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의 교향곡41번 쥬피터

2006. 1. 25. 오전 4:57:45

글자
모짜르트의 교향곡41번 쥬피터
 

 

모짜르트의 교향곡41번 쥬피터










I. Allegro vivace

 

II. Andante cantabile

 

III. Allegretto

 

IV. Molto allegro

 

Cleveland Orchestra

 

Conducted By : George Szell


Andante cantabile



Allegretto



Molto allegro


모짜르트 최후의 교향곡으로서 그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지고 또한 가장 애호되고 있는 명곡이라 할 수 있다. '주피터'란 이름은 모짜르트 자신이 붙인 것은 아니며, 19세기 전반에 활약한 영국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요한 바프티스트 클라머가 이름 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피터'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최고의 신인 '제우스'의 로마식 명칭으로 이 곡이 갖는 정연한 고전적 형식미와 올림픽적인 명료한 악상과 부합된데서 이 최고의 신 이름을 붙인것으로 보여진다. 이 교향곡이 갖는 완벽한 구성미와 장려한 위풍으로 보더라도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이 곡은 완벽한 곡상에 있어서나 그 규모의 크기에 있어서나 특출한 작품으로서 그의 기악곡 중 최고봉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주피터' 교향곡은 모짜르트의 3대 교향곡 즉 제39번 E♭장조, 제40번 G단조, 제41번 C장조의 마지막을 장식한 곡으로, 1788년 8월 10일에 비엔나에서 작곡, 완성되었다. 그런데 이에 앞서 작곡된 제40번이 그 해 7월 25일에 완성된 것을 감안한다면 불과 15일간에 이 교향곡을 쓴 것이다.
또한 이 곡을 가리켜 '끝 곡에 푸가를 갖는 교향곡( Symphonie mit Schlssfuge)'이라고 불려지기도 하는데, 이는 마지막 악장에 거대한 푸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려하고 행복감에 넘친 그러면서도 어딘지 인간의 허무함을 느끼게 하는 제39번, 비극적 절망 속에 정열의 화려함을 보이는 제40번, 청순하면서 풍부한 정감이 격조 높게 노래 되는 제41번. 서로 성격이 다른 모짜르트의 최후의 3대 교향곡은, 이 작품들이 완성된 1788년 모짜르트로서는 여생을 불과 3년을 남기고 있을 때이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3년전 이미 그의 기악곡은 절정에 달해있다고 할 수 있다.
모짜르트의 만년의 기악곡은 고전적인 견고함을 구성하고 있으면서도 풍부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마음껏 노래하고 있다. 즉 조형성과 선율성이 교묘히 융합되어 있는것이 특색이지만 이 '주피터' 교향곡만큼 그 정교한 융합의 천재성이 극명하게 뛰어난 것도 없을 것이다.
'쥬피터'에는 다른 교향곡에서 엿볼 수 있는 하이든적 요소는 찾아볼 수 없고, 그 규모나 내용에서 베토벤과 같은 장대함에 모짜르트 특유의 아름다움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끝 악장의 대위법적인 묘사는 특징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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