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대자연의 섭리.....
그에 대해 흔히들
무슨무슨 법칙이라거나 순리, 또는 이치라고 말하지만
전 그것을
당신 특유의 인간에 대한 사랑이라 생각하며 믿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물론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들을 사랑하십니다.
하지만 인간들은
인간만을 특정하지 않았다며, 그렇듯 여러가지로 표현합니다..
그러나
여타 피조물들은 모두가 인간을 위한 것이고
또한 완벽한 것을 주시려고, 똑 같이 사랑하시는 것이라고
전 그렇게 이해합니다.
오직 인간에게만, 피조물들 다스림을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 분의 인간 사랑은
그렇듯 독특하고 심오하시며 내면적이십니다.
어떤 사람이 큰 밤나무 밑에서 낮잠 자려고 누웠다가.
자잘한 밤알들이 수없이 열려 있음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손가락 굵기의 넝쿨에도 커다란 호박이 열리는데,
이 처럼 아름드리 굵은 나무에 열매가 작은 건 뭔가?
만일 내가 하느님이었다면, 그 반대로 만들었을텐데....."
그러면서 그 사람은 잠들어 자다가 깜짝 놀라 일어났습니다.
밤알 하나가 그 사람 이마에 떨어져 깬 것이지요.
그래서 그가 뭐라고 했겠습니까?
"아이고,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깊은 뜻을 제가 미쳐 몰랐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또 요즘은
너무 지나치다 못해, 자식들을 망치는 부모들이 많은데
원래 부모 사랑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사랑이란
하느님의 그것처럼
내면 속 깊이 존재하여, 겉으로 노출을 꺼려 한다고....
저 어릴적에
덜 익은 포도 송이에 하얀 밀가루를 뿌리시던 부모님.
물론 그것은 거짓 소독약입니다.
익기도 전에 따 먹는 자식들을 안타까워 하신 것인데.
완전히 잘 익은 포도 즉, 온전한 포도를 먹이고 싶으신 마음.
부모님의 그 마음도
깊은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사랑일 것입니다.
하느님 천지창조시
인간을 마지막 날에 창조하셨는데
맨 나중에 만드신 것은
저는 그게 다 이유가 있으셨다는 생각입니다.
만일 인간을 제일 먼저 창조하셨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계속 옆에 붙어서 잔 소리... 즉.
"하느님, 산을 왜 그렇게 높게 만드십니까?"
"바다가 쓸데 없이 너무 넓습니다. 땅을 더 넓게 해야 합니다."
"몹쓸 쥐들과 징그러운 뱀은 만들지 마세요....?" 등등.....
그렇듯 계속 방해했을 것이 틀림 없습니다.
사실 인간은
창조되어 제일 먼저 한 일이, 하느님을 거스르는 일이었습니다.
선악과 불복종이 그것이지요.
하느님은 인간의 그것을 잘 아시고서 창조하셨다고 믿습니다.
큰 나무에 작은 열매.....
물론 큰 열매가 열리는 큰 나무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 열매가 익어 떨어질 땐, 대부분 물러 터져서 위험하지 않으며.
단단한 큰 열매들은, 익어도 꼭지가 튼튼한 것이 대부분이지요.
그게 어떻게 우연일 수 있겠습니까?
계속 대자연의 법칙이라며 우기시렵니까?
아닙니다.
그건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크신 사랑이십니다.
부모님의 거짓 소독약
그게 온전히 잘 익은 포도를 먹이기 위한 깊은 사랑이듯이
인간을 맨 나중에 창조하신 것도
완벽한 세상을 주시기 위한
크고 깊으신 사랑의 배려이시라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