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게 뭔지...

2008. 10. 8. 오전 9:09:34

글자
        산다는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산다는 게 뭔지 가끔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사는 게 이것인가 하다가도 전혀 아닌듯... 낯설 때가 있습니다.
        내가 이 삶을 만들어 가는 것같아도 어느 시점에 가서는 아주 엉뚱한 곳에 내가 서 있음을 봅니다.
        나 자신이 타인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세월 속에 끌려가는 것같기도 하고 알 수 없는 미로 속에 헤메는 것같기도 하고 내일이 확연한듯 하다가도 내일 또한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망망대해에 작은 조각배와 같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알 수 없는 운명 속에 거미줄 같은 인연 인연들이 모여 사랑하고 미워하며 살아갑니다.
        산다는 게 뭔지... 그저 존재하고 사라지는 유성과 같은 것인지 아니면... 오랜 세월동안 걸어왔고 그리고 또 오랜 세월동안 체험해야 할 우리 영혼은 탐험가인지 모르겠습니다.
        영혼이 성숙하기 위한 과정인지 모르겠습니다. 산다는게 뭔지..... /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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