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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화정동본당 청년들 퓨전음반 '요한 프로젝트'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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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내게 어떠한 이유로/ 시련을 주시는지/ 도무지 알 수 없어./ 하느님을 원망하며/ 기도를 들어주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 하느님은/ 우리 삶을 방관한다고만 생각했어"라는 랩에 가톨릭성가 "주여 임하소서~ 내 마음에 암흑에 헤매는~ 한 마리 양을~"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장르라는 것은 선입견이다. 조화롭기 그지 없다. 절절하면서도 강한 랩의 읊조림에 이어 부드러운 성가가 교차된다. 보컬의 따뜻한 음성이 하느님을 느낄 수 없다는 청년을 위로한다. 하느님을 향한 젊은이들의 외침이어서일까. 의정부교구 화정동본당 청년들이 퓨전 음반 '요한 프로젝트'를 냈다. 10곡을 만드는데 코러스를 포함해 30명이 참여했다. 음반에 실린 곡은 모두 가톨릭 성가와 떼제곡을 편곡한 것. 기존의 익숙한 가톨릭 성가에 보컬과 랩, 소프라노와 테너의 목소리가 더해져 새로운 리듬을 창조했다. 제작자이자 화정동본당 청년분과장인 고성서(요한, 45)씨는 "젊은이들과 부대끼며 젊은이들이 흥얼거릴 수 있는 젊은 생활성가에 대해 고민해왔다"면서 "21세기 퓨전의 시대에 재즈, 클래식, 힙합, 록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주님을 찬미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고씨는 음반 제작을 결심하고 청년들을 불러 모았다. 성가대 혹은 밴드활동을 통해 음악에 푹 빠져사는 청년들은 고씨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6개월간 음반 제작에 들어갔다. 이들은 여름 내내 비좁은 화정동성당 지하교리실에서 연습에 매달렸다. 고생이 많았다. 달걀판 방음재도 붙여야 했고 본당 행사로 교리실을 비워줘야 할 땐 장비를 들고 메뚜기처럼 다른 방을 전전했다. 음반을 듣는 이들은 눈이 휘둥그레진다. 한결같이 "어! 이렇게도 부를 수 있냐"며 의아해하면서도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들을 지도한 화정동본당 홍상범 신부는 "어렵게 작업한 만큼 하느님에 대한 신앙심이 깊어진 청년들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며 "이들의 노력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생활성가를 풍요롭게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음반은 누리방(www. johanproject.com)에서 주문할 수 있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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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원문 보기] | |||
| [평화신문 2007.11.24] | |||
펌) 어! 성가를...
2007. 11. 28. 오후 1: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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