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개발현장 발굴 건물지와 배수로 원형보존 결정

2011. 12. 30. 오전 11: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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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는 이달 초 명동성당 종합개발 공사장 부지에서 발견된 근대 배수로와 건물지에 대해 이전 복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월 16일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현장 설명회와 발굴조사 전문가 검토회의에서 조학문 신부(서울대교구 관리국장)는 문화재청 등의 검토 의견을 받아들여 ‘유구 보존안’을 제출했고, 문화재청은 이에 대한 회의 결과를 빠르면 12월 28일 쯤 서울대교구 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교구 측의 제안에 대해 문화재청은 논의를 통해 공사장 부지에서 발견된 근대 배수로 1기와 윤정현 집터로 추정되는 건물지를 각각 새 문화관 건물 지하와, 신축 교구청 1층 정원에 원형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 일부 발굴된 집터. 이 부분은 앞으로 신축될 서울대교구청과 사도회관 사이 1층 정원에 이전 복원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일 남원윤씨 후손들은 문화재청 측에 공사장 부지에서 발견된 건물지가 윤정현의 집터였음을 확인하고 이 집터를 영구히 보존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줄 것을 청원하는 한편, 22일 서울대교구 측에도 윤정현의 부친 윤행임이 신유박해 때 서학자로 사약을 받은 순교자임을 밝히고 교회사적 유물로 보존, 복원해줄 것을 진정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 발굴조사과 이주헌 연구원은 “상태가 좋은 배수로와 건물지는 보존할 필요가 있지만 건물지가 윤정현의 집터라는 것은 아직 확실하지 않고 나머지 건물지는 문화재로 보존하기에 파괴가 심한 상태”라고 밝히면서, “윤씨 문중의 청원은 문화재 차원이 아니라, 종교적으로 의미를 지니는 것인 만큼, 앞으로의 복원과 보존 문제는 서울대교구와 윤씨 문중이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교구 측은 현재 발굴을 고려한 공사 진행을 고민 중이며, 문화재청의 회의결과를 전달 받는 대로 논의를 거쳐 이후 공사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따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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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를 바라보는 시각이 현재에만 머물면, 돌이킬 수 없는 오점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한번 훼손되면 사라지고 마는 것이 문화재이기에... (레오생각)++

댓글 1

  • 2011년 12월 30일 오후 12:08

    대책이 나온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겠습니다. 아쉬운 것은 모든 유물과 유적은 현장 보존이 원칙입니다. 절두산 성지의 오성바위도 현장을 벗어나 자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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