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0주간 수요일] 율법과 예언서들의 완성.(마태 5,17-19)

2020. 6. 10. 오후 2: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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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0일 수요일

[연중 제10주간 수요일율법과 예언서들의 완성.(마태 5,17-19)


1독서 <이 백성이 주님이야말로 하느님이시며> (열상18,20-39)

20 아합 임금은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사람을 보내어바알의 예언자들을 카르멜산에 모이게 하였다.

21 엘리야가 온 백성 앞에 나서서 말하였다. “여러분은 언제까지 양다리를 걸치고 절뚝거릴 작정입니까주님께서 하느님이시라면 그분을 따르고 바알이 하느님이라면 그를 따르십시오.” 그러나 백성은 엘리야에게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22 엘리야가 백성에게 다시 말하였다. “주님의 예언자라고는 나 혼자 남았습니다그러나 바알의 예언자는 사백오십 명이나 됩니다.

23 이제 우리에게 황소 두 마리를 끌어다 주십시오그들에게 황소 한 마리를 골라 토막을 내어 장작 위에 올려놓고 불은 붙이지 말게 하십시오나도 다른 황소를 잡아 장작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않겠습니다.

24 여러분은 여러분 신의 이름을 부르십시오나는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겠습니다그때에 불로 대답하는 신이 있으면그분이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그러자 백성이 모두 그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5 엘리야가 바알의 예언자들에게 제안하였다. “당신들이 수가 많으니 황소 한 마리를 골라 먼저 준비하시오당신들 신의 이름을 부르시오그러나 불은 붙이지 마시오.”

26 그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황소를 데려다가 준비해 놓고는아침부터 한낮이 될 때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렀다. “바알이시여저희에게 응답해 주십시오.” 그러나 아무 소리도 대답도 없었다그들은 절뚝거리며 자기들이 만든 제단을 돌았다.

27 한낮이 되자 엘리야가 그들을 놀리며 말하였다. “큰 소리로 불러 보시오바알은 신이지 않소다른 볼일을 보고 있는지자리를 비우거나 여행을 떠났는지아니면 잠이 들어 깨워야 할지 모르지 않소?”

28 그러자 그들은 더 큰 소리로 부르며자기들의 관습에 따라 피가 흐를 때까지 칼과 창으로 자기들 몸을 찔러 댔다.

29 한낮이 지나 곡식 제물을 바칠 때가 되기까지 그들은 예언 황홀경에 빠졌다그러나 아무 소리도 대답도 응답도 없었다.

30 그러자 엘리야가 온 백성에게 이리 다가오십시오.” 하고 말하였다백성이 모두 다가오자 그는 무너진 주님의 제단을 고쳐 쌓았다.

31 엘리야는일찍이 너의 이름은 이스라엘이다.”라는 주님의 말씀이 내린 야곱의 자손들 지파 수대로 돌을 열두 개 가져왔다.

32 엘리야는 그 돌들을 가지고 주님의 이름으로 제단을 쌓았다그리고 제단 둘레에는 곡식 두 스아가 들어갈 만한 도랑을 팠다.

33 그는 장작을 쌓은 다음황소를 토막 내어 장작 위에 올려놓았다.

34 그러고 나서 물을 네 항아리에 가득 채워다가 번제물과 장작 위에 쏟으시오.” 하고 일렀다그런 다음에 그는 두 번째도 그렇게 하시오.” 하고 말하였다그들이 두 번째도 그렇게 하자엘리야는 다시 세 번째도 그렇게 하시오.” 하고 일렀다그들이 세 번째도 그렇게 하였을 때,

35 물이 제단 둘레로 넘쳐흐르고 도랑에도 가득 찼다.

36 곡식 제물을 바칠 때가 되자 엘리야 예언자가 앞으로 나서서 말하였다.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신 주님당신께서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시고 제가 당신의 종이며당신의 말씀에 따라 제가 이 모든 일을 하였음을 오늘 저들이 알게 해 주십시오.

37 저에게 대답하여 주십시오주님저에게 대답하여 주십시오그리하여 주님이 백성이 당신이야말로 하느님이시며바로 당신께서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셨음을 알게 해 주십시오.”

38 그러자 주님의 불길이 내려와번제물과 장작과 돌과 먼지를 삼켜 버리고 도랑에 있던 물도 핥아 버렸다.

39 온 백성이 이것을 보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부르짖었다. “주님이야말로 하느님이십니다주님이야말로 하느님이십니다.”


화답송 시편 16(15),1-2.4.5와 8.11(◎ 1)

◎ 하느님저를 지켜 주소서당신께 피신하나이다.

○ 하느님저를 지켜 주소서당신께 피신하나이다주님께 아뢰나이다. “당신은 저의 주님.”

○ 다른 신들 붙좇는 자들의 고통이 크기에저는 그 신들에게 피의 제사를 바치지 않으며그 이름 제 입술에 올리지도 않나이다

○ 주님은 제 몫의 유산저의 잔당신이 제 운명의 제비를 쥐고 계시나이다언제나 제가 주님을 모시어당신이 제 오른쪽에 계시니 저는 흔들리지 않으리이다

○ 당신이 저에게 생명의 길 가르치시니당신 얼굴 뵈오며 기쁨에 넘치고당신 오른쪽에서 길이 평안하리이다


복음 <나는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마태 5,17-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제1독서 (1열왕18,20-39)


"그 무렵 아합은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사람을 보내어예언자들을 카르멜 산에 모이게 하였다엘리야가 온 백성 앞에 나서서 말하였다. "여러분은 언제까지 양다리를 걸치고 절뚝거릴 작정입니까주님께서 하느님이시라면 그분을 따르고바알이 하느님이라면 그를 따르십시오." 그러나 백성은 엘리야에게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20-21)


엘리야와 우상 숭배자들의 대결 장소인 '카르멜'(karmel)은 '동산혹은 '과수원이라는 뜻을 가진다이것은 카르멜 산이 동산이나 과수원을 연상시킬 정도의 울창한 숲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생긴 명칭으로 보인다카르멜산은 팔레스티나 지중해 연안 중앙부에 돌출한 산악지대로 남동으로 24km가량 이어진 일련의 산맥이다.(예레46,18) 카르멜 산맥 동남단 최고 높이는 표고 546m에 달하지만서북쪽으로는 갈수록 점차 낮아져 하이판만의 남단의 정상 부근은 겨우 169m에 불과하다.


카르멜산은 평야와 바다를 광범위하게 조망할 수 있는 높은 위치에 있었으며많은 동굴과 무성한 숲으로 인해 고대로부터 우상 숭배 처소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특히 카르멜 산은 바다로부터 몰려오는 비가 내리는 육지의 첫 지점이었기 때문에그 정상에는 '기후의 신'을 섬기는 성소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과 바알 종교의 본산지인 시돈의 중간 지점이었다따라서 이곳 카르멜 정상은 엘리야와 바알 예언자가 참 신()의 능력을 겨루기에 가장 적당한 곳이었다전승에 의하면대결 장소는 카르멜 산 동단에 있는 '번제의 장소'란 뜻을 지닌 현재의 '엘 무라카라고 한다.


한편엘리야와 바알 예언자간의 카르멜 산 대결은 참 신과 거짓 신과의 승부로서 너무나 당연하게 주 하느님만이 유일한 참된 신임을 다시한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1열왕18,38.39)


'여러분은 언제까지 양다리를 걸치고 절뚝거릴 작정입니까?' (21)


엘리야는 16절에서 20절 단락에서 아합을 만나 우상 숭배자들과의 대결을 제안한 바 있다이제 21절에서 40절 단락에서는 엘리야와 바알 예언자들과의 본격적인 대결이 카르멜 산에서 벌어지게 된다이것은 '누가 살아있는 참 신인가?' 를 판가름하기 위한 대결이었다본문은 엘리야가 바알 예언자들과의 대결에 앞서 북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신앙 결단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양다리를 걸치고로 번역된 '알 셋테 핫쎄입핌'(al shethe hasseippim ; between two opinions)에서 '핫쎄입핌'은 '분리하다'라는 뜻의 동사 '싸아프'(ssaph)에서 유래된 명사 '싸이프'(ssaiph)의 복수형 '쎄입핍'(sseippim)에 정관사 ''(ha)가 결합된 형태이다


이 단어의 본래 의미는 같은 어근을 가진 '싸이프'(ssaiph)에서 찾을 수 있다. '싸이프'는 바위의 갈라진 ''(판관15,8)이나 나무의 '가지'(이사17,6)를 뜻한다따라서 '쎄압핍'은 바위의 갈라진 틈이나 갈라진 나무의 가지처럼 '갈라진 의견이나 생각'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본문의 '셋테 핫쎄임핌'은 '두 가지 다른 의견즉 '바알 신앙과 하느님 신앙'을 의미하게 된다그런데 엘리야는 본절에서 이 단어가 지닌 '의견'이나 '생각'이라는 이차적 의미만을 나타내기 보다는 '바윗 틈'이나 '나뭇가지'라는 일차적 의미도 함께 나타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것은 '절뚝거릴 작정입니까'로 번역된 '포쎄힘'(posehim ; halt, waver)과 '사이에서'로 번역된 ''(al ;between)이란 표현에서 잘 드러난다. '포쎄힘'은 '(다리를)절다'(2사무4,4), '절뚝거리다'라는 뜻을 지닌 '파싸흐'(passah)의 분사형이며 ''(al)은 '~사이에서'라는 뜻보다는 '~위에서라는 뜻으로 주로 사용되는 전치사이다.


따라서 본문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두 바위 틈 혹은 두 개의 나뭇가지 위에서 절뚝거리고 있느냐?' 가 된다이것은 하느님 신앙과 바알 신앙이라는 두 신앙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면서 혼합주의적 신앙 양태를 보이고 있던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비유한 것이다즉 두 개의 높은 나뭇가지 위에서 마치 곡예를 하듯그것도 성한 몸이 아니라 절뚝거리는 다리로 위태롭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으로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 상태를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절뚝거리다란 의미로 사용된 '파싸흐동사는 26절에서도 사용되어 바알의 예언자들이 단(주위에서 춤추는 동작을 나타내는 '절뚝거리며 돌았다'(뛰놀았다 ; leaped, danced)로 번역되었다이러한 용어의 일치는 절름발이처럼 하느님과 바알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것은 사실상 바알의 예언자들과 장단을 맞춰 '춤을 추는 것'(파싸흐 ;passah)이나 마찬가지임을 암시하기 위한 문학적 기교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백성은 엘리야에게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21)


하느님이든 바알이든 어느 한 쪽을 택하라는 엘리야의 촉구에 대해 백성들은 한 마디의 대답도 하지 않았다이것은 당시 북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신앙적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이제벨은 아합을 앞세워 바알의 신당을 짓고 바알 숭배를 조장함(16,31-33)은 물론그 반대 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주 하느님의 예언자들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던(18,4) 반면하느님의 예언자 엘리야는 '바알의 거짓된 신앙을 버리고 오직 하느님만을 섬기라'고 촉구하고 있었다이러한 양극단의 신앙 싸움에서 북부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히려 양다리를 걸치고 일종의 혼합주의 신앙으로 그들의 편리만을 쫓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그들은 더 큰소리로 부르며자기들의 관습에 따라 피가 흐를 때까지 칼과 창으로 자기들 몸을 찔러댔다' (28)


자기 몸에 상처를 내는 행위 배후에 있는 '그 규례'가 정확히 무엇인지 확실하지 않다이런 행동에 대해인신 제사를 대신한다는 견해에서부터피의 유출은 신과 예배자 사이의 계약적 유대 관계를 확립하는 것이었다는 견해에 이르가까지여러 견해가 제시되었지만 그 어느 것도 확실한 것으로 단언할 수 없다.


다만본문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자해(自害)행위가 바알 예배의 한 정규 의식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그런데 성경은 이런 관습을 금지시킨다. (신명14,1 ; 예레16,6 ; 41,5 ; 47,5참조)


'물을 네 항아리에 가득 채워다가 번제물과 장작 위에 쏟으시오그런 다음에 그는 "두번째도 그렇게 하시오그들이 두 번째도 그렇게 하자엘리야는 다시 "세 번째도 그렇게 하시오."하고 일렀다그들이 세 번째도 그렇게 하였을 때물이 제단 둘레로 넘쳐흐르고 도랑에도 가득찼다.' (34-35)


물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12 항아리나 부어졌다이로써 제단 전체가 완전히 물에 젖게 했다이것은 거기 모인 모든 이들에게 어떤 인위적인 속임수에 의해 제단에 불이 붙었다고 하는 일체의 의심을 제거하기 위해서 엘리야가 의도적으로 취한 행동이라 할 수 있다.

동시에 이같은 행동은 이를 명하는 엘리야가 하느님의 응답과 하느님의 행하실 역사에 대해 얼마나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는가를 또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복음(마태5,17~1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18~19)


여기서 하늘과 땅이 없어지는 때는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이다(2베드3,10; 묵시21,1). 이러한 종말의 날에 이르기까지 율법은 무슨 일이 있어도 폐지되지 않는다.

왜냐하면그날에 이르기까지 사람들로 하여금 죄인임을 깨닫게 하고 회개하게 만드는 율법의 효용성이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로마7,14~24). 또한 율법은 마지막 심판의 날에 인간의 죄악을 심판하는 기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마태오 복음 5장 18절에서 ''()로 번역된 '이오타'(iota; jot; the smallest letter)는 희랍어 '이오타'(i)를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도 있고히브리어에서 가장 작은 문자인 '요드'(yod)를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으로 번역된 '케라이아'(keraia; tittle; the least stroke of pen)는 히브리어 문자의 뜻을 보다 분명하게 하기 위해 병기되는 작은 점이나 선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여기서 '한 자 한 획'이라고 표현을 한 것은 구약의 율법 가운데 아무리 작은 부분이라도그것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하느님의 진리로서 반드시 다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이것은 구약 성경이 성령의 영감을 받은 하느님의 말씀임을 보여 주는 결정적인 선언이다.


한편 마태오 복음 5장 19절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의 '가장 작은'에 해당하는 '엘라키스톤'(elachiston; least)는 최상급의 표현이므로 '가장 작은 것들 중의 하나'라고 번역할 수 있다.

당시 랍비들은 율법 가운데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중요한 율법이 있는 반면에 덜 중요한 것도 있다는 차별적 태도를 취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모든 율법은 동일하게 중요하므로 결코 소홀히 여겨도 될 만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셨다.

모든 율법이 하느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하고그 가운데 하나라도 소홀히 여기지 말고 순종해야 한다는 말이다.


마태오 복음 5장 19절의 '어기고'에 해당하는 '뤼세'(lyse; breaks)의 원형 '뤼오'(lyo)는 전체가 아니라 어떤 개체나 부분을 부정(不定)하여 취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특히 여기서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율법은 취하고작은 율법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버리며 지키지 않는 차별적인 태도를 가리킨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추종하는 제자들 가운데서도 인간적인 안목으로 그러한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의 영향을 받은 자가 있었기에 마태오 복음 5장 19절의 가르침을 하셨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가타인을 가르칠 만큼 영향력이 있는 자들이 아무리 이 세상에서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가르침을 한다 하더라도그 가르침의 내용 중에 어떤 한 율법이라도 소홀히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면그 사람은 천국에서는 가장 보잘것없는 자로 취급될 수밖에 없음을 말씀하신다.

특히 '가장 작은'에 해당하는 '엘라키스토스'(elachistos; the least)는 최상급의 표현으로서계명을 차별적으로 선택하여 지킨 자의 최후가 더할나위 없이 초라할 것임을 보여 주며천국 백성들도 각기 행한 바에 따라 상급이 다름을 암시하고 있다.


 

2019년 6월 12일 연중 제10주간 수요일(다해)


2020년 6월 10일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율법에 비늘있는 물고기를 먹어야 하는 것과 남의 보증을 서지 말아야 하는 것이

하늘의 생명우리의 구원과 무슨 상관이 있나요

(마태 5,17-20)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모든 율법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말하고 있어요.

~

(레위11,9-10) 9 물에 사는 모든 것 가운데 이런 것은 너희가 먹을 수 있다물에 살면서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것은바다에서 살든 개울에서 살든 무엇이든 먹을 수 있다.

먹을 수 있는 것정결한 것입니다.

10 그러나 물속에서 우글거리는 모든 것과 물에 사는 모든 동물 가운데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것은바다에서 살든 개울에서 살든 모두 너희에게 혐오스러운 것이다.

물고기의 비늘은 겉옷을지느러미는 날개옷자락을 뜻한다모든 피조물은 겉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에제16,8) 그때에 내가 다시 네 곁을 지나가다가 보니너는 사랑의 때에 이르러 있었다그래서 내가 옷자락을 펼쳐 네 알몸을 덮어 주었다나는 너에게 맹세하고 너와 계약을 맺었다주 하느님의 말이다그리하여 너는 나의 사람이 되었다.

하느님의 옷자락(권능)을 펼쳐덮으시어알몸곧 수치부끄러움을 덮어 당신의 사람으로 만드시는 분하느님이십니다.

그래서~

(이사61,10) 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고 내 영혼은 나의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리니 신랑이 관을 쓰듯 신부가 패물로 단장하듯 그분께서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히시고 의로움의 겉옷을 둘러 주셨기 때문이다.

 

(바룩5,2)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의 겉옷을 걸치고 영원하신 분의 영광스러운 관을 네 머리에 써라.

하느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거스른 죄인 아담을 위해 친히 준비하셔서 입혀주신 겉옷입니다.

 

(창세3,7) 그러자 그 둘은 눈이 열려 자기들이 알몸인 것을 알고무화과나무 잎을 엮어서 두렁이를 만들어 입었다.

사람이 스스로 만들어 입은 그 열심수고(의로움)의 옷으로는 하느님 앞에 부끄러움()을 가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창세3,21)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과 그의 아내에게 가죽 옷을 만들어 입혀 주셨다.

어린양이 죽어 남긴 그 가죽으로 만든 옷겉옷십자가의 대속그 의로움의 옷입니다.

수치와 부끄러운 죄를 덮으시기 위해 대신 죄가 되셔서 십자가에 달리신 그 의로움의 예수님,

 

(마르15,20) 그렇게 예수님을 조롱하고 나서 자주색 옷을 벗기고 그분의 겉옷을 입혔다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나갔다.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그 십자가의 피로 얻는 의로움의 겉옷,

그래서~

(묵시7,13-14) 13 그때에 원로 가운데 하나가, “희고 긴 겉옷을 입은 저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14 “원로님원로님께서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하였더니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

자신들의 죄가 십자가의 대속으로 깨끗해 졌음을 믿는 이들,

~

(집회8,13) 네 능력을 넘어 보증을 서지 마라보증을 섰으면 대신 갚을 각오를 하여라.

하느님 앞에 사람이 사람을 위해 보증을 서는 것은 보증의 힘이 없어 보증이 될 수가 없는 것,

하느님이 (동등하신 분)보증을 서야~

(2코린1,21-22) 21 우리를 여러분과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세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어 주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22 하느님께서는 또한 우리에게 인장을 찍으시고 우리 마음 안에 성령을 보증으로 주셨습니다.

성령께서 예수님의 대속그 의로움으로 우리의 죄가 다 씻겨 졌음을 보증해 주는 것.(로마8,1~ 히브10,15~참조)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늘과 땅이 없어져야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것그때까지 율법의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는 것,

*한 자-이오타히브리어 중 가장 작은 글씨요드(.)을 뜻하며 *한 획-케라이아()

하늘과 땅은 하나다땅은 하늘의 그림자로 하느님의 신성인 구원의 힘인 사랑그 하나를 하늘과 땅이 말하고 있다. (로마1,20참조)

하늘이신 예수님께서 땅()으로 오셔서 죽으셔야곧 죄인들의 거룩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소금계약이 십자가의 대속그 죽음그 피의 새 계약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씀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로 오셔서 지극히 작은 자를 구원하시는 예수님그분의 십자가의 대속 그 의로움의 힘으로~

 

(로마8,3-4) 3 율법이 육으로 말미암아 나약해져 이룰 수 없던 것을 하느님께서 이루셨습니다곧 당신의 친아드님을 죄 많은 육의 모습을 지닌 속죄 제물로 보내시어 그 육 안에서 죄를 처단하셨습니다. 4 이는 육이 아니라 성령에 따라 살아가는 우리 안에서율법이 요구하는 바가 채워지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19ㄱ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하느님의 계명 중 작은 계명 이란 없다또한 하느님나라에 작은 자란 없는 것이다하느님나라는 그리스도의 의로움을 입고 가는 그리스도의 지체로 가는 곳이기에 누구나 의로운 사람으로 다 큰사람이다.

또한 하느님의 말씀계명을 문자 그대로 보고 곧 율법 안에 숨겨진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못 보고 613가지 율법으로 10개의 계명곧 인간들의 계명으로 보는 그 작은 계명으로 만들어 가르치는 자는 하느님나라에 가장 작은 자 곧 자격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19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예수님께서 본 상상수훈을 인간의 계명이 아닌 하느님의 뜻계명으로 지키시고 가르치시는 큰 사람이신 것입니다.

율법 안에 들어있는 구원의 계약을 대속의 당신의 죽음으로 완성하시는 그 큰 사람이신 예수님을 구원의 진리로 받아 들여 그분의 지체로 하늘나라의 큰사람이 되는 것그 큰 자가 율법을 사람의 규정과 법계명으로 받아 열심히 지켜 착하게 살았던 이들의 그 의로움을 능가하는 하늘의 의로움이 되는 것입니다.

 

2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능가페리쉬오(차원이 다른)

 

(1코린1,3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살게 해 주셨습니다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하느님에게서 오는 지혜가 되시고의로움과 거룩함과 속량이 되셨습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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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0주간 금요일] 간음 (마태 5,27-32)20.06.13조회 62&#65279;[연중 제10주간 목요일] 거저 주어라 (마태 10,7-13)&#65279;20.06.11조회 56[연중 제10주간 수요일] 율법과 예언서들의 완성.(마태 5,17-19)20.06.10조회 58[연중 제10주간 화요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마태 5,13-16)20.06.09조회 53[연중 제10주간 월요일] <행복하여라> (마태 5,1-12ㄴ)20.06.08조회 97[연중 제9주간 토요일] 가난한 과부의 헌금 (마르12,38-44)20.06.06조회 57[연중 제9주간 금요일] 메시아 (마르12,35-37)20.06.05조회 57[연중 제9주간 목요일] 계명 (마르 12,28ㄱㄷ-34)20.06.04조회 56[연중 제9주간 수요일] 산 이들의 하느님 (마르12,18-27)20.06.03조회 58[연중 제9주간 화요일] 황제의 것, 하느님의 것. (마르12,13-17)20.06.02조회 60[연중 제9주간 월요일] 사랑하는 아들을 붙잡아 죽이고 (마르12,1-12)20.06.01조회 54[부활 제7주간 토요일] 그의 증언은 참되다. (요한 21,20-25)20.05.30조회 80[부활 제7주간 금요일] 밀알 한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요한12,24-26)20.05.29조회 100[부활 제7주간 목요일]하나가 되게 (요한17,20-26)20.05.28조회 46[부활 제7주간 수요일] 하나가 되게 해 주시오 (요한17,11ㄷ-19)20.05.27조회 63[부활 제7주간 화요일] 때가 왔다 (요한17,1-11ㄴ)20.05.26조회 45[부활 제7주간 월요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요한16,29-33)20.05.25조회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