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5일 연중 제12주간 토요일 / 6.25 사변일
오늘의 복음과 묵상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집에 모실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하시면 제 하인이 낫겠습니다. 마태오 8,5 - 17
우르릉 쾅~쾅! 섬광이 번~쩍! 천둥 번개가 한 순간에 지구를 삼켜 버릴 듯 요란한 밤입니다.
그런대도 아랑 곳 없이 개구리는 목청껏 울어대고 잠 못 이루는 뻐꾸기 구슬피 웁니다.
길가에 피어 있는 잡초도 나뭇잎을 흔드는 바람도 잠 못 이루는 새소리도
우연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신앙인에게는 우연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주 작은 사건도 필연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하느님의 섭리 없이 일어나는 일은
단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복음에서
아름답고 감동적인 참신앙인을 만나게 됩니다. 이방인 백인대장! 그가 바로 참 신앙인이였습니다. 우리 또한 이방인이기에 더욱 감동을 불러일으키나 봅니다. 백인대장은 로마군인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의상전입니다.그의명령에 불복 할 이스라엘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교만한모습을보이기에 충분한 자리입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 앞에 겸손한 태도로 강한믿음을보여줍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자신의 종을 위해서 고개를 숙이는 겸손이 감동을 주며 예수님께서도 감탄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
성경 속에서 참된 신앙의자세를 보여주는 이들은 하나같이 하느님의뜻에 겸손 되이 순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세 가지 방식으로 병자들을 만나십니다. 먼저, 스스로 다가와 치유해 달라고 호소하는 나병환자의 병을 고쳐주시고, 이어서 백인대장의 청을 들어주십니다.
마지막으로 아무요청도 없었지만 예수께서직접베드로의장모를 고쳐주시지요.
처음에는 병자가 예수께 왔지만 나중에는 예수님이 병자를 직접찾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인들은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는 것뿐입니다.
참 신앙인은 우리가 죄 중에 살고 늘 주님께 죄를 짓지만
참 신앙인은 이러한 자신의 믿음에 대해 확신하는 사람입니다.
참 신앙인은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고, 주님의 사랑을 백인대장처럼
의심 없이 믿는 사람입니다.
1분 묵상
오늘은 제 61주년 6.25 사변일입니다.
지구촌에는 이 순간에도 전쟁 속에 비참한 곳이 많습니다.
전쟁과 재난으로,질병으로 그 밖의 여러가지 이유로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모든 불행은 인간들의 욕심 때문입니다.
불행의 고통을 지켜보는 하느님의 깊은 뜻을 알 수 없으니..
이 밤, 빗소리 들으며 두 손 합장 할 따름입니다.
아 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