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현양회 합창단 제10회 정기 연주회(1부)를 지난 토요일 오후 2시 평화방송 TV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와 로사는 보는 내내 안타까운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더더욱 우리 공연 후 1주일 뒤 무대에 선 남성합창단에서 공연실황을 녹음한 곡을 MP3로 들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네요?
누군가는 나서야 합니다.
테너와 앨토 파트에서 솔로를 하는 데도 전혀 절제된 소리가 나오지 않음을 보고 우리가 정말 합창단원인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저도 땀을 뻘뻘 흘리며 노래했지만 전체적으로 멜로디에 묻혀 남성들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입니다.
여럿이 함께 노래하는 합창...다른 소리들이 모여 같은 소리를 내고 또 그소리들이 어우러져 화음이 되기위해서는 먼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줄 알아야 한다고 하죠.
이제 누군가는 말해야 합니다.
미사곡이며 부른 곡이 어떻게 화음도 맞지 않고...
프렛된 거 아시나요?
누가 볼까 창피하지만 이미 본방송과 녹화방송, 인터넷까지 올려져 있으니...
어떤 이는 감상한 후 이런 합창은 처음 본다고 하더군요.
자세한 얘기를 제 입으로 하기가 민망합니다.
누구보다도 순교자현양회합창단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공연실황을 들어보시고 임원회의에서라든지 토론을 했으면 합니다.
저부터도 반성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