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매인 곳 없이
내가 님을 뵈옵도록
끝까지 나를 밀어내는
바람이 있어
나는 홀로 가도 외롭지 않네.
*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라> -정호승-
사람마다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 점은 외형적인 것이든 내면적인 것이든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압니다.
그래서 대부분 그런 부분은 남이 잘 볼 수 없고
알 수 없도록 감추려고 애를 씁니다.
물론 드러내놓고 싶지 않는 게 사람의 마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못생기고 약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인간입니다.
약한 부분이 한 군데도 없는 육체와 영혼을 가지는
완벽한 인간은 없습니다.
누구나 다 좋은 것만으로 형성돼 있다면
인간의 인간다움과 아름다움은 상실되고 맙니다.
이런저런 약한 부분들이 모여
인간이라는 건강한 전체를 이룹니다.
내게 약한 부분이 없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그것이 없어지면 또 다른 약점이 나타나 나를 괴롭힐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 부분이 없어지기를 바라기 전에
그 부분을 먼저 사랑하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이 나중에 나의 가장 좋은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 부분 때문에 내게 더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지 모릅니다.
가장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는 고목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합니다.
저의 큰 약점을 작게 생각하고 감추기보다는
드러내고 살펴봅니다.
어쩌다가 자기비하의 마음이 생기면
그 마음을 자기애의 마음으로 곧 전환시킵니다.
자기를 스스로 보살피는 마음,
자기를 스스로 존중하는 마음,
자기를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마음이 있을 때
남을 진정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라.
저는 제 자신에게 늘 그렇게 말해왔습니다.
* <엄청 어려운 산수 문제>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머리카락 수를
모두 곱하면 몇일까요.
5초 동안에도 생각이 안 나면
산수에 문제가 있군요...
.
.
.
.
.
.
.
.
.
.
답은 0
"행복은
고통을 이겨내는 자에게 더욱 값진 것이다.
기쁨은 슬픔을 극복했을 때
진정한 내 것이 된다(레오 버스카글리아, 아버지라는 이름의...)."
한가위 건강하게 잘 지내셨어요?
저는 이번에 인사이동 되어
교구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1~2주 내로 모든 것이 정리되는 대로
다시 만납시다.
♬ 라흐마니노프-'VOCALISE' OP.34, NO.14
* 음악 안 들리시면 아래 사이트에 등록하시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