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로 전파된 꾸르실료

2008. 11. 19. 오후 2: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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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개신교도 가톨릭 교회의 꾸르실료를 도입한 '뜨레스 디아스(Tres Dias)'라는 프로그 램을 실시하기 시작했고, 이를 받아들여 나름대로 뜨레스 디아스를 실시하던 한국의 개신교(감 리교)는 꾸르실료를 직접 받고 싶다는 요청을 서울대교구에 해왔다. 개신교(감리교)측의 요청을 받은 서울대교구에서는 1988년에 개신교 목회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 꾸르실료를 실시하여 개신 교에도 가톨릭 꾸르실료 운동이 전파되도록 하였다. 1차는 그 해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수원교 구 아론의 집에서, 2차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세검정에 있는 한국 대학생 선교회 훈 련원에서 엄익채 회장과 최용록 지도신부의 지도로 실시되었는데, 이 꾸르실료를 통해 각각 8명 과 11명의 개신교 꾸르실리스따(?)가 탄생되었다.

그러나 이 때의 꾸르실료는 엄밀한 의미에서 가톨릭 교회에서 시행하는 꾸르실료라고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미사 대신 예배를 하였고, 분단 성체 조배 대신에 성서 앞에서 묵상 기도를 하 였으며, 묵주 기도, 십자가의 길, 성모님께 드리는 특별 기도 등을 시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서울, 경기 지역 감리교 교단으로부터 꾸르실료를 체험하고 싶다는 정식 요청을 받은 서울대교구에서는 교구청에 이를 문의한 바, 교회 일치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해도 좋다는 통보 를 받고 1994년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남성 특3차 꾸르실료를 실시하게 되었다. 가톨릭 성직자 3명을 포함하여 목회자 18명과 전도사 7명 등 모두 28명이 참가한 특3차 꾸르실료는 임덕일 신 부가 지도신부를 맡고 회장은 유양수 형제였다. 특히 이 특3차 꾸르실료는 어느 부분도 생략함 이 없이 꾸르실료 본래의 모습대로 시행하기로 서로 합의한 데에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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