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노의 아베 마리아에 대한 오해

2011. 8. 27. 오전 5:09:47

글자
   
작성일 : 11-08-26 21:09
구노의 아베마리아에 대한 오해.....
 
 글쓴이 : 베드로신부
조회 : 10  
구노의 아베마리아에 대한 잘못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 역시 잘못 알고 계시더군요.


언제부터인가 인터넷에서

앵베르 주교님의 순교 소식에 눈물을 흘리며 구노가 작곡한 곡이 '아베 마리아' 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교구에서조차 이런 설명을 하는데... 정말 잘못된 설명입니다.


앵베르 주교님은 1796년에 태어나 1839년에 순교하셨습니다.

그리고 구노는 181 8년에 태어나 1893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스무살 이상 차이나는 이 두분이 어떻게 친린� 될 수 있습니까?


또한 구노가 작곡한 아베마리아는

바하의 평균을 작품집 1권 1번 전주곡 선율을 반주로 삼아 만들어진 곡으로

이 곡이 작곡된 해는 1858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앵베르 주교님은 1839년에 순교하셨으므로

구노의 아베마리아는 19년이 지난 후에야 작곡된 노래입니다.

즉.... 구노의 아베마리아와 앵베르 주교님의 순교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또다른 잘못된 이야기는

구노의 아베마리아는 다블뤼 주교님의 순교에 눈물을 흘리며 작곡된 곡이다..... 는 주장입니다.

이 역시 틀린 말입니다.

다블뤼 주교님은 1866에 순교하셨으므로

다블뤼 주교님이 순교하시기도 전에 구노가 미리 눈물을 흘리며 아베마리아를 만들었다는건

어이없는 거짓인겁니다.



그럼 이런 오해가 왜 생겨났는가....

그것은 가톨릭 성가 284장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무궁무진세' 라는 이 곡은 구노가 작곡한 순교자 찬가입니다.

한국의 순교성인들을 기리며 만든 노래는 아베마리아가 아니라 바로 이 순교자 찬가 입니다.

원래 연주곡이었던 이 곡에

샤를르 달레 신부님이 쓴 순교자 헌시를 노랫말로 붙여 완성된 곡이

우리 가톨릭 성가 284장 '무궁무진세에' 입니다.



앞으로는

구노의 아베마리아가 앵베르 주교님( 혹은 다블뤼 주교님)의 순교 소식에

눈물을 흘리며 작곡한 곡이라는

말도 안되는 헛소문에 고개 끄덕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화곡본동성당의 보좌 황 베드로 신부님이 쓴 글을 옮깁니다.
 
         음악회에서 아베 마리아의 연주 후에 설명이 잘못된 것을 듣고
 
       성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   ***         

댓글 6

  • 2011년 8월 28일 오후 9:24

    영주*님 찬미예수님

  • 2011년 8월 28일 오후 10:57

    † 찬미 예수님, 반갑습니다 ^^

  • 2011년 8월 29일 오전 11:00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죠? ++

  • 2011년 8월 29일 오후 1:35

    + 주님 평화, 이번에는 대상포진에 당첨됐어요. ^^

  • 2011년 8월 30일 오전 8:59

    좀~~아프지 말고 건강했으면 좋겠네. 대상포진 일찍 손 써야 고생 덜하는데....

  • 2011년 8월 31일 오전 12:43

    정말 아프지 말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손 쓰고 있답니다. 기도 부탁해요. ^^

봉사자 자료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