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

2005. 11. 11. 오전 11:38:21

글자

어느 사이엔가 낙엽이 지더니 벌써 겨울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정말 흐르는 물처럼 쉼없이 세월이 갑니다.

 

형제님들은 살아가시면서 이 세상이 공평하다고 여기시는지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공평하지 못한 세상이라고 말들합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송명희 시인은 언제나 하느님은

공평하시다고 말합니다.

정박아로 태어나 마흔 살이 넘도록 말 한 마디를 하기 위해

온 몸을 비틀어야 하는 그녀가, 누구의 도움 없이는 옷 한 가

지도 제대로 못 입는 그녀가, 언제나 휠체어를 타야하는 그녀

가 사지가 멀쩡한 우리를 향해 하느님은 공평하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부끄러울 뿐입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누리며 즐기는 우리가, 어쩌다가 우리 처

지보다 조금 나은 사람들을 만나면 세상은 공평치도 못하다고

심술을 부리는 것입니다.

 

올해도 달반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도 삶의 행불행은 세상속의 저울추로 잴 수 없음을

인정하고, 우리의 처지를 자족하는 비결을 배워야 되겠습니다.

첫눈이 오는 날, 모든 이들에게 고루 내려지는 눈꽃을 바라

보며, 그 나라에서는 모든 것이 아주 공평하게 저울질 될 것을

믿으면서 우리도 이렇게 말해보면 어떨까요?

"아, 하느님은 참 공평도 하셔라!"

 

기쁨의 빛깔로 하루 하루를 채색하시길 기원합니다.

평안하소서~~~!!!!!

댓글 5

  • 2005년 11월 11일 오전 11:44

    하느님의 저울 추는 어찌 생겼는고..............?

  • 2005년 11월 11일 오후 1:12

    이 글을 읽고나니 내가 너무 이기적이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항상 우리를 깨우쳐 주려고 애쓰는 시메온 항상 고맙게 생각해...근데 하느님의 저울추는 어떻해 생겼어?......

  • 2005년 11월 11일 오후 1:17

    우리 첫눈 오는날 다시한번 공평을 토론해 보자구!!!!!!!!

  • 2005년 11월 11일 오후 1:20

    남과 비교 할필요가 없는데 저기 목표데로만 가면 되는데. 남 하는것에 무슨 그리 관심이 많은지 나는 나ㄴ인데. 다른 사람 마음 아프게나 말아야지.

  • 2005년 11월 11일 오후 1:49

    좋은글입니다. 시메온 홧~팅

*^^*한마음출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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