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으면 좋겠습니다.

2010. 3. 30. 오전 8:18:55

글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도종환 님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 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 주지만 바람을 막아 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대와 나도 그렇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안고 있고 산이 높아서 물을 깊고 푸르게 만들어 주듯이 그렇게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만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림: 김성근 / 김경숙 화백님의 "파란하늘 아래서" 중에서.
 

댓글 3

  • 2010년 3월 30일 오전 8:31

    감사합니다...

  • 2010년 3월 30일 오후 12:56

    언제 들어도, 훈훈함이 스며드는 도 종환님의 시, 예쁜 그림과 함께 만나니 더욱 친근해집니다. 고마워요.

  • 2010년 3월 31일 오전 12:56

    늘 감사합니다.나의휴식처가 되었답니다. 음악과 시,그림 넘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