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14,7-9]
우리 가운데에는 자신을 위하여 사는 사람도 없고 자신을 위하여 죽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셨다가 살아나신 것은, 바로 죽은 이들과 산 이들의 주님이 되시기 위해서입니다.
[묵상]
나는 무엇을 위해서 왜 사는가라는 문제는 조금만 삶과 죽음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주제입니다.
한참 젊었을때에는 왜 사는가 무엇을 사는가에 대해서 답도 많고 희망도 많았지만
점차 나이가 들면서 그렇게 많았던 꿈과 목적들이 어느덧 너무 현실적이고 너무나 작고 때로는
무엇인지도 모르게 변해갑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이러한 나의 불완전한 마음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이므로, 우리 삶의 목표와 방향은 살아도 주님을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 죽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아무리 가지고 또 가져도 채워지지 않는 욕심으로부터 해방되고,
허황된 꿈과 자기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으로부터 벗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위하여 사는 사람들에게 주님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여기 있는 형제중에서 가장 보잘것 없는 사람에게 해준 것이 당신에게 해드리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어디에 계시는지 알려주시고 또 우리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