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학(典禮學) 입문
[하느님의 영광과 신자들의 성화를 위하여 전례음악을 사랑하는이들을 위한 기초 전례학]
제 1장 전례 Liturgia 의 어원, 정의와 개념
어원: 라틴어 이전에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단어로서 “백성의 일”, “민중의 봉사”, 또는 “교회의식” 으로 의미가 변화됨.
정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체가 되어 하느님의 백성과 함께 드리는 공식 예배이다. 즉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어 백성인 지체와 일치되어 드리는 공적 기도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그리스도는 하느님과 인간을 중개하는 역할을 하는분이다. 요약하면 전례란 (1) 교회 Ecclesia 가 (2) 공식적 Officiale 으로 행하는 (3) 경신행위 Culta 이다. 이 정의는 1947년 교황 비오 12세께서 교황회칙((Mediator Dei)을 발표하므로써 정립된 개념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이름이 아닌 교회단체가 비 공식적으로 행하는 행위는 전례가 아니다. 예컨데 레지오 마리에 행사나 개인이 하는 묵주기도는 사적기도로서 전례가 아니다.
개념: 전례가 왜 생겼을까? 인간의 구원과 직결되어 있다. 인간이 창조되어 아담과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아 죄를 짓고 그 업보로 카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는가 하면 점차 영악해져서 바벨탑을 쌓고 하느님께 도전하는 등 죄가 극에 달하여 구제불능의 상태에 이르게된다. 이에 하느님께서는 노아의 홍수를 일으키시어 죄인들을 멸하시고 구원사업을 펴시기 위해 아브라함을 선택하여 4천여년을 역사하시게 된다. 그후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으나 유다인들은 예수님 마저 사형에 처하는 등 오늘날과 똑 같은 일들이 일어남에 따라 교회를 세우시고 구원의 신비를 재현하게 하셨는데 이를 행하는 의식이 즉 전례이다.
전례의 변화 : 전례의 본질은 변하지 않으나 전례행위는 마치 깊게 흐르는 강물과 같다. 표면은 조용해 보여도 바닥에서는 엄청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예컨데 1963년에 시작된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의는 당시로서는 가히 혁명적인 전례변혁이었다. 이에따라 전례에서 음악적 의미도 바뀌게 되었다. 특히 성가대의 위상과 임무에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