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4일화요일출석부.....맑음

2012. 12. 4. 오후 1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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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락 가게

          지난 지방선거와 월드컵 열기에 가려져
          스쳐 지나간 신문기사 하나가 있었다.

          경기도 하남의 어느 도시락가게에
          갓 스물 된 한 젊은이가 찾아와
          흰 봉투 하나를 놓고 갔다는 이야기다.

          ‘감사합니다’라고 쓰인 봉투엔
          12만원이 들어 있었다.

          문제의 그 청년이 인근 중학교에 다닐때만해도
          불과 4년전 이었는데도 그 학교에는 급식소가 없어
          많은 학생들이 이 가게에서 2000원짜리 도시락을
          배달받아 먹었단다.

          하지만...
          그는 형편이 어려워 도시락값을 내지 못했다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이 되자마자
          자기가 그동안 진 빚을 갚으러 왔다고 했다.

          주인 내외가 한사코 “괜찮다”고
          손사래를 쳤지만 그는 봉투를 거두지 않았다.

          청년 못지않게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도시락가게 부부의 말이었다.

          “그 학교엔 가난한 아이가 많아
           못 받은 도시락 값이 한해 500만원을 넘었지요.”

          여덟평 가게를 하는 처지로 떼인 돈이
          적다 할 수 없겠지만 부부는 당연하다는 듯 회상했다.

          오히려 “아이가 4년 동안 도시락 값을
          가슴에 두고 살았을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우리가 사는 이 땅엔
          아직도 저들같이 숨어서
          빛도 없이 선행을 베푸는 고마운 분들이 있기에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는 따뜻한 마음을 
 
         우리에게 안겨주는가 보다.

 

댓글 2

  • 2012년 12월 4일 오후 12:03

    유바 에이!! 출석부도 안허냐

  • 2012년 12월 5일 오후 12:09

    고생햇다. 인터넷이 안되서 ....오늘에서야...고쳤네...

*^^*한마음출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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