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저질러 봅니다

2005. 10. 6. 오전 11:09:50

글자
+ 찬미 예수님!
교형자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즈음 계속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많이 가라않게 해줍니다.
오늘 아침 기도중 우리 공동체 교우 여러분들과
말씀 나누기 한줄을 매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의 신앙은 마치 사진기로 찍은 사진과 같아 보입니다.
처음 무엇을 시작할때에는 선명하게 잘 찍혀 보이지만
시간이 흘러 색이 바래게되는 그런 사진 말입니다.
도서 나누기, 성령 세미나 등 시작할때에는 선명하게 제 마음에 신앙의 느낌을 새겨주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옅어지는 것 같아 늘 무엇을 새로 한다는 것이 두렵기만 합니다.
하지만 그런 불완전한 모습이 바로 저의 참모습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불완전하고 부족한 제가 이렇게 새로운 나누기를 시작하자는 글을 올리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한 것이었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믿음으로부터 힘을 내어 이렇게 몇줄 적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말씀 나누기는 우리가 반모임에서 만나 말씀 나누기를 하면서 많은 은총의 시간을
가지지만, 살아계신 하느님의 말씀을 교우들이 매일 만나 나누기를 하기는 힘드므로
이렇게 인터넷이라는 하느님께서 주신 좋은 선물을 활용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시작해보려 합니다.
이것은 새로 말씀 나누기 게시판을 만들어서 거기에 성서 한구절씩 매일 누가 올리든 끊어지지 않게
올리는 나누기인데, 누구라고 지정하지도 않고 어느 구절이라고 명시하지도 않으면서
말씀의 생명수가 우리 공동체 안에서 끊어지지 않고 계속 흐르게 하는 나누기입니다.
제가 제안했으므로 저부터 올리겠지만 매일 제가 끊임없이 성서 한구절 올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므로 많은 교우들이 함께 저를 도와 하느님 말씀이 우리 공동체에 쉬임없이 흐를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짧은 성서 구절이든 긴 성서 구절이던
또는 어떤 순서를 정하든 아니면 문득 펴보아서 마음에 와닿은 구절이던
모두가 매일 쓰지는 못하더라도 말씀의 생명수가 끊어지지 않게
우리 모두 새로 만든 게시판을 돌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그 성서 구절 뒤에 묵상글을 올리시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입니다만,
이것이 매일 올려야 한다는 압박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서 자유롭게 울려퍼지는 말씀의 묵상이
되도록 기쁨이 넘친 나누기가 되어야겠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하느님은 우리가 함께 모은 마음안에 계십니다.
"나"가 아닌 "너"로부터 오시는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찬미하며
여러분 모두 영육간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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