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12,1ㄴ-2] 여러분의 몸을 하느님 마음에 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십시오

2006. 3. 21. 오전 9:41:25

글자

[로마 12,1ㄴ-2]

여러분의 몸을 하느님 마음에 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십시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드려야 하는 합당한 예배입니다.

여러분은 현세에 동화되지 말고 정신을 새롭게 하여 여러분 자신이 변화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하느님 마음에 들며 무엇이 완전한 것인지 분별할 수 있게 하십시오.

 

[묵상]

하느님께 모든 것을 온전히 바쳐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엊그제 반모임 복음 말씀 나누기 (복음 말씀은 아니었지만)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나누면서 느낀 것입니다만,

내가 하느님의 말씀을 나누려하지 않고 나의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말씀 나누기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접고,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도 다 접고, 성령께서 이끄시는대로 하느님의 말씀을 나누어야 되는데 엊그제 반모임 말씀 나누기에서는 그저 내가 느끼고 겪었던 이야기를 형제 자매님들 앞에서 쏟아 붓느라 나누기 말미에는 그만 머쓱해지고 말았습니다. 내 안에서 들렸던 말씀은 그게 아니었는데, 서툴더라도 그 말씀을 그대로 나누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가 들었지만 이미 쏟아부은 말을 다시 담을 수도 없으니, 이리 저리 사태 수습해서 마치기는 했으나 영 개운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 날 저녁 늦게 하는 한일 야구 경기에 내 마음이 다 쏟아져부어져서 성령께서 활동하실 틈이 없지 않았나 하는 반성도 해봅니다.

현세에 동화 되지 말고 정신을 새롭게 하라는 오늘 말씀의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온전히 내 자신을 하느님께 내어드리지 못하는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습니다.

주님, 제 자신 온전히 주님게 바치지 못하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주님의 뜻이 무엇이고, 또 선한 것이 무엇인지 볼 수 있게 제 눈을 크게 뜨게 해주소서.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는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생명의 말씀

목록 전체보기 →
[루카 1,26-38]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06.03.26조회 48[2코린 4,6-10] 그 엄청난 힘은 하느님께로부터 나옵니다06.03.24조회 42[로마 12,1ㄴ-2] 여러분의 몸을 하느님 마음에 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십시오06.03.21조회 63[이사 1,16-18] 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06.03.18조회 69[이사 53,2-11] 그를 통하여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리라06.03.17조회 38[2코린 6,1-10] 하느님의 일꾼06.03.16조회 37[1코린 2,10-15] 하느님의 생각은 하느님의 성령만이 아실 수 있습니다06.03.10조회 42[필리 2,12-18] 세상의 빛[1]06.03.09조회 68[1베드 2,24] 그분의 상처로 여러분은 병이 나았습니다06.03.08조회 77[에페 2,2-5] 여러분은 은총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06.03.05조회 67[야고 4,7-10] 하느님께 가까이 가십시오06.03.03조회 37[1요한 4,1-6]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입니다06.03.02조회 35[요한 15,5-7]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06.03.01조회 35[1베드 2,24] 그분의 상처로 여러분은 병이 나았습니다06.02.27조회 35[요한 17,23-24] 저는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는 제 안에 계십니다06.02.25조회 36[요한 1,12-13] 하느님의 자녀는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06.02.24조회 35[시편 145,18] 하느님은 바로 옆에 가까이 계십니다06.02.22조회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