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요한 6,44-51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45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46 그렇다고 하느님에게서 온 이 말고 누가 아버지를 보았다는 말은 아니다. 하느님에게서 온 이만 아버지를 보았다.
47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48 나는 생명의 빵이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50 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45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46 그렇다고 하느님에게서 온 이 말고 누가 아버지를 보았다는 말은 아니다. 하느님에게서 온 이만 아버지를 보았다.
47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48 나는 생명의 빵이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50 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며칠 전, 식사 후에 교구청에서 함께 근무하는 신부님과 근처에 있는 월미산으로 산책을 갔습니다. 산이라고도 말할 수 없는 오히려 언덕이라고 해야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은 곳이기 때문에 아무런 부담 없이 떠났지요. 산 둘레를 한 바퀴 돌고 두 바퀴째 돌려는 순간,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함께 열심히 걷고 있는 신부님에게 피해를 줄 것 같아서 말하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한 바퀴 도는데 30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설마 30분을 못 참겠어?’라는 생각도 들었던 것이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배가 점점 아파옵니다. 배를 움켜잡고 걸음의 속도를 높였지요. 15분 정도 왔기 때문에, 15분 정도만 더 가면 화장실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15분 정도 걷는 그 거리가 왜 이렇게 멀게만 느끼던 지요. 화장실까지 도저히 못갈 것만 같았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지요. ‘한 걸음만 더 가자.’
이러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었던 발걸음이 결국 화장실까지 오게 만들었고, 아무런 일 없이 화장실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 이렇게 집중했던 적이 있었을까?’
그렇습니다. ‘한 걸음만 더 가자’는 지금 이 순간의 집중이 우리의 삶 안에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 걸음만 더 가자.’는 집중보다는 ‘다음 기회에 하자. 내일 하자.’등의 미루는 나태한 마음이 그 자리를 대신하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도 할 수 없다고 쉽게 단정을 하고 포기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이렇게 미루는 삶은 도망치는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으로부터 또 기쁨으로부터 도망치는 어리석은 삶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어떠한 순간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한 걸음만 더 가자’는 집중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우리가 이러한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십니다. 그래서 당신 스스로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라고 말씀하시지요. 빵은 어떠한 것입니까? 우리나라에서는 주식이 쌀이기 때문에 빵은 간식 정도로 생각하지만,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빵은 주식이었습니다. 따라서 빵이 없다는 것은 굶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결국 빵이 되셨다는 것은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명 그 자체이심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주님께서 늘 함께 하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세상에서 포기할 것은 무엇이며, 절망에 빠질 이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살아 있는 빵이 되어주신 주님을 기억 하면서 ‘한 걸음 만 더’ 라는 마음가짐으로 힘차게 살아가십시오. 이것만이 우리의 몫이며,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배가 점점 아파옵니다. 배를 움켜잡고 걸음의 속도를 높였지요. 15분 정도 왔기 때문에, 15분 정도만 더 가면 화장실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15분 정도 걷는 그 거리가 왜 이렇게 멀게만 느끼던 지요. 화장실까지 도저히 못갈 것만 같았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지요. ‘한 걸음만 더 가자.’
이러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었던 발걸음이 결국 화장실까지 오게 만들었고, 아무런 일 없이 화장실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 이렇게 집중했던 적이 있었을까?’
그렇습니다. ‘한 걸음만 더 가자’는 지금 이 순간의 집중이 우리의 삶 안에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 걸음만 더 가자.’는 집중보다는 ‘다음 기회에 하자. 내일 하자.’등의 미루는 나태한 마음이 그 자리를 대신하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도 할 수 없다고 쉽게 단정을 하고 포기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이렇게 미루는 삶은 도망치는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으로부터 또 기쁨으로부터 도망치는 어리석은 삶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어떠한 순간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한 걸음만 더 가자’는 집중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우리가 이러한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십니다. 그래서 당신 스스로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라고 말씀하시지요. 빵은 어떠한 것입니까? 우리나라에서는 주식이 쌀이기 때문에 빵은 간식 정도로 생각하지만,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빵은 주식이었습니다. 따라서 빵이 없다는 것은 굶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결국 빵이 되셨다는 것은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명 그 자체이심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주님께서 늘 함께 하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세상에서 포기할 것은 무엇이며, 절망에 빠질 이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살아 있는 빵이 되어주신 주님을 기억 하면서 ‘한 걸음 만 더’ 라는 마음가짐으로 힘차게 살아가십시오. 이것만이 우리의 몫이며,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