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용기를 내서...

2004. 12. 20. 오후 5:58:12

글자

인사드립니다. 

저 정지숙카타리나입니다.

부끄러워서 고개도 못들 정도지만 용기를 내어 제 얘기를 하려합니다.

세례를 받은것은 02년도 4월인데요 그동안 신앙생활에 냉담했었습니다.

(교리를 받은 것은 저의 의지였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예요)

그래도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는 하느님을 찾기도 했었습니다.

실상, 마음 속에 줏대가 서지않아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그 주변만을 뱅뱅 돌았습니다.

눈에 보이지않는다고, 귀에 들리지않는다고, 몸과 마음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던것이겠지요.

그래도 틈틈히 보여주시는 하느님의 부르심 비슷한 것은 느꼈어요.

잊을만하면  내가 카타리나임을 알려주는 또는 상기시켜주는 일들이 생기곤 했어요.

그러고는 마음속으로는 막연히  나도 언젠가는 훌륭한 신앙인이 되어있을것임을 의심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떤 결정적인 계기가 없다고만 생각했었어요.

아니, 좀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게을러서, 그리고 당장의 편안함만을 추구했던거지요.

그런데요 토요일날 새로운 체험을 했어요.

시댁식구들과 함께 철야 성령기도회를 갔었는데요 거기서 성령을 받는 안수식때 신비로운 경험을 했어요.

뭐가 뭔지는 모르지만 저는 이걸 기회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어요.

진심으로  제가 하느님의 자식이 되길 바랍니다. 한없이 부족하지만요.

여러 교우님들의 기도 부탁드리며 또한 진정한 신앙인이 될 수 있도록 옆에서 이끌어주시고 도와주세요.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이만 부끄러운 글을 마치려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몸 건강하세요. - 잠실나루터에서 -

댓글 6

  • 2004년 12월 20일 오후 6:26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 2004년 12월 20일 오후 6:57

    하느님을 체험하심에 참으로 기쁘셨겟습니다. 주님께서는 항상 우리를 기다리고 계심을 알게 되셔서 저도 기쁘네요.+^^+

  • 2004년 12월 21일 오전 8:32

    매일 매일이 기쁨 체험이시길 기도합니다....

  • 2004년 12월 21일 오전 9:25

    주님께서 저희에게 다가 오시려는데 저희들이 늘 한발씩 물러 서면서 주님에게로 가기를 바라는 기도,,참 안타갑습니다.이제라도 주님이 제게 다가오시면 서슴치말고 안기십시오 살롬!

  • 2004년 12월 21일 오후 2:51

    하느님께로 다가갈수록 맘속 기쁨이 얼마나 큰지,,, 자매님두 느끼신것 같네요^^*

  • 2004년 12월 24일 오후 1:18

    자매님의 곁에는 항상 주님과 교우들이 함께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