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지 않으려 사랑했습니다
나 사실은
외롭지 않으려고
당신을 사랑했씁니다
지독한 외로움이
가시처럼 박혀
그 가시 빼려고 사랑했습니다
나 사실은
당신의 외로움을 감싸려
내마음 다 주어
사랑하려 했습니다
당신을 만나면
너무나도 행복한데
당신의 눈빛을 보면
너무도 행복한데....
당신과 있을 때는
슬픔같은 외로움은 감추어지고
돌아서면 언제나 제자리인 마음
내가 당신의 외로움을
어찌 할 수 없듯이
당신도 나의 외로움을
가져 갈 수는 없나 봅니다
언젠가 우리에게
작별의 시간이 찾아오면
그때 당신도 나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예전으로 돌아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별의 시간을 앞당기면
그만큼 괜찮아 질까?
그도 모르겠습니다
우린 외로움의
동반자 일뿐인가 봅니다
당신과 나는
같은 굴레 안에 있었던 것 뿐인가 봅니다
믿고 싶지 않지만
언제나 우린
외로움과 그리움의 연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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