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너머 남촌에는~

2006. 9. 4. 오후 3:10:38

글자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이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불 제 나는 좋데나.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저리 고울까.
        금잔디 너른 벌엔 호랑나비떼
        버들밭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어느것 한 가진들 들려 안 오리
        남촌서 남풍불 제 나는 좋데나.
        산너머 남촌에는 배나무 있고
        배나무꽃 아래엔 누가 섰다기,
        그리운 생각에 재를 오르니
        구름에 가리어 아니 보이네.
        끊었다 이어 오는 가는 노래는
        바람을 타고서 고이 들리네.
        해당화, 삼천리사, 1942
        
          

        산너머 남촌에는 - 엄정행 
        
        산너머 남촌에는 - 홍민 
         
        산너머 남촌에는 - 박재란 
         
        산너머 남촌에는 - 합창 

댓글 1

  • 2006년 9월 4일 오후 3:11

    우리 합창단의 노래를 듣는듯하여 올렸습니다^*^합창이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