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2008. 3. 25. 오전 11:43:36

글자
민심(民心)에 대하여 인간세태 칼럼

2006/12/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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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심은 흐르는 것이다. 민심은 잠시도 머물러 있지를 않는다. 작은 민심이 하나 둘씩 모여 큰 덩어리를 만들어가는 순간에도 가만있지를 않는다. 그 과정에서 상황에 따라 역류하기도 하며, 가끔씩 엉뚱한 방향으로 갈 때도 있다. 그러다가 곧 그것을 핑계로 삼아, 더욱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경우가 많다.

 

- 민심은 바람과도 같다. 그래서 차가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옮겨 분다. 민심은 형식적이거나 딱딱한 것보다는, 부드러운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기운을 모으면서, 반대편을 꺾기위해 역풍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다가 자신이 우세하다고 판단되면, 강풍으로 돌변하는 경우가 많다.

 

- 민심은 변질되기도 한다. 진원지가 각각 다른 곳에서 생겨난 민심들이 합종연횡하는 과정에서 뒤섞여 참모습을 잃게 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민심들의 역학관계에서 힘이 약한 민심은 수정단계를 거치면서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본래의 모습과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변질되어가는 경우도 있다.

 

- 민심은 투표로서 표출된다. 투표를 할 때 왜곡현상이 발생되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대안을 놓고 선택을 하든지, 혹은 여러 사람들 중에서 누구를 선출을 하든지 간에, 그 결과에 승복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투표로 선출한 결과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 문제의 경중에 따라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2006. 11. 박순원 칼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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