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라는 제목에 이끌려 정말 가벼운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오늘 (쑥쑤럽군요^^) 난생 처음 두부를 만들어 봤습니다.
1년 묵은 흰콩이 있어 이를 어찌 처리하나 싶어 궁리 반, 호기심 반에 만들었는데^^
많은 양의 콩을 희생하고서 남자어른 손바닥 만한 두부가 만들어졌네요..
시골에서 농사지은 순 국산콩에다 몸에 좋지 않다는 간수(?)도 넣지 않고 만들었는데
아이가 잘 먹어줘서 흐믓합니다.
수다는 끝이구요, 해보니 쉬워서 한번 올려봅니다.
재료 : 흰콩 500g, 올리브유/들기름 조금, 소금 2스푼, 사과식초 2스푼, 생수 2리터
(위의 재료는 콩500g재료임. 1kg하려면 모든 재료를 2배로)
1. 콩을 전날 미리 깨끗이 씻어 불린다.
2. 불린콩을 믹서기에 곱게 두번정도 간다.
3. 천에 갈은 콩을 넣고 콩국물을 짠다.
4. 냄비에 올리브유나 들기름을 조금 넣고 콩국물을 넣고 거품을 걷어가면서 끊인다.(뚜겅은 덮지 말고)
5. 그릇의 가운데 부분이 끊기 시작하면 얼른 불을 끈다.
( 이 상태가 두유. 얘들이 먹고 싶다고 하면 콩물에 소금간 해서 먼저 주고. )6. 미리 조그만 그릇에 준비된 양의 소금과 식초를 희석시켜 끓여놓은 콩물에 3번 정도 나누서 넣는다.
한번 넣고 조금(3분정도)있다 또 넣고. (이렇게 붓다보면 콩물이 조금씩 엉기는 것을 볼수 있음)7. 뚜껑을 닫고 15-20분 정도 둔다.
8. 콩물을 짰던 천을 씻어서 그 천에다 7번을 붓는다.
9. 그냥 먹으면 순두부, 천에 넣은 것을 짜면 되요. 무거운 것을 올려서.
T,.T 애궁, 저는 미니 믹서기만 있어서 콩이 잘 안갈려 대충 갈았습니다. 그래서 두부가 조금 밖에 안나온 것 같아요...글구 짠 찌꺼기(비지)에 돼지고기 간것, 김치, 양파 송송썰어넣고, 밀가루 약간 넣은 후 녹두전처럼 두껍게 부쳤는데 맛은 그냥저냥 고소했습니다. 맛보다는 대충 갈아서 콩알갱이까지 그냥 부쳐졌지뭐예요^^
T,.T 글구 엉기는 것 봐가면서 소금 식초 넣으세요.. (참 이때 소금은 녹지 않으니까 이게 왜 안 녹나 조바심 내지 마시구요..) 전 좀 짜게 되었거든요...
지금까지 가벼운.... 수다였습니다
혹시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신다면 지울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