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고해성사를 위한 중요 지침] 모든 죄의 원천 7죄종

2009. 11. 21. 오후 11:20:44

글자

칠죄종은

그 자체가 이미 죄이면서,

 

동시에

[사람이 자기자신의 뜻(자유의지)에 따라 지은 모든 죄(peccatum proprium)]의

근원이 되는 일곱 7가지 죄를 말한다.

 

 

 

 

 

 

 

 

죄종罪宗Peccata capitalia은 모든 죄의 근원 내지 원천으로서 다른 죄들과 악습들1)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며 죄원罪源이라고도 한다. 죄종은 요한 카시아누스 성인과 대 그레고리오 성인의 뒤를 이어 그리스도인들의 경험으로 식별되었으며, 아래에서 열거할 교오 간린 미색 분노 탐도 질투 해태를 일컬어 칠죄종Septem peccata capitales이라 한다. 이러한 죄종은 악한 영, 마귀의 흉계로(1요한 3,8; 요한 13,2; 8,44 참조) 우리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이며 이점에서 갈라디아서 5장에 실린 영의 열매와 대조된다. 칠죄종에 반대되는 일곱 가지 덕으로는 겸손, 관대, 정결, 인내, 절제, 사랑, 근면이 있다.


1) 마르 7,21-22; 로마 1,29-31; 1고린 6,9-10; 갈라 5,19-21; 1디모 1,9-10; 2디모 3,2-5 참조.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힙니다. 음행,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악한 시선, 모독, 교만, 어리석음 같은 것들입니다"(마르 7,21-22). "육의 행실들은 명백합니다. 음행, 부정, 방탕, 우상숭배, 마술, 원한, 싸움, 시샘, 분노, 모략, 불목, 분열, 질투, 주정, 폭음폭식, 그밖에 비슷한 것들입니다. 이런 짓들을 하는 사람들은 하느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입니다"(갈라 5,19-21)



교오驕傲(교만)


교만(=잘난 체하며 뽐내고 건방짐)하고 오만(=마음가짐이나 태도나 행동이 건방지거나 거만함)하여 남을 업신여기는 마음이나 행동으로 겸손과 반대된다. 교만은 자신을 과대평가하여 남에게 드러내 보이고자 하고,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지 않으며, 자신의 생각이나 언행이 마치 모든 것의 척도이자 법法이라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창세 3,5 '하느님처럼').

교만은 일곱 죄종 중에서 첫 번째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든 죄악의 뿌리이고 

자만, 허영, 자기 자랑, 과도한 치장, 이유없는 고집, 말다툼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1고린 13,4). "하느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총을 베푸십니다"(1베드 5,5). "어떤 이가 이단을 가르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건전한 말씀과 경건함에 맞는 가르침을 따르지 않으면 그는 교만으로 눈이 멀어 아무것도 알아보지 못할 뿐 아니라 도리어 논쟁과 말다툼으로 병들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서 질투, 싸움, 악담, 못된 의심이 생기며, 정신이 썩고, 진리에서 돌아서고 경건을 이득의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간에 끝없는 쟁론이 생깁니다"(1디모 6,3-5). "마지막 시대에 어려운 일들이 닥칠 것입니다. 사람들이 이기적이고 돈을 탐내며 뽐내고 오만하며, 하느님을 모독하고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할 줄 모르고 불경스러우며, 사랑이 없고 원한을 품으며, 비방하고 절제가 없으며, 난폭하고 선을 멀리할 것입니다. 또 배신하고 경솔하며, 교만하고 하느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할 것입니다. 겉으로는 경건하지만 실은 경건의 힘을 부인할 것입니다"(2디모 3,2-5)



간린慳吝(인색)


마음가짐이나 하는 짓이 소심하고 인색한 것을 말하며 관대, 자비, 너그러움 등과 반대된다. 간린은 정당한 이유나 목적 없이 세상 물질에 대한 지나친 애착에 기인하는 것으로 단지 많은 것을 소유해서가 아니라 물질에 대한 숭배에 가까운 애착이 문제되는 것이다. 인색은 가난한 자에 대한 무감각, 부정축재, 사기 등으로 기울기 쉽다.


"여러분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같이 여러분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시오"(루가 6,36). "복되어라, 자비를 베푸는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으리니"(마태 5,7). "여러분의 하느님께서 주시는 땅의 어느 한 성읍에 동족으로서 가난한 사람이 있거든 인색한 마음으로 돈을 움켜잡거나 그 가난한 형제를 못 본 체하지 마십시오"(신명 15,7)



 

미색迷色(음란)

성욕 등의 노예가 되어 육적 쾌락을 무질서하게 추구하고 즐기는 것으로 음욕淫慾 또는 호색이라고도 하며 정결과 반대된다. 미색은 사물을 올바르게 보지 못하게 하고, 대상을 쾌락의 도구로 전락시키므로 사랑과 생명의 신비를 왜곡시켜 참사랑의 능력을 잃게 하며, 하느님의 모상을 지닌 인간의 본성을 더럽혀 하느님과 멀어지게 한다.


"간음하지 못한다"(신명 5,18). "나는 말합니다. 누구든지 남의 아내를 탐내어 바라보는 사람은 이미 마음으로 간음한 사람입니다"(마태 5,28). "모든 사람의 결혼을 존중하고 부부의 잠자리를 더럽히지 마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음란한 자와 간음하는 자를 심판하실 것입니다"(히브 13,4). "악인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하리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지 못합니까? 착각하지 마십시오. 음행을 하는 자나, 우상숭배자나, 간음을 행하는 자나, 여색을 탐하는 자나, 남색질하는 자나, 도둑질하는 자나, 탐욕한 자나, 술주정뱅이도, 중상을 하는 자도, 등쳐먹는 자도 하느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입니다"(1고린 6,9-10)


 

 

분노忿怒

분에 겨워 몹시 화를 내는 것으로 인내, 관용 온유와 반대된다. 분노는 다른 사람에게 복수하거나 자기에게 반대하는 것을 없애버리려 하는 그릇된 욕망으로 무절제한 욕망에서 나오며 평화를 깨뜨리고 다른 사람을 해친다. 분노는 불평불만, 모욕, 악담, 언성을 높임, 욕설, 폭행, 싸움 등을 초래한다.


"살인하는 자는 재판에 넘겨지리라고 옛 사람들에게 말씀하신 것을 여러분은 들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말합니다. 누구든지 형제에게 성내는 사람은 재판에 넘겨질 것입니다"(마태 5,21-22). "온갖 독설과 격정과 분노와 고함과 모독은 모든 악의와 함께 여러분에게서 없어지게 하십시오"(에페 4,31; 골로 3,8)

 

 

 


탐도貪饕 (탐욕)


음식이나 재물을 탐하여 지나칠 정도로 먹고 마시는 것으로 탐욕貪慾 또는 탐식이라고도 하며 절제와 반대된다. 자연스러운 본능적 측면도 있지만 무절제한 욕망은 이성적 윤리적 판단과 의지를 잃게 하며 의로움을 파괴시킨다. 탐욕은 이기심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상기 교만과 마찬가지로 모든 악의 근원이다(창세 3,5-6 참조).


"땅에 있는 지체들, 곧 음행, 부정, 욕망, 나쁜 욕정, 탐욕을 죽이시오. 이런 것들은 우상숭배입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하느님의 진노가 불복종의 자식들에게 내립니다"(골로 3,5). "음행하는 자나 깨끗지 못한 자나 탐욕스런 자는 모두 우상숭배자이므로 그리스도와 하느님의 나라에서 상속받을 것이 없습니다"(에페 5,5). "불행하도다, 너희 율사와 바리사이 위선자들아! 너희는 잔과 쟁반의 겉은 깨끗이 닦지만 그것들 속에는 착취와 무절제가 가득 차 있으니"(마태 23,25). "여러분 가운데도 거짓 교사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슬며시 파멸의 분쟁을 끌어들이고 자기들을 희생으로 사들이신 주님을 부인하면서 서둘러 멸망을 자초할 것입니다. 또한 많은 이가 그들의 방탕을 따를 것이니 저들 때문에 진리의 길이 모독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탐욕에 차서 조작한 말로 여러분을 속여 착취할 것입니다"(2베드 2,1-3)



질투嫉妬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시기猜忌하여 미워하는 것으로 이것의 반대는 사랑이다. 선에 대한 비난이므로 하느님에 맞서는 것이기도 하다(때론 성령모독이 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이 잘 되면 자기의 가치가 떨어져 해가 된다는 양 싫어하며 남이 잘 안되는 것을 기뻐한다. 질투는 비방, 무고, 증오 등을 초래한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1고린 13,4). "만약 여러분이 고약한 질투심과 야망을 마음에 품고 있다면 공연히 자랑하여 진리를 거슬러서 거짓말을 하지 마십시오. 이따위 지혜는 위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세속적이고 짐승과 악마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질투와 야망이 있는 곳에 혼란과 온갖 악한 행위가 생기게 마련입니다"(야고 3,14-16). "여러분은 온갖 악행과 기만과 위선과 시기, 모든 험담을 버리십시오. 갓난아이들처럼 영적이고 순수한 젖을 찾으십시오. 그래야 그 젖으로 자라나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1베드 2,1-2)



해태懈怠 (나태 게으름)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미루거나 게으르고 성실하지 못한 태도로, 나태 또는 게으름To be indolent or lazy이라고도 하며 근면 부지런함과 반대된다. 나태는 어려운 일을 싫어하고 피하게 하며 본분상 해야 할 일도 하지 않는 것으로 주님이 주신 사명을 거절하는 태도이며 하느님께 대한 참된 순명의 성실을 방해한다. 게으름은 무기력, 시간낭비, 선행의 기피, 정신 산만 등을 초래한다.


"비겁하고 나태한 자는 화를 입으리라. 두 길을 가는 죄인도 화를 입으리라"(집회 2,12) "우리는 여러분 각자가 희망을 실현시키는 데 있어 끝까지 같은 열성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게으른 자가 되지 않고 믿음과 인내로써 약속을 상속받는 이들을 본받으십시오"(히브 6,11-12).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합니다. 무질서하게 지내며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을 지키지 않는 형제들을 모두 멀리하십시오. 우리는 남에게 빵을 얻어먹지 않고 오히려 여러분 가운데 아무에게도 짐이 되지 않으려고 수고와 고생을 하며 밤낮으로 일하면서 살았습니다. 누구든지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마십시오"(2데살 3,6-15)


 

 

 

 

 

 

 

 

마무리 - 죄종, 죄에서의 해방


이상에서 살펴본 일곱 가지 죄종은 모두 악의 유혹에 의해(창세 3,4-6; 1요한 3,8) 우리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들이다(마르 7,20-23 참조). 우리가 우리 안에 계신 하느님과 만나지 못하는 것,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활동하시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본성(로마 2,14)을 가리고 있는 죄스러움, 즉 상기 죄종罪宗들이 순수한 마음, 정신, 영혼, 의식을 오염시킨 영적 결함에서 비롯된다. 예수님께서 "이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눈이 잘 보여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지 않겠느냐?"(마태 7,4-5)라고 하신 것은 악령에 의해 일어난 죄종들에 지배되고 있는 한 사소한 진실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말씀이다. 이처럼 죄종은 양심을 흐리게 하고 선과 악의 판단을 그르치게 하며, 우리의 인격 속에 아주 깊이 뿌리를 박고 행동과 사고를 지배하기에 이성으로는 하느님의 법을 따르려고 해도 육체로는 죄의 법을 따르게 되고(로마 7,14-25 참조) 죄의 종살이에서 벗어나지 못해(요한 8,31-34; 로마 6,15-18) 선하신 하느님과의 친교와 일치를 방해한다. 산상설교 중에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다"(마태 5,8)라고 하신 것은 바로 우리의 마음에 어두움을 주는 이러한 죄종,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형성된 그릇된 가치관과 신념, 편견과 선입견 고정관념, 그리고 이러한 죄종들의 옹호 또는 실현 도구로서의 여러 가지 심리기제(정당화, 합리화, 변명, 미화, 도취, 완고함-마르 3,5, 폐쇄, 공격, 책임전가 등)에서 해방되어야 그분과의 친교와 일치가 가능하다는 말씀이다.


죄스러움에서 해방되어 하느님께서 부어 주신 본성을 되찾고 하느님과의 친교와 일치로 가는 영적 여정은 우리 안에 이러한 어두움이 마음을 지배하고 있음을, 내지 자신의 본성이 죄로 가려져 있다는 사실을, 즉 죄인임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1요한 1,8). 그래서 관상과 영신수련 등 신심수련을 통해 영과 함께 자신을 지배하는 죄와 싸우며(로마 8,13) 자기 방안에 쌓인 쓰레기들을 걷어내는 정화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한편 일부 그리스도교 중에 마음으로 믿고 거듭나 구원받았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릇된 신념으로, 즉 망상妄想에 세뇌洗腦되어 착각과 자기기만 속에 있는 사람이다. 요한서간에서 말하는 영지주의자와 같다. 본성을 가리는 죄에서 온전히 벗어나는 해방은 어느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느님과의 친교와 일치를 위해서는 먼저 오염된 자아의식, 무의식 속에 있는 자신의 죄스러움에서 해방되는 정화가 요구된다. 어두운 밤에 이루어지는 정화 없이 죄(사탄)의 종살이를 하는 한은 결코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죄에 지배되지 않기 위해서는 육적인 자아를 이겨내는 훈련, 즉 그분께서 앞서가시며 보여주신 대로 자기를 '버리고'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수행이 필요하다(마르 8,34-35; 요한 8,12; 갈라 5,24-26 참조).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를 받아들이고(요한 12,24-26; 로마 6,5) 관상하며 복음에 맞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요한 14,15), 하느님의 자녀로서(로마 8,14; 갈라 5,24) 죄에서의 자유를 위해 영을 따라 자신을 죽이는(로마 8,13) 노력을 했고 또 하는 것이다. "다시는 죄짓지 마시오."(요한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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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죄종(七罪宗) Septem peccata capitales>>>

칠죄종은 그 자체가 죄이면서 동시에 `사람이 자기자신의 뜻에 따라 지은 모든 죄'(peccatum proprium)의 근원이 되는 일곱 가지 죄를 말한다. 그 일곱가지 죄는 다음과 같다.

1) 교만: 교만은 자기를 과대평가하여 남에게 드러내 보이고자 하는 행위 혹은 태도로서 하느님이 제일 싫어한다. 교만은 우리를 또 다른 죄로 기울게 한다.

자만: 자기 능력에 넘는 일을 하겠다고 잘난체 하는 것.

야심: 부당하게 지위나 명예를 탐하는 것.

허영: 자기의 잘남을 필요 이상으로 드러내는 것.

2) 인색: 정당한 이유나 목적없이 세상 물질에 대한 지나친 애착이다. 많은 것을 소유해서가 아니라 물질에 대한 지나친 애착이 나쁘다는 것이다. 인색은 가난한 자에 대한 무감각, 부정축재, 사기 등으로 기울기 쉽다.

3) 호색: 성적 쾌락을 무질서하게 추구하고 즐기는 것으로 사랑과 생명의 신비를 더럽힌다. 호색은 영적 사랑에 불감증을 일으키고 참 사랑의 능력을 잃게 하며 하느님을 멀리하게 한다.

4) 분노: 보복하고자 하는 무질서한 욕망에서 나오는 것으로 자기에게 반대하는 것을 없애버리려는 그릇된 욕망이다. 분노는 불평불만, 모욕, 악담. 언성을 높임, 욕설, 폭행, 싸움 등을 초래한다.

5) 탐식: 음식을 과도하게 탐하는 것으로 이성의 판단이나 윤리적 자유를 상실케 하며 인간의 품위를 하락시킨다. 탐식은 정신력의 약화, 게으름, 건강상실 등을 초래한다.

6) 질투: 남이 잘되는 것을 시기하는 것으로 마치 그로 말미암아 자기의 가치가 떨어지는 양 싫어하는 것이다. 질투는 비방, 무고, 증오 등을 초래한다.

7) 태만: 어려운 일을 피하고 싫어하여 본분상 해야 할 일도 하지 않는 게으름으로 무기력, 시간낭비, 선행의 기피, 정신산만 등을 초래한다.

교만, 인색, 호색, 탐식은 자기의 이익을 지나치게 탐함으로서 생기고 질투, 분노, 태만은 자기의 불편을 지나치게 피하려는 데서 생긴다. 모두가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애덕이 부족한 때문이니 애덕과 극기의 정신을 기르도록 애쓸 것이다.

 

 

 우리는 날마다 양심을 살펴보되, 그때 그때 특히 관심있는 데다 초점을 맞추어 시선을 멈추어 볼 것이다.


<<< 양심성찰을 위한 예>>>

고해성사를 보기 위해 자신이 지은 죄를 깊이 살펴보고, 통회하기 위해서 자신의 영혼상태를 점검하는 '양심성찰'이 필요하다. 이 양심성찰을 잘 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와주고자 십계명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양심성찰 실례를 아래에 소개한다.

(1) 일반 성찰

- 진정 회개하고 하느님과 더욱 깊은 사랑의 관계를 맺으려느 뜻으로 고해 성사에 임하고 있는가?

- 지난 고해성사 때 잊었거나 빠뜨린 대죄는 없었는가?
- 이웃에게 끼친 손해는 기워 갚았는가?
- 지난 번 결심은 잘 지켰는가?
- 고해한지 몇개월(몇 주, 몇 년) 되었는가?

(2) 제1계

- 하느님께 대한 나의 믿음, 희망, 사랑은 어떤가?
아침, 저녁기도는 충실히 했는가?
성서나 교회 서적을 정기적으로 읽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하느님께 대한 일은 뒷전으로 하고 현세 일에만 전념하지는 않았는가?
-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는가?
실망하여 자포자기하지는 않았는가?
이단이나 미신 행위를 하거나 믿은 적이 있는가?

(3) 제2계

- 하느님, 예수님, 성인 성녀, 천사들의 이름을 함부로 부른 적은 없는가?
하느님을 원망하지는 않았는가?
- 신앙생활을 현세적인 어떤 이익과 결부시키지는 않았는가?
신심생활을 남에게 보이기 위해 하지는 않았는가?
신자임을 부끄럽게 여기지는 않았는가?
유혹을 받을 때 기도하면서 적극적으로 이겨냈는가?

(4) 제3계

- 주일과 대축일 미사에 참여하고 영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였는가?
주일을 오락이나 휴식을 취하는 날로만 여기며 지내지는 않았는가?
- 전례주기에 생활을 맞추어 살려고 노력하였는가?
교회 일이나 사도직 수행을 위하여 얼마나 노력하였는가?

(5) 제4계

- 부모에게 효성과 존경과 순명을 드렸는가?
성직자와 웃사람에게 마땅한 존경을 드렸는가?
형제자매간에 서로 도우려고 노력했는가?
세상을 떠난 부모, 형제를 위하여 합당한 위령례와 기도와 희생을 드렸는가?
- 자녀들에게 좋은 표양과 교훈을 주려고 노력했는가?
자녀를 편애한다든가 맹목적으로 두둔한 일은 없었는가?
자녀들의 교회생활, 가정생활, 윤리생활, 사회생활, 학교생활에 얼마나 관심을 가졌는가?
- 가족이 함께 대화하고 기도할 시간과 분위기를 가지려고 노력하였는가?

(6) 제5계

- 타인의 생명, 육체(건강)에 손해를 끼치거나 타인에게 원한, 미움, 악담, 욕설, 험담 등을 하지 않았는가?
불친절하거나 악한 표양을 주거나 죄로 유혹하지는 않았는가?
- 남의 마음이나 육체에 불편을 준 일은 없었는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었는가?
- 고의로 유산(낙태)을 시키거나 교회가 금하는 방법으로 피임하지는 않았는가?

(7) 제6계, 9계

- 부부로서 신의를 지키고 일치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했는가?
배우자가 아닌 이성에게 정을 품거나 지나치게 접근하지 않았는가?
혼인의 완성을 위한 성욕을 남용하지 않았는가?
- 감각과 몸을 정결하게 보존하여 성령의 궁전으로서 품위를 지키려고 노력했는가?
음란한 생각이나 말이나 행위로 자신을 어지럽히지 않았는가?
의식적으로 음란한 그림, 영상, 글을 보려고 하지 않았는가?

(8) 제7계, 10계

- 타인의 재산, 노력, 시간에 직접 손해을 끼치거나, 자신의 재산, 힘, 시간을 낭비한 일은 없었는가?
- 남의 재물을 부당하게 취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지는 않았는가?
재물에 대한 지나친 욕심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았는가?
극심히 빈곤한 이웃을 모른 체 한 일은 없었는가?

(9) 제8계

- 말로써 남의 명예, 자유, 권리, 생명에 손해를 끼친 적이 있는가?
위로와 칭찬을 하기보다는 비평하기를 즐기지는 않았는가?
- 진실을 말해야 할 때 침묵함으로써 허위를 진실처럼 만든 적은 없는가?
자기가 한 말에 대해서 책임을 지려고 노력했는가

<<< 성찰(省察)>>>

1.약식 양심성찰

- 혹시 대죄 중에 성체를 모시거나, 다른 성사들을 받은 적은 없는가?
- 나의 신앙에 관해서 의도적으로 심각하게 의심을 품은 적이 있거나, 또는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 반하는 서적을 읽거나, 비가톨릭 교단에 관여함으로써 나의 신앙을 위태롭게 한 적은 없는가?

- 손금보기, 점보기 등을 한 적이 있는가?
- 하느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른 적이 있는가?
- 저주를 하거나, 거짓 맹세를 한 적이 있는가?
- 욕설을 한 적이 있는가?
- 주일이나 의무 축일에 나 자신의 잘못으로, 중대한 이유 없이 미사 참례를 궐한 적이 없는가?
- 규정된 날에 단식과 절제(역자 주: 금육)를 행하였는가?
- 중요한 문제에 있어서, 부모님이나 장상에게 불순종한 적이 있는가?

- 다른 이들을 대할 때, 특히 나의 배우자나 형제, 자매, 친지들, 또는 친구들을 대할 때에 이기적이지 않았는가?
- 주변 사람들을 사랑으로 대하려고 노력하였는가?
- 누군가와 심하게 다투거나, 복수를 꾀한 적이 있는가?
- 용서를 거부한 적이 있는가?
- 타인에게 육체적 손상을 가하거나 심한 경우 살인을 한 적이 있는가?
- 술에 만취한 적이 있는가?
- 마약을 사용한 적이 있는가?
- 낙태에 동의하거나, 이를 권하고, 또는 적극적으로 관여한 적이 있는가?
- 고의로 음란한 사진이나 비윤리적인 영화를 본 적이 있는가?
- 윤리적으로 해로운 서적들이나 잡지들을 읽은 적이 있는가?
- 불순결한 농담이나 대화에 참여한 적이 있는가?
- 의도적으로 불순결한 생각이나 감정을 품은 적이 있는가?
- 혼자서, 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불순결한 행동을 한 적이 있는가?

-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낙태를 유발하는 약, 또는 임신을 피하기 위한 다른 인공 피임 방법을 사용한 적이 있는가?
- 도둑질을 하거나 타인의 재산에 손실을 입힌 적이 있는가?그렇다면 액수는?
- 끼친 손실에 대해서 보상을 하였는가?
- 사업상 관계에서 정직하였는가?
-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는가?
- 중상의 죄를 지은 적이 있는가?
- 불필요하게 타인의 알려지지 않은 중대한 과실을 말함으로써, 비방하는 죄를 지은 적이 있는가?
- 중대한 문제들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을 가혹하게 판단하지 않았는가?
- 나는 나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입혔던 명예의 손상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복구하려고 노력하였는가?


2. 십계명에 의한 양심성찰

제 1계명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 하느님께 대한 의무를 마지못해 하거나, 불평을 터트리면서 하지는 않았는가?
- 기도 생활을 게을리 하지는 않았는가?
- 개인적으로 하는 기도를 빠뜨리지 않았는가?
- 대죄의 상태에서나, 혹은 합당한 준비 없이 성체를 영한 적은 없는가?
- 공복재를 어긴 적은 없는가?
- 지난 번 고백성사 때에 중대한 죄들에 대해서 고백하지 못한 것이 있는가?
- 미신적인 것들을 진지하게 믿거나, 또는 미신 행위들(예를 들어 손금보기, 점술 따위)에 관여한 적이 있는가?

- 신앙적인 진리에 대해서 심각하게 의심한 적이 있는가?
- 정당한 이유 없이, 가톨릭 신앙과 윤리에 반하는 내용을 담은 서적이나 안내 책자, 또는 잡지 등을 읽음으로써 나의 신앙을 위태롭게 하지는 않았는가?
- 가톨릭 신앙에 반하는 단체(예컨대, 비가톨릭 예식, 공산당, 프리메이슨 조직, "뉴에이지" 또는 타 종파들)에 가입하거나, 집회에 참석함으로써, 나의 신앙을 위태롭게 한 적은 없는가?
- 독성죄를 범한 적은 없는가? (하느님이나 특정한 장소와 사람들에 대해서)


제 2계명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 하느님께 행한 약속이나 결심을 행하는데 있어서 최선을 다하지 못한 적은 없는가? - 하느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른 적은 없는가?
- 하느님의 이름을 우스개 소리나 농담조로 부르거나, 분노하며 언급하고, 그밖에 합당하지 못한 태도로 부른 적은 없는가?

-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이름이나, 다른 성인들의 이름을 조롱하는 투나, 농담하는 투로, 그리고 분노하면서, 그밖에 합당한 존경심이 결여된 상태에서 언급한 적은 없는가?
- 가톨릭 교회 밖의 세례식에 후원자가 되거나, 기타 다른 예식에 참석한 적은 없는가?
- 거짓 맹세를 한 적은 없는가?
- 약속을 어긴 적은 없는가?(사적이거나, 공적인)

제 3계명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 주일이나 의무 축일에 미사 참례를 궐한 적은 없는가?
- 합당하지 못한 복장으로 미사에 참례한 적은 없는가?
- 충분한 이유 없이 미사에 너무 늦어서 주일이나 의무 축일 미사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적은 없는가?
- 미사 동안에 정신을 집중하지 않거나, 호기심 때문에 주위를 둘러보는 등으로 해서 산만한 적은 없는가?
- 미사 동안에 다른 사람에게 분심을 일으키는 행동을 한 적은 없는가?

- 주일이나 의무 축일에, 하느님께 합당한 공경과 주님의 날에 알맞은 기쁨, 또는 마음과 육체의 적당한 휴식 등을 방해하는 일이나 업무활동에 몰두한 적은 없는가?
- 자신의 능력의 범위 안에서, 관대한 마음으로 교회에 도움을 주지 못한 적은 없는가?
- 교회에서 명한 정해진 날에 단식과 절제를 행하지 못한 적은 없는가?

제 4계명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 부모들을 위한 양심 성찰>

- 자녀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거나, 교회에 보내기, 또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교육을 행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는 않았는가?

- 자녀들에게 나쁜 표양을 보인 적은 없는가?

- 자녀들의 행동을 잘 보살피거나, 자녀들의 교우관계, 자녀들이 보는 책, 영화 그리고 텔레비전 프로들을 잘 살피는 것을 게을리 한 적은 없는가?

- 자녀들이 적당한 시기에 첫 영성체와 첫 고해를 하도록 인도하였는가?
- 자녀들이 적당한 시기에 견진 성사를 받도록 인도하였는가?

< 자녀들을 위한 양심 성찰>

- 부모님께 불순종한 적은 없는가?
- 부모님들이 나의 도움이 필요할 때에, 그분들을 도와 드리는 것을 게을리 한 적은 없는가?
- 부모님을 애정과 존경심 없이 대한 적은 없는가?
- 부모님께로부터 꾸중을 들을 때, 교만하게 반항한 적은 없었는가?
- 무리하게 부모님들로부터 독립된 생활을 하려고 하지는 않았는가?
- 집안 일들을 잘 거들었는가?

제 5계명 (사람을 죽이지 마라)

- 쉽게 분노하거나, 성을 낸 적은 없는가?
-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부러워하거나, 질투한 적은 없는가?
- 다른 사람을 상해하거나, 목숨을 앗은 적은 없는가?
- 운전 중에 부주의한 적은 없는가?
-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것을 게을리 하지는 않았는가?
- 자살을 시도한 적은 없는가?
- 자신이나 타인의 신체를 불구로 만든 적은 없는가?
- 술에 (만)취하거나, 마약을 사용한 적은 없는가?
- 적당한 양 이상으로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심으로써 탐식에 빠진 적은 없는가?
- 어떠한 형태로든 폭력 행위에 가담한 적은 없는가?
- 직접적으로 불임 수술에 동의를 표하거나, 적극적으로 관여한 적이 없는가?
- 이러한 행위가 앞으로 자신의 결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그 결과들에 대해서 하느님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가?

- 낙태에 찬성하거나, 낙태를 권하고, 적극적으로 관여한 적이 없는가?
- 낙태를 주선하거나, 시술하는 자들에 대해서 가톨릭 교회는 자동적으로 파문의 벌을 내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 낙태가 매우 중대한 범죄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 나의 말과 행위로 다른 사람들을 해롭게 한 적은 없는가?
- 나에게 잘못한 사람들에 대해서 복수심이나, 증오, 원한 등을 품은 적은 없는가? - 나 자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잘못을 하고 나서 용서를 청하였는가?
- 다른 사람들에게 모욕을 주거나, 그들을 괴롭힌 적은 없는가?
- 나의 형제나 자매들과 다툰 적은 없는가?

제 6계명과 제 9계명 (간음하지 마라.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일반적인 양심성찰>

- 일부러 불순한 생각을 품은 적이 있는가?
- 비록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더라도, 순결의 덕을 거스르는 악한 생각들에 동의한 적이 있는가?
- 순결하지 못한 대화에 참여한 적은 없는가?
- 그러한 대화를 먼저 꺼낸 적은 없는가?
- 대화 중에 성적으로 자극적인 농담을 함으로써 또는 나의 복장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범죄의 충동이나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는가?
- 나 자신을 죄의 기회로 쉽게 이끌 수 있는 특정한 춤이나, 영화,쇼, 또는 비윤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서적들을 접함으로써 쾌감을 추구하지는 않았는가?
- 사창가에 출입하거나, 불순한 교제를 하지는 않았는가?
- 자신이 성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사람과 한 방을 쓰거나, 또는 그러한 사람과 죄로 이끄는 상황에 단 둘이 있음으로써 죄의 기회를 의도적으로 만들지는 않았는가?
- 순결에 대한 방책인 정숙함과 단정한 몸가짐에 대한 노력을 하였는가?
- 어떠한 쇼를 구경하거나, 어떠한 책을 읽기에 앞서, 그것이 도덕적으로 함축하는 내용들을 미리 살펴보지 않음으로 인해서, 자신이 즉각적으로 범죄의 기회에 노출되고, 자신의 양심을 왜곡시키는 상황에 처하게 한 적은 없는가?

- 순결하지 못한 사진을 일부러 보고 즐기거나, 나 자신과 타인에 대해서 정숙하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본 적은 없는가?

- 그러한 죄를 범할 마음을 고의로 품은 적은 없는가?
- 다른 사람들을 순결하지 못하게 하거나 음란의 죄로 이끈 적은 없는가?
- 그러하였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죄들을 지었는가?
- 순결하지 못한 행동을 한 적이 있는가?

- 죄를 더욱 중하게 만드는 근친상간이나 하느님께 봉헌된 사람들 (성직자 수도자)과 그러한 상황은 없었는가?

- 이러한 불법적인 관계가 임신을 유발시켰는가?
- 그러한 임신을 막거나 중지시키기 위해서 어떠한 행위를 하였는가?
- 습관적으로 성적인 죄의 기회가 되는 교제를 하고 있는가?
- 지금이라도 옳지 못한 교제를 청산할 결심이나 노력을 하고 있는가?
- 구애 중에, 타인과 함께 있고 싶어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진정한 사랑의 발로로 말미암은 것인가?
-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범할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항상 기쁜 마음으로 희생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 나는 남녀간의 사랑을 이기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나, 단순한 쾌락과 혼동하고 있지 않는가?

- 나는 욕망을 채울 목적으로 "애무하기", "목을 껴안고 애무하기", 욕정 적인 키스, 또는 "오랫동안 끌어안기" 등을 하지 않았는가?

<기혼자들을 위한 양심 성찰>

- 나는 중대한 이유 없이, 배우자에게서 결혼 생활의 권리를 앗은 적은 없는가?
- 배우자의 마음의 상태나 건강 상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방법으로 나 자신의 권리만을 주장한 적은 없는가?
- 나는 원의나 행동으로써 배우자에 대한 신의를 저버린 적은 없는가?
- 육체적 쾌락을 즐기기 위하여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또는 임신전이나 임신 후에 인공적인 방법으로 피임을 한 적은 없는가?
- 타인에게 피임약이나, 인공 피임 방법을 권한 적은 없는가?
- 나는 충고나 농담, 또는 평소의 태도 등을 통해서 피임을 옹호하는 정서를 유포시키는데 일조하고 있지는 않은가?

제 7계명과 제 10계명 (도둑질을 하지 마라.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 도둑질을 한 적이 있는가? 그러한 적이 있다면 액수는? 또는 물건일 경우에는 얼마의 값어치가 있는가?
- 도둑질한 물건이나 돈을 돌려주었는가, 적어도 돌려줄 의향을 지니고 있었는가?
- 타인의 재산에 손해를 끼친 적이 있는가? 있다면 어느 정도로?(구체적으로)
- 사업상의 계약이나 거래에 있어서 사기나 기만, 또는 강박 등으로 타인을 해롭게 한 적은 없는가?

- 자신의 분수 이상으로 불필요하게 소비를 한 적은 없는가?
- 허영심이나 충동적인 마음으로 과소비를 한 적은 없는가?
- 자신의 능력껏 자선을 베풀려고 노력하였는가?
- 내 이웃의 재물을 탐낸 적은 없는가?
- 여유가 있으면서도 남의 빚을 갚는 것을 태만히 하지는 않았는가?
- 훔친 물건인지 알면서도 그 물건을 취득한 적은 없는가?
- 남의 것을 훔칠 마음을 품은 적은 없는가?

- 부지런히 일하거나 학업에 정진하지 않고 게으른 생활을 하거나, 안락 만을 추구하지는 않았는가?

- 탐욕을 부린 적이 있는가?
- 지나치게 물질주의적인 인생관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가?

제 8계명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는가? 있다면 이로 인한 결과로 발생한 손해를 보상하였는가?
- 부당하거나, 거칠게 타인을 비판한 적이 있는가?
- 불필요하게 타인의 잘못을 말함으로써 비방의 죄를 범한 적은 없는가?
- 타인의 인격을 손상시키는 거짓말을 유포시킴으로써 중상의 죄를 범한 적은 없는가?
- 잡담이나, 험담, 또는 남의 비밀을 퍼트리는 행위에 관여한 적이 있는가?
- 정당한 이유 없이 타인의 비밀을 누설한 적이 있는가?
여기에 언급된 것들 이외에 다른 중대한 죄들이 기억난다면, 여러분들이 고백성사를 받을 때에 고백하십시오.

3. 주제로 본 성찰

하느님 섬김
- 아버지이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 드리기를 저버리고, 기도생활을 상습적으로 게을리 하지는 않았는지?

- 하느님의 자비와 섭리를 의심하여 불신에 빠지거나, 심지어 하느님을 원망하고 저주한 일은 없었는지?

- 하느님 아닌 것(재산, 권력, 출세, 명예, 업적, 애인 등)을 내 삶의 지상 목표로 삼고 있지는 않는지?

- 주님의 날인 주일을 그저 놀고 즐기는 날로만 보내거나, 다른 핑계 또는 과도한 돈벌이로 속되이 지내지는 않았는지?

- 미신 행위(굿, 점, 사주, 부적 등)에 의존하여 어떤 일을 처리하거나 생활을 좌우하지는 않았는지?
- 내가 신자임을 남에게 드러내기를 꺼리지는 않았는지?

부모, 나, 이웃

- 부모를 마음과 행실로 공경하고 편안히 모시기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지?
- 어른이나 노인을 짐스럽게 여기거나 무례하게 대하지는 않았는지?
- 내 몸과 마음을 해칠 정도로 과음이나 약물 남용 등을 하지는 않았는지?
- 무절제한 향락에 빠지지는 않았는지?
- 나 자신을 공연히 싫어하고 미워하거나, 자해 또는 자살을 작정하거나 실제로 시도한 일은 없었는지?

- 직업·출신·소속·모습·종족 등을 이유로 편견을 가지고 사람을 차별 대우하지는 않았는지?

- 사람을 멸시하거나 헐뜯거나 중상하거나 모욕하거나 증오한 일은 없는지?
- 가난·무식·질병·낮은 신분 또는 다른 어려움에 놓인 이들을 돕는데 인색하지는 않았는지?
- 거짓을 일삼아 남을 속이거나 신의를 저버리고 불성실하지는 않았는지?
- 배은망덕하지는 않았는지?
-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거나 사치·낭비하거나 시기·질투하지는 않았는지?

- 음담패설을 즐기고 일부러 음란한 생각에 잠기거나, 남하고 또는 혼자서 사음(자위)을 행하지는 않았는지?

- 말이나 행실로 나쁜 표양을 보이거나 남을 죄악으로 유혹하지는 않았는지?
- 불친절하거나 다투거나 화를 내거나 복수하거나 남의 몸·마음에 상처를 입힌 적은 없는지?
- 낙태시키거나 낙태에 협조하지는 않았는지?
- 살인을 시도하거나 범한 일은 없는지?

공동체 생활

- 하느님께 신앙공동체로써 드리는 예배에 적극 참여하여 왔는지?
- 복음전파와 이웃에 대한 봉사에 내 몫을 다하고 있는지?
- 교우 사이의 화목과 일치에 어긋나게 말이나 행동을 한 일은 없는지?
- 교회 공동체를 유지해나가기 위한 정신적·물질적 협조를 아낌없이 하고 있는지?
가정

- 부부간의 도리를 저버리고 마땅한 존경과 사랑을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지?
- 아내 또는 남편에 대한 거룩한 신의를 어기고 간음하거나, 배우자가 아닌 이성을 음욕을 가지고 탐낸 일은 없는지?

- 가정을 정성껏 돌보고 화목한 생활을 이루는 데 등한히 하지는 않았는지?
- 일가인척과 화목 하려고 노력하는지?
- 자녀의 건강과 건전한 교육 및 신앙생활에 솔선수범하면서 힘써 왔는지?
- 내 집안, 내 자식만 잘되면 그만 이라는 집단 이기심에 치우쳐 살고 있지는 않는지?

사회

- 대인관계에 있어 친절과 이해심과 협조 정신과 인내로써 의롭고 원만하게 처신해 왔는지?
- 맡은 일을 제대로 안 하거나 게을리 함으로써 받은 보수에 대한 책임을 못 다한 일은 없는지?

- 고용인을 인격적으로 존중하면서 취업 조건을 내 일같이 돌보고, 응분의 보수를 제때에 주었는지?

- 권력을 남용하지는 않았는지?
- 중대한 약속이나 정당한 계약을 일부러 어긴 적은 없는지?
- 빚, 세금, 타당한 청구액 등을 청산하지 않고 있지는 않는지?
- 고의로 또는 잘못으로 남에게 손해를 끼친 일은 없는지? 끼쳤으면 제대로 갚았는지?
- 상거래에 있어 사기를 하거나 부당한 이익을 취하지는 않았는지?
- 빌린 돈이나 물건을 일부러 가지거나 돌려주기를 미루고 있지는 않는지?
- 남의 재물을 탐내지는 않았는지?
- 뇌물을 주고받거나, 장물거래를 하지는 않았는지?
- 부정·불의를 범하거나 방조한 일은 없는지?
- 도둑질을 한 일은 없는지?(가족, 이웃, 고용인, 가게, 직장, 공금 어디서나-)
- 공공시설이나 질서를 고의로 해친 일은 없는지?
- 이기적이고 무책임하게 환경을 오염·파괴하여 많은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았는지?
- 거짓증언이나 거짓말로 남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남에게 손해를 입히지는 않았는지?
- 의사, 변호사, 공무원 기타의 신분으로 직업상의 비밀을 누설하지는 않았는지?

- 위선이나 자찬으로 생색을 꾀하거나, 명예욕 때문에 남의 공로를 가로 채거나 남을 현혹시켜서라도 명예를 누리려 하지는 않았는지?



신앙생활

- 정당한 이유 없이 주일 미사 참례를 불참한 적은 없는지?
- 혼인성사를 받지 않고 동거하거나 결혼하였는지?
- 혹은 혼인 장애가 있는 사람과 결혼하였는지?
- 판공성사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지?
- 적어도 일 년에 한번 고백성사를 받고 영성체 하였는지?
- 정당한 이유 없이 정한 날에 금육과 단식을 아니한 적은 없는지?





<<< 양심성찰>>>

죄를 감추려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과연 악한 일을 일삼는 자는 누구나 자기 죄상이 드러날까봐 빛을 미워하고 멀리한다."(요한 3,20) 물론 오늘에 와서는 많은 범죄가 공공연히, 당연한듯이 저질러진다. 그러나 자기에게 악행을 저지르려는 악의가 있었다는 사실은 아무도 수긍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서의 이 말씀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옳은 셈이다. 죄를 짓는 사람은 모두가 '거짓말의 아비'의 말을 따른다. 하나같이 자기 행실에 그러듯한 핑계를 갖다댄다. 변신술에 능한 교활한 사람들만이 아니고, 우리 누구나 자기의 못된 행동에는 편리한 구실을 갖다 붙이는 것이다. 재판정에 불려나간 사람의 경우 자신의 행동은 폭력을 도발한 것이 아니고 정의와 진실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하기 마련이다. 젊은이가 처녀를 유혹할 때에는 그가 신자라서 '죄'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더라도 "우리 죄를 짓자!"라는 염치없는 말을 하지는 않는다. 그녀의 귀에 달콤한 밀어를, 사랑의 이름으로 그럴듯한 온갖 말을 속삭여 처녀가 몸을 허락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처럼 죄는 마음의 눈에 띄지 않게 언제나 정체를 감추며 날이 갈수록 더 은밀하게 숨긴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자주 양심을 성찰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양심은 끊임없이 비추고 다시 비춰 볼수록 건전해진다. 여하튼 그리스도를 뵈올 때마다 그 만남은 하나의 은총이 되어 우리 양심을 성숙하게 한다. 하느님의 빛에 비추어 자신을 깨닫는다.

그러나 양심성찰을 할 때에 우리 잘못의 횟수와 종류부터 따져서는 안된다. 제일 먼저 할 일은 사랑이 깊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앞에 양심을 열어 보이는 것이다. 죄를 지을 때는 하느님을 잊어버리려고, 그분을 멀리하려고, 자신을 속이려고 애쓰는 심경이었다. 하느님 앞에 서 있음을 분명하게 의식한다면 양심성찰 자체가 영혼이 나아지는 첫걸음이 된다. 주님을 착한 목자로, 신성한 의사로 여겨 우리 상처를 솔직이 말씀드리게 된다. 양심의 아픔이 우리의 오만을 무너뜨릴 때에 비로소 하느님께 대한 경건한 신뢰심이 되살아난다. 그때에 비로소 우리 죄의 천박함과 그 중한 정도와 뒤엉켜 뻗어나간 그 양상을 똑바로 바라보게 된다.

성인이라면 사소한 결점에서도 참으로 대단한 죄책감을 느낀다. 막중한 악행만을 저질러 온 죄인보다 더 심한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다. 통회의 열기가 오만이라는 얼음을 녹여 없앨 때에, 비로소 하느님의 선물과 그 값어치가 곧바로 우리 눈앞에 보이는 법이다. 거기서는 착각이나 자기 기만 또는 변명의 여지나 시간이 있을 수가 없다.

 

예를 들면, 성내기 쉬운 사람은 아침부터 "오늘은 남을 상냥하게 대하도록 각별히 힘쓰겠다."라고 결심하고, 저녁이 되면 "나는 내 결심을 착실히 지켰는가?"라고 반성하면 좋다.

 

이기적인 성향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들과 주변의 사정을 염두에 두고 이웃에게 선익을 베풀겠다는 결심을 세우고, 날이 저물면 자기의 결심을 반성하는 것이다.

 

 누구와 언쟁을 벌이고 사이가 멀어졌다면 상대방을 상심시킨 사실 자체만 떠올릴 것이 아니라,

내가 발설한 심한 말과 그런 말을 내뱉게 된 저의라든가 비뚤어진 동기도 살펴야 치유가 가능하다.

 

 


이와같이 날마다, 특히 어떤 잘못을 저지른 뒤에 우리 양심을 성찰한다면 당장 화해의 성사를 받는다 하더라도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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