변했으면 합니다.

imf로 지쳐버린 실직자나 노숙자

그리고 어두운 터널속에서

아직도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포근히 감싸안아줄 수 있게 말입니다.

...

이글을 쓰는 동안

어떤 집에는 경사가 났대요..

둘째아들이 태어났답니다.

....

눈오는날...

그래서 ...

우스개소리로

아.. 이름은 설똥이...

한쪽에서는 에이! 설남이가 낫겠네요.

설남이가 뭐가?....촌쓰럽구나....

촌쓰러운 것이 오래살지 않나요?

....

...

모처럼 눈이

우리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하고 있네요.

..

오늘 하루도 열심히...

좋은 하루 되시고요...

눈길 조심하세요.

이제 마님은 퇴청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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