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호(200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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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의 길> -이충우-
십자가 짊어지고 가는 인생길
혼자만 무거운 것 아닐 터인데
조금씩 편한대로 잘라내다가
나중엔 팔랑개비처럼 만들어
손가락에 걸고 빙빙 돌렸습니다.
어느 날 골이 깊은 산길을 만나
묵묵히 땀 흘리며 걸어온 이들
사다리 대신 걸쳐 가는 걸 보고
아! 그때서야 깨친 십자가의 길
주님께서 주신 능력 지혜입니다.
* <감동하기>
사람이 느끼는 감동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같은 영화, 같은 장면, 같은 풍경을 보고도
어떤 사람은 감동하는가 하면
전혀 감동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성격이나 사고 방식이 다른 것처럼,
감동을 느끼는 정도가 다른 것은 당연합니다.
감동에 다소간에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감동하는 마음을 상실해서는 안됩니다.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여러 가지를 보고, 듣고,
감동하는 마음을 길러두어야 합니다.
감동 없이 맹목적으로 행복만을 바라는 사람의 삶은
단조롭기 그지없으며
일에 재미를 발견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사람은 언제나 감동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늘 부딪히는 이들은
기계가 아니라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내 마음이 깨끗해야 합니다.
마음이 녹슬어서는 상대에게 어떠한 자극도 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감정이 살아서 숨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 <컨닝>
나는 오늘 미술 이론 시험을 쳤다.
그런데 어떤 한 문제가 ‘생각하는 사람’을
조각한 사람의 이름을 말하라는 것이었다.
나는 모르는 문제라서
앞 학생의 답안지를 급히 훔쳐보았다.
그러고는 이상하다며 고개를 갸웃거리며
오뎅이라고(정답은 로댕) 적었다.
나중에, 오뎅이라는 답을 적은 나랑
그리고 내 옆의 학생이
화가 난 선생님께 불려 나가 야단을 들었다.
내 옆의 학생은 내 답안지를 컨닝했는데
내 답안지하고 똑같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여,
머리를 굴려 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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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뿌라라고 적었던 것이다.
"솔직하다는 것은
스스로 남들에게
진실을 말하는 것이고,
성실하다는 것은
그 진실을
실천하는 것이다(켄 블랜차드, 진실한 사과는..)."
날이 참 맑습니다마는
바람때문에 여전히 차갑습니다.
부산은, 바람만 안 불면 그야말로
이미 봄이 온 것 같습니다.
봄이 기다려지네요.
* 음악 안 들리시면 아래 사이트에 등록하시어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