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생일날

2007. 12. 29. 오후 8:16:29

글자

니콜라스 푸생(Nicolas Poussin, 1594-1665),
<아기 예수님의 탄생과 목자들의 경배>, 1633-34년경,
유화, 국립미술관, 런던, 영국
 

성화해설: 화가는 신전 외벽에 붙어 있는 외양간에서 탄생한 아기 예수님과 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성모 마리아와 요셉을 그렸다. 그들 곁에는 천사들로부터 아기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듣고 달려온 목자들과 부인들이 무릎을 꿇고 경배하고 있다. 성가족 뒤에 있는 두 마리 동물은 “황소와 당나귀도 구유에 있는 제 주인을 알아본다”(이사 1,3)는 말씀을 연상시킨다. 배경의 허물어진 신전은 예수님께서 장차 세우실 새로운 성전인 교회와 대조를 시키기 위해 표현되었다. 하늘에서 춤추는 아기 천사들은 예수님의 탄생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느님의 깊은 뜻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성탄 노래 모음

오늘은 생일날

오늘은 생일날
아기 하느님 태어나신 날


해도 달도
샛별도 끝별도 반짝이거라
강도 바다도
거기 사는 물고기는 춤을 추어라
숲 속의 나무들
하늘 나는 새들아 노래하여라


오늘은 생일날
하느님이 마련하신 날


부유하고 배부른 이
칭찬받으며 웃는 이에게는 아니 보이시고
마음 바른 가난한 이
의로움에 핍박받는 이에게는
진실 그대로 드러내 보이시니
놀랍기도 하시어라.


오늘 밤은 나도
맨발로 구유에 찾아가서
주님께 드리리라, 그 이름의 영광을
오늘은 생일날
아기 하느님 태어나신 날
우리도 함께 태어나는 날

● 김형영 스테파노·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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