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오십시오
/ 용혜원
지난 시간
우리 조금씩 조금씩
서로에게 다가갔던
소중한 사랑
놓치고 싶지가 않습니다
그대 마음을
꾹꾹 다져서 담을수만 있다면
다 담아 두고 싶습니다
내 가슴 갈피 갈피마다
그대를 향해 소리치는
내 사랑이 전달되지 않아
숨이 콱 막히도록 그립습니다
홀로 앉아 한숨만으론
토해낼수 없는 아픈사랑
거처를 찾아내지 못한 고독이
내 가슴에 가득합니다
그대 오십시오
기다림이 있어서
더 좋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그대 나의 곁으로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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