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한 장군님!

2006. 9. 20. 오후 4: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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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에는  장군중에 무식한 군인이 많았다.  워낙 인재가 양성되지 않다보니 일본군 하사관 출신이 국방경비대 장교로 임관해서 6.25 와중에 출세한 것이다. 요즘은 영관장교도 사관학교나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석사이상 되어야 진급이 가능한 세상이다. 그리고 소령에서 정년퇴직해야 하는 직업군인도 적지 않다.

 

군 예식에서 군악대는  필수이다. 의장대와 함께  군악대 주악에 맞춰서 사열행진을 한다.  임석 상관중 음악에 특히 무식한 장군이 있었다. 군악소대가 북치고 나팔불며 사열대 앞을 행진하는데 이 장군이 가만히 보니 괘씸한 놈이 한 명 있다.  다른 장병은 나팔을 입에 대고 앞으로 쭉 뻗고 부는데 그  군악대원은 나팔을 옆으로 삐뚜룸 하게 불며 자기를 째려보며 행진한다. 고이한 지고.....

 

장군은 군악대장(소위/음대 기악과 출신)를 불렀다.

 

[장군]"어이, 군악대장, 군악대에서 한 명이 나팔을 삐딱하게 불며 나를 째려보며 행진하는데 고쳐 !!"

[군악대장]"아... 예....풀룻트는 원래 그렇게 ...

[장군]" 말이 많다. 시키는 대로 해!"  그때는 명령복종만이 살길이었다.
[군악대장]"엣 썰~ 시키는 대로 거행하겠습니다."

 



이리하여 그 군악대는 그다음부터 풀륫주자는 사열대 앞을 행진할  때는 풀륫을 돌려서 입에 똑바로 대고(불 수는 없음) 행진했다는 실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지금부터 35년 전 이야기이다.  

이 실화를 소개해준 선배님께 감사한다.

 




     


출처 : 전례음악  |  글쓴이 : 좋은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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