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음악연구소의 음악축제미사 참례기(홍영삼 고르넬리오)

2009. 5. 26. 오전 11:29:19

글자
광장동성당 홈페이지 단체나눔자리 게시판에서 가져왔습니다.
홍영삼 고르넬리오 형제님께서 2004.10.10. 올리신 글입니다.

 
오늘 2004년 10월 10일 연중 28주일에는 생활음악연구소 박유진 지도 신부의 주례로 본당에서 음악축제 미사가 있었다. 11시 교중 미사에 참례하여 느낀 점을 올립니다.

1. 새로운 문화를 전례 안에 받아 들이려는 시도가 좋다고 봅니다.

- 오래 전에 비하여 문화가 많이 발전한 시대에 걸맞는 전례의 현대화를 추구해 보고자 하는 노력이 좋게 보입니다. 르네상스 이전 까지는 가장 최고의 문화와 음악이 교회와 하느님에게 받쳐 졌었다는 것을 돌이켜 볼 때, 현대의 발단된 문화를 걸러서 가장 훌륭한 형태로 하느님 제대에 올려져야 함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 음향시설에 대하여 살펴 보면, 모든 음악 봉사자가 개별 마이크를 사용하였으며, 엔지니어가 믹서기를 조정함으로서 강력한 음량과 음향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신부님이 성찬 전례를 하실 때는 저음을 올려 줌으로서 성스러움을 보였습니다.
- 조명시설을 세군데 설치하여 뒷자리의 조정기를 이용하여 적절히 돋보이도록 하였습니다.
- 악기는 현대적인 그룹사운드의 형태로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드럼을 갖추었습니다.
- 음악은 남녀 7 명이 중창을 하였는데, 음량과 화음이 좋았습니다.
- 신부님과 더불어 율동 봉사자가 무대에 나섬으로서 미사에 무용을 가미한 종합 예술로 승격시켜 주었습니다.
- 프로젝터를 이용하여 가사나 영상을 계속 제공함으로서 멀티미디어가 되었습니다.

2. 미사곡은 모두 복음성가나 생활성가를 사용하였습니다.

- 성체후 묵상에는 콘피디아노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영상으로 제공되었다. 미사는 전체적으로 약 1시간 20분 정도로 약간 길게 진행 되었으나, 지루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참석한 이들의 느낌은 대체로 좋아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3. 틀을 바꾸다보면 여러가지 가다듬어야 할 점을 개선하는 데 오래 걸린 것이다. 여기에 몇 가지 개선할 점을 적어 본다.

- 음악에 있어서도 오랜 가톨릭의 보배로운 그레고리안과 폴리포니는 살려면서 현대의 장르를 추가하는 정도가 적당할 것이다. 예전 것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드럼의 음량을 약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음악의 음량이 지나치게 크고 찌그러짐이 있다. 모니터 스피커에서 마이크로 주입되는 관계로 양호한 음질을 유지하기 어려워 보인다. 현대적은 감각을 살리더라도 아름다운 화음의 깊은 맛이 있으면 좋겠다.
- 음악이 단조롭다. 계속 같은 리듬의 비트가 반복되니 지루하다. 작곡가, 편곡자, 음악 마스터의 역활이 필요하다.

4. 요약

- 이러한 시도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 한 가톨릭의 장래가 밝다고 본다. 우리는 이러한 활동을 지원하고 후원하여야 한다.
- 어린이와 청소년, 젊은이들이 능동적으로 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어 주어야 한다.
- 우리가 매일 드리는 미사와 교회의 문화 향상에 당장에 기여할 부분을 찾아 노력하고 시도하여야 할 것이다.
- 길게는 우리 자신과 자녀들이 미래의 교회문화 향상에 한 몫을 할 수 있도록 계발하고 노력하는데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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