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공부 1(1장-12장)

2015. 10. 2. 오전 9: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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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공부 1(1장-12장)


☆요한 복음서 입문 요약


Ⅰ. 개요

1. 사람이 되신 θ의 말씀에 관한 장중한 詩歌로 시작하여, 보지 않고도 믿는 신앙의 행복으로 끝을 맺는 제 4 복음서는 복음서들 중에서 특수한 위치에 놓여 있다.

   ⇒이 책은 : 未信者들을 향한 선교보다는 이미 복음을 받아들인 신자들의 신앙을 견고하게 하려는 데 주목적이 있다.


2. 요한 복음서의 주제는 : “생명과 빛과 사랑이신 그리스도”.

즉, ①사람들에게 풍성한 생명을 주러 오신 그리스도,

②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신 그리스도,

③인간에 대한 θ의 사랑의 표현으로 자신을 희생하신 그리스도 


3. 인간이 되신 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θ을 나타내 보여 주시는 θ의 말씀이시다.

참생명이요 빛이신 θ의 말씀을 받아들여 믿는 자는 살 것이고, 不信하여 거부하는 자는 멸망한다는 것이 이 책의 要旨.

⇒따라서 요한 복음서는 θ께 보냄을 받으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느냐, 거부하느냐 하는 믿음과 불신의 결단을 각자에게 묻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4. 요한 복음에 나오는 일곱 가지 기적들은 :  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는 표징이며, 그리스도로 인하여 Is이 고대하던 구원이 성취되었음을 알리는 상징.

즉, 빵의 기적은 생명의 빵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경의 치유는 빛이신 그리스도를, 나자로를 되살리신 기적은 부활이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등, 각 기적들은 복음서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해주는 표징이다.


5. 요한 복음서의 또 다른 특징은 : 대화를 통해서 반복해 말씀하시는 심오한 신앙의 진리이다. 예수께서는 유대인, 제자들, 니고데모, 사마리아 여인 등 각 계층의 사람들과 대화하신다. 그러나 이것은 역사적으로 있었던 대화를 사실 그대로 옮겨 적은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부활과 성령강림의 체험 안에서 복음사가가 묵상하고 설교하면서 갖게 된 신앙고백을 서술한 것이다.

즉, 요한 복음사가는 역사적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기술하되 "θ의 아들이며 주님"이신 예수님께 대한 신앙체험을 전하고 있다.


Ⅱ. 저자 및 집필연대

1. 저자 :

①요한계 문헌의 저자가 제베대오의 아들이며 12사도 중의 한 분인 사도 요한이라는 견해도 있으나,

②오늘날 성서학계에서는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제자’로 보고 있다. 애제자는 많은 추종자를 거느렸는데 그 집단을 愛弟子 學派라 부른다.

애제자의 예수 전승과 그 해석을 물려받아서 한 추종자가 요한 복음서 초판(1-20장)을 썼고, 다른 추종자가 21장을 덧붙여 재판을 펴냈다.

⇒이들 두 집필자들은 복음서를 펴내면서 당시 존경받던 자기네 스승인 애제자를 필자로 내세웠다고 생각된다. (당시에는 책의 권위를 높이려고 유명인을 필자로 조작하는 일이 많았다).


2. 집필연대 : 복음서들 가운데 가장 늦게 씌어진 복음서로, 집필연대는 일반적으로 1세기 말엽(90-100년), 또는 2세기 초엽(100-110년)으로 추정한다.


3. 집필장소 : 학자들에 의해 ①소아시아의 에페소,  ②시리아 안티오키아,  ③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등이 거론되나, ⇒ 일반적으로 소아시아의 에페소로 여긴다.

 ∵교회의 전통과도 상충되지 않고 문헌상으로도 가장 확실하기 때문이다.


Ⅲ. 집필 목적

신약성서 가운데 집필 목적이 분명하게 언급된 책은 요한 복음서뿐이다(20,30-31).


1. 이것은 : ①요한 복음서가 오랜 기간의 기록 및 편집과정을 거쳐 완성된 전승 작품이라는 것과, ②초대교회의 여러 가지 전승들과 당시 교회가 해결해야만 했던  당면 과제들을 반영 및 수록?편집한 문헌임을 시사해 준다(21,25 참조).


2. 집필 목적은 :  먼저 예수의 신원과 정체를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로 선포하여 예수에 대한 믿음을 가지도록 촉구하고서 예수를 계속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한다(20,31).

②또한 예수가 행한 “많은 표징들” 가운데 몇 가지만을 골라서 그 믿음의 근거로 제시할 뿐이라고 밝힌다(20,30).

즉, 저자가 기록?보도한 예수의 “표징들”은 예수가 “그리스도요,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믿음에로 이끌고, 또한 지속적으로 믿어서 “생명”(=구원)을 얻도록 하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는 것이다.


3. 다시 살펴보면, ①복음서 전체에 흐르는 유대적 분위기와 유대인들과의 대립을 보면 이 복음서가 유대계 그리스도인을 위해 쓰여졌다.

②그리스도교는 유대교를 모태로 출발하였지만 예루살렘 멸망 이후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유대인들의 박해가 더욱 심해졌다.

③또한 영지주의(이원론적인 시각아래 영과 육을 구분하여 영적인 것만을 중요시하는 사상)의 영향을 받아 예수의 신적인 면만을 강조하면서 예수는 인간이 아니었다는 주장이 대두되어 교회 내적으로도 혼란이 일고 있었다.

④이러한 현실에서 복음사가는 유대인들에 의해 박해받고 있는 자신의 공동체 (편의상 요한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믿음을 북돋워 주고, 영지주의로 말미암은 혼란을 바로잡고자 복음서를 집필하게 되었다.


Ⅳ. 집필 배경 :

1. 공관 복음서와 서간성서가 저술된 시대적 배경은 : 초대교회가 헬레니즘 문화권내에서

①교회 외부의 몰이해와 박해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복음이 널리 전파되어 가던 시기였고,

교회 내부에서는 유대인과 이방인 改宗者 사이에 할례, 안식일, 정결법 등의 율법을 지켜야 하는 지에 관해 심하게 논쟁할 때였다.


2. 요한계 문헌이 집필된 당시의 배경은 :

1). 유대교와 대립 : θ은 오직 한 분이신 주님뿐이라고 주장하는 유대교 唯一神論者들과, 나자렛 예수님을 θ의 아들로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처음부터 예견된 일이기도 하다.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대립은 :①제1차 유대 독립전쟁(66-70년)과 얌니아 종교회의(바리사이파가 유대교의 주도 세력)를 거치면서 더욱 심해졌다.

⇒85-90년경 유대인들은 그리스도인들을 이단자로 단죄했고, 라삐 가믈리엘 2세가 유대교인들의 "18조 기도문"에  "이단자들에 대한 저주" 항목을 첨부함으로써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사이는 완전 결별.  (그리스도인 추방 → 황제숭배 강요 → 위반시 사형.)

2). 영지주의 극복 : 요한 복음이 씌어질 무렵에는 영지주의 이론이 한창 형성되고 있던 중이었다. 즉, 영지주의라는 새로운 사상에 크게 영향을 받던 시기였다.


※靈智主義(Gnosticism)란? : 靈智 : 靈的 지식 = 神을 아는 지식 = 신과 내가 하나됨을 아는 지식 = 구원을 준다고 믿는 것.

영지주의는 : ①인간은 "지식"에 의해서 구원된다고 주장하며, ②정신세계와 물질세계를 화합할 수 없는 상극으로 구분하는 二元論을 내세우는  2세기경의 이단사상으로, ③그들은 인간의 구원도 영혼이 감옥인 육체로부터 해방되어 참 지식을 갖는 것으로 보았다.

④육체를 멸시하는 이 사상에서 두 가지 상반된 행동 규범이 나왔는데,  ♥하나는 육체의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孤身克己로 극단적인 禁慾生活을 강요하는 부류였고,  ♥다른 하나는 반대로 최상의 지식을 감지할 수 있는 영혼만이 중요하므로 육체는 아무래도 괜찮다고 하면서 퇴폐한 생활을 옹호하는 부류가 있었다.

⇒이 영지주의자들은 유대인들과는 다른 이유에서 그리스도의 실체를 부정한다.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오(110년경) 성인이 공격한 假現주의자들은 그리스도가 참으로 인간이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그 例로, 假現主義者 체린투스는(이레네오가 요한의 적대자로 묘사한) 영적 존재인 그리스도가 세례 때에 보통 사람 예수에게 내려왔다가 십자가 처형 전에 다시 빠져나갔다고 주장하였다.

⇒요한 복음서 1장의 로고스 찬가(1-18절)에는 영지주의를 반대하여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와 함께 이 세상에 사셨다"는 고백이 있다.


3). 세례자 요한의 종파에 대한 護敎論的인 입장 :

1세기 팔레스티나에서는 : ①예수를 메시아로 받드는 그리스도교와  ②요한 세례자를 메시아로 섬기는 세례자교가 신흥종교로 등장했다.

⇒요한 복음서 필자는 : ①요한 세례자를 존경하되  ②그를 메시아로 보지 않고 Je께서 메시아이심을 알린 증인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4). 헬레니즘의 영향 :

요한 복음서는 1세기에 널리 퍼져 있던 헬레니즘 사고와의 유사성을 공관복음서보다 더 많이 드러내는 데, 그것은 팔레스티나의 전통적인 언어인 아람어를 모르는 헬레니즘의 환경에서 복음서를 썼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한 복음서는 : ①그리스-로마문화에서 널리 쓰이는 인식과 진리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며 ②‘말씀’(로고스)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그러나 전체적인 관점으로는 헬레니즘과 분명히 다르다.


Ⅴ.  주요 편집사상


1. 예수 神性 신앙 :

공관 복음서 : 예수를 이승에서 활약하신 위대한 예언자?메시아로 보았고,

바울로 서간 : 하느님의 아드님이 이승에서 태어나시기 전에 이미 저승에 계셨다는 예수 先在信仰을 언급하고 있으나, (갈라 4,4 ; 1고린 8,6 ; 10,4 ; 필립 2,6-11 ; 2고린 8,9 ; 로마 8,3 ; 골로 1,15-20).

요한계 문헌 : 한 걸음 더 나아가 저승에 先在하신 θ의 아드님은 아버지 θ과 같은 θ이셨다고 한다(요한 1,1. 18 ; 20,28 ; 1요한 5,20). 그렇다고 요한이 예수의 人性을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예수 신성 신앙은, 안티오키아의 주교 이냐시우스가 서기 110년경 로마로 압송되던 도중에 스미르나 교우들에게 써 보낸 편지 19, 2-3절에 채록된 예수 聖誕歌에도 잘 드러난다.

②이들의 영향으로 325년 니케아 제 1차 공의회에서 예수 神性 교리를 확정.

③451년 칼케돈 공의회에서 예수는 참 하느님이시고 참 사람이시라는 兩性敎理(神性 + 人性)를 확정.

※교부시대의 영지주의자들이 예수의 人性을 부인한데 반해서, 오늘날엔 정반대로 예수의 神性을 문제시하곤 한다.

요한 복음 집필 당시의 유대인들도 예수 신성 신앙을 철저히 배척했으며, 예나 이제나 유일신 알라를 섬기는 무슬림도 예수 신성 신앙을 배척.


2. 종말 현실 신앙(종말론) : 요한 복음의 종말론은 : 현재적인 의미가 두드러지게 부각되기 때문에(4,23 ; 5,25)  일반적으로 “현재적 종말론”, 또는 “현실화된 종말론”이라고 하는데, 즉, 종말에 얻게 될 인간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지금 여기서” 실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3,15-16. 26 ; 5,24 참조).


☆요한계 교회와 애제자

1. 신약성경에는 : 요한이라는 이름이 달린 작품이 다섯 편 나온다.  즉, 요한 복음서, 요한 1․2․3서, 요한 묵시록이다. 이 다섯 편의 글은 내용으로나 신학적으로 모두 공통점을 가진다.

⇒그래서 이를 ‘요한계 문헌’이라 부르고, 요한계 문헌을 편집한 작가들을 ‘요한 학파’,  그들이 정착해 신앙생활을 하던 교회를 ‘요한계 교회’한다.

2. 고대 지중해권에서 활동하던 모든 학파는 창시자가 있었다.

스토아학파의 창시자는 : 제논이고, 아카데미 학파의 창시자는 : 플라톤인 것처럼,

요한 학파의 창시자는 : 예수가 사랑하시던 제자, 일명 ‘愛弟子’였다. 

‘愛弟子’는 : 요한 복음서에 모두 여섯 번 나오는데(13,23-26 ; 18,15-16 ; 19,26-27 ; 20,2-10 ; 21,7 ; 21,20-23),

 그 본문들을 보면 묘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시종일관 의도적으로 애제자와 베드로를 비교한다는 점이다.

①13,23-26 : 애제자는 베드로보다 더 가까운 예수의 측근이고,

②18,15-16 : 사회적 지위도 베드로와는 상대가 안 되며,

③19,26-27 : 예수의 어머니를 모시는 영광을 얻었고,

④20,2-10 : 빈 무덤에 수제자인 베드로보다 빨리 도착한다.

⑤21,7 : 애제자는 부활한 예수를 어느 제자보다 정확하게 알아보았고,

⑥21,20-23 : 죽지 않으리라는 소문까지 날 정도였다.


3. 애제자가 여러모로 베드로보다 뛰어나다는 데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다.

①요한 복음서가 씌어질 무렵 베드로계 교회와 요한계 교회 사이에 모종의 대립이 있었고, 요한계 교회는 나름대로의 정통성을 수립하고 싶었다.

②사실 베드로는 : 명실상부한 1세기 교회의 지도자예수의 부활․승천 직후 탄생한 예루살렘 모교회의 주축이었다(사도 2,1-41).

그에 비해 요한계 교회는 : 100년경에야 겨우 자리를 잡았는데, 그것도 유다 땅에서 먼 에페소였다.

여러 가지 여건으로 볼 때 요한계 교회는 베드로계 교회에 뒤질 수밖에 없는 노릇이었다.

③요한계 교회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정통성을 제공할 만한 근거가 반드시 필요했다. 애제자라는 인물은 그런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다.

애제자는 요한 학파, 나아가 요한계 교회의 창립자이다.

또한 애제자를 통해 요한계 교회 역시 베드로계 교회 못지 않게 예수와 직통하는 튼튼한 끈을 구축한 셈이다. ⇒애제자는 예수의 일생을 자기 눈으로 직접 보았으며, 본대로 전해준 믿음직한 증인이다(19,35-37). 초세기 교회의 여러 증언에 따르면, 애제자는 바로 12제자 중 하나인 요한이었다고 한다.

  <복음서와 시간, 박태식, 생활성서>


☆요한복음 1장 요약 : 말씀 찬미가와 예수에 대한 증언


1장은 : 요한 복음서의 도입부로, 예수에 대한 신원을 총괄적으로 밝히는 章으로,먼저 전체 이야기에 앞서서 ‘예수께서 누구 신지’ 전반적인 소개를 한다.


구성 : ①말씀찬미가(1,1-18), ②증언(1,19-51).


1. 말씀 찬미가(1,1-18)에서는 : ①하느님은 말씀이셨고, 말씀으로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으며, 그분의 생명은 모든 이의 빛으로서 세상을 밝게 비추고 있다고 한다.

②말씀이시며 빛이신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며,

③또 예수 그리스도를 하느님이시자 이 세상에 오신 하느님의 아들로서 제시하고 그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2. 나머지 부분(1,19-51)에서는 : 예수께 대한 다른 명칭들이 소개되며 그에 따른 증언들이 언급된다.

⇒즉, 말씀 찬미가에 이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언이 나오는데, 이는 예수님의 정체를 명백히 밝힘으로써 그분에 대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것.

①먼저 요한 세례자로부터 “θ의 아들”, “θ의 어린양”이라는 증언이 나오고,

②그 다음 제자들에게서 “θ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증언이 나온다.


3. 공관복음서와 비교해 보면,

①공관복음서에서는 : 예수를 지극히 높이기는 했으나‘하느님의 아들’ 정도가 극존칭이었다.

=예수는 세례 받을 때 하느님의 아들로 선택받았으며(마르 1,9-11), 그 선택이 아브라함으로(마태 1,1), 아담으로(루가 3,38) 확장되기는 했지만 하느님으로 선언하지는 않았다.

②요한복음서는 : 1,1절에서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 같은 분이셨다.”

= 여기서 ‘말씀’(로고스)은 예수의 호칭으로, 예수는 θ과 똑 같은 분이라는 것이다.

⇒당시의 정서로 요한 복음서의 예수 정체 설정은 폭탄 선언이다.

1세기 그리스도교 신학의 주류를 이루었던 바오로, 마태오, 루가, 마르코 사상을 보면 예수를 지극히 받들기는 했으나 θ으로 고백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요한 복음서에서는 예수는 θ과 같은 분, 결국 예수가 θ이라고 선언한다.


4. 요한 복음서에는 : 마태오나 루가 복음서에 나오는 것과 같은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는 없다.

⇒그러나 머리말에서 언급되는 말씀의 先在, 肉化, 창조, 구원행위 등은 앞으로 보도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위를 신앙의 눈으로 보도록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마태오나 루가 복음서의 예수님 前史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마태오가 예수님의 뿌리를 아브라함까지 연결시키고, 루가가 이를 인류의 첫 조상 아담에까지 끌어올린다면, 요한은 예수님의 존재 근원을 창조 이전으로 소급시킬 뿐 아니라 예수님은 본질적으로 θ과 같은 분이시라고 선언한다.


5. 예수님의 행적이나 가르침보다 그분의 신비스런 인격에 초점을 맞추고 독자들의 신앙적 결단, 즉, 믿음을 촉구하는 요한 복음서의 예수 그리스도론은 다른 복음서들에 비해 가히 혁신적인 것이다.


☆요한복음 2,1-4,42 요약 : 옛 종교와 새 종교


Ⅰ. 구조

1. 예수님께서 공생활 중에 행하신 말씀과 행적을 기록한 요한 복음서 전반부를 "표징의 책"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주제에 따라 ①2,1-4,42절의 옛 종교와 새 종교, ②생명을 주시고 심판하시는 예수님의 권능이 드러나는 4,43절-12장의 두 부분으로 크게 구분.


2. 2,1-4,42절은 : 전반부(표징의 책) 중 “옛 종교와 새 종교”에 대한 기록으로, 2개의 이야기 : ①가나의 혼인잔치 이야기(2,1-12), ②성전 정화 이야기(2,13-22).

2개의 담화 : ①니고데모와의 대화(3,1-21), ②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4,1-42)로 구성.


3. 요한 복음서는 : 예수님께서 공생활 기간 중 행하신 수많은 기적들 중 일곱 가지만을 보도하고, 이 기적들을 "표징"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 공관 복음서와는 달리 기적 그 자체보다 기적을 행한 주체, 즉, 예수님의 인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여기서 표징이란 : 예수님의 정체를 드러내는 상징사건이라는 뜻.

= 곧, 요한 복음서의 기적은 예수께서 θ의 아들이심을 보여주는 상징사건이라는 말이다.

①표징으로써 예수의 정체가 드러나고,

②그 정체가 드러남으로써 신앙이 생기고,

③인간은 그 신앙으로 영생을 얻게 된다는 게 요한 복음 저자의 사상이다.


Ⅱ. 그 줄거리를 보면,


1. 갈릴래아 지방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술로 변화시키신 첫 번째 표징사화는(2,1-12) :

예수께서 : ①빈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심으로 세상의 종교들을 충만케 하시고,

②물을 가장 좋은 포도주로 변형시켜 혼인잔치에 온 손님들에게 기쁜 소식을 주듯이, ③예수는 모든 기쁜 소식이 된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표징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①“돌 항아리가 비어 있다는 것”은 : 옛 종교가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음을 뜻하고,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매개로 새로운 포도주를 만들어내신다.

= 즉, 이제까지의 고갈된 모든 세상 종교들을 충만히 채우시고 새롭게 변형시킨다는 것.

②“포도주가 떨어졌다함”은 : 하느님과 맺은 계약이 만료됨을,

③최고급 포도주는 :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2. 성전 정화사건에서는 : 어떠한 기적 현상도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 사건이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을 상징하고 있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이 하느님께 예배드리는 참된 성전이 되리라는 사실을 가리키므로 우리는 하나의 표징으로 간주한다.

⇒이 사건은 : 가장 중요한 종교의식인 예배를 드리기 위한 참된 성전이 예수 그리스도로 대체된다는 점에서 가나의 혼인잔치 표징 이야기와 같은 맥락에 있다.

즉, 복음사가는 이 성전정화를 “가나의 기적”처럼 예수의 자기 계시로(2, 21)로 설명하고 있다.


3. 예수님의 초기 활동을 살펴보면,

예수는 : ①고향인 나자렛에서 요르단 강으로 가 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②제자들과 함께 갈릴레아 지방의 카나 혼인잔치에 참석해 물을 술로 변화시킨 첫 번째 표징을 일으키고(2,1-11),

③과월절이 가까워졌을 때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간다(요한 2,13).

④과월절 때 예루살렘에 온 예수는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서 성전을 뒤집어엎는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無名의 예수는 이스라엘에서 톱 뉴스가 된다.

⇒그런데 예수가 : 이스라엘 사람들의 톱 뉴스가 되었다는 것보다는 왜 성전을 뒤엎었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당시 사회․경제적 배경과 성전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4. 예수의 초기 활동 배경을 살펴보면,

①당시 유대의 경제상황은 : 바빌론 유배 이후 계속되는 전쟁으로 황폐했고, 지배국의 수탈로 매우 빈곤한 상황에 처해 있었지만 신앙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유지해 왔다.

②예루살렘 성전은 : 하느님이 직접 거처하는 곳이기에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디아스포라의 순례로 이어졌고, 이들로 인해 예루살렘은 종교산업으로 富를 축적할 수 있었다.

③또 예루살렘 성전은 : 많은 제사가 이루어졌는데,  엄청난 규모의 제물들이 모두 성전에 귀속되어 몇몇 제사장에게 분배되었고,  Is은 권력과 富가 종교질서에 의해 분배되는 독특한 사회질서가 이루어졌다.

④성전을 뒤엎을 당시는 : 타국과 먼 곳에서 온 유대인들을 상대로 성전에서 換錢과 제물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성전은 대제사장의 사업장이다.

⑤이런 사실들을 : 당시 유대 민중도 알고 있었으나 드러내 놓고 불만을 표현해지 못했던 상황에서 예수가 그 성전을 뒤엎어 버린 것이다.

⑥그리고 예수가 성전을 엎어버린 시점은 : 과월절이기 때문에 타국과 전국에서 유대인들이 성전에 몰려 왔으므로 이 사건은 톱뉴스가 되었다.

⑦그래서 유대인은 : 그 사람이 누구인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고, 대제사장들을 비롯한 성전 利權에 관련된 사람들은 : “제 누구야? 무슨 권한으로 이런 행동을 해?”하고 말하면서 표징을 요구한다(2,18).

⑧이에 예수는 :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2,19)고 대답하는데, 이 답변은 3년 후 성전모독죄로 기소 당하는 원인이 되고 십자가 처형까지 이르게 된다.


5. 이어서 “니고데모와의 대화”와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에서는

「옛 종교와 새 종교」에 대한 독백이 이어진다.


①과월절에 예루살렘에 온 예수는 : 성전에 올라가 성전을 뒤집어엎고, 이 사건으로 무명의 예수는 이스라엘에서 톱뉴스가 된다.

여기서 예수는 자신의 죽으심과 3일만에 부활하심을 예고하셨다.

②니고데모를 만나신 예수는(3,1-21) : 이때 ‘거듭남’에 대한 중요한 설교를 하셨으며, 자신의 죽으심으로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하신다.

③또 세례를 주시고(3,26), 여러 이적을 행하신다(2,23).

④바리사이파 사람들에게 예수 소식이 알려지자,사마리아를 통해 갈릴래아로 올라가시다가(Jn4,1-4) 시카르 마을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Jn4,26).

  ⇒시카르는 : 사마리아 지역의 한 성읍으로서, 에발산과 그리짐산 사이에 있고,

그리짐산에는 : 사마리아인들의 성전이 있으며,

시카르 근처에는 : “야곱의 우물”이 있는 세켐이 있다.

⑤이곳에서 예수님은 : 자신이 '영생을 주시는 분'이라고 제시하며 참된 예배에 대해 말씀하셨다.

⑥이 이야기는 : 예수님께서 참과 거짓의 혼합적인 종교를 대표하는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를 통해 어떻게 옛 종교들을 새로운 예배와 신앙으로 대체시키시는지 보여주고 있다.


6. 결론적으로 2-4,42에서는 : 가나의 기적, 성전 정화 사건,

니고데모와의 대화,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 장면이 보도되면서 ‘옛 종교와 예배’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새 것’으로 대체된다는 주제가 펼쳐진다.


☆요한복음 4,43-6장 요약 : 영원한 생명,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의 권능.


 1. 요한 복음의 주제인 '생명, 영원한 생명'이 예수님이 행하신 표징들자기 계시적인 말씀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이 단락은 크게 두 단락으로 구분한다.

①4,43-5,47에는 : 두 개의 표징(=고관의 아들 치유와 베짜타 못가의 중풍병자 치유)과 하나의 해설로,

②6장은 : 두 개의 표징(=빵의 기적과 물 위를 걷는 기적)이 표징에 대한 해설로 구성.


2. 4,43-5,47에는 : 두 개의 표징과 하나의 해설로 되어 있는데,

①첫 번째 표징은 : 죽을병이 든 소년의 치유이다.

가파르나움에 사는 고관은 : 예수님을 찾아와 죽어 가는 자기 아들을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그 고관은 : 예수님께 치유를 청할 만큼의 믿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30마일이나 떨어진 거리에서 그런 기적을 행하실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하고 예수님께서 가파르나움으로 갈 것을 청한다.

예수님께서는 : 기적을 베풀기를 주저하시지만 믿음을 주시기 위해 기적을 베푸신다.

②두 번째 표징은 : 안식일에 이루어진 병자의 치유.

다른 복음서와 마찬가지로 요한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박해를 받기 시작한 것이 바로 안식일에 병자를 치유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모세가 율법으로 정해놓은 안식일을 예수님께서 지키지 않는 것이 유다인들에겐 가장 좋은 박해의 구실이 되었다.

③마지막 해설부분은 : 이 두 가지 표징으로 드러난 예수의 신적 권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즉, 이 두 가지 표징은 : 예수님의 말씀이 이 세상에서 사람의 목숨을 되살리는 능력을 지녔다는 사실당신의 말씀을 믿는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에로 부활시키는 권능을 지니고 계시다는 것을 나타낸다.


3. 6장은 : 두 개의 표징(빵의 기적과 물 위를 걷는 기적)과 이 표징에 대한 해설로 구성.

①공관복음 또한 이 두 개의 표징을 연결시켜 배열해 놓았는데 이 유명한 오병이어의 표징을 : 복음사가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받았던 과거의 사건과 연결시키는 한편 성체성사라는 미래의 사건을 예시하는데 사용한다.

②또한 물 위를 걸으신 표징은 : 출애굽 때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구해 내실 때에 바닷물을 제어하셨던 그 권능이 갈릴래아 호수의 물을 지배하시는 예수님 안에 들어있음을 가리키고자 함을 알 수 있다.

③그러나 빵의 기적을 목격한 군중들은 : 예수님을 모세와 같은 예언자로 결론짓고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려고 한다.

④예수님께서는 : 이 표징을 통해 당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당신이 ‘오시기로 된 예언자’보다 훨씬 뛰어나고 메시아인 왕보다 훨씬 탁월한 분이시라는 사실을 가르치신다.


4. 뒤이어 해설부분(6,22-71)에서 : 복음사가는 성체성사에 근간이 되는 생명의 빵으로서의 예수님을 설명하고자 한다.

거룩한 빵과 포도주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참된 현존을 믿는 신앙은 예수의 신성을 믿는 신앙만큼이나 신비로운 것이다.

사람들은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셔야만 이 신앙에 도달할 수가 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생명을 간직하지 못한다는 말을 받아들이지 못한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떠나게 된다.


☆요한복음 7-8장 요약 : 예수님의 자기 계시


7장과 8장은 : 요한 복음서 전체에서 가장 긴장감이 도는 대목이다.

1. 예수님은 :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신 이후로 유다인(바리사이파인)들로부터 위협을 느끼시고 유다지역을 피해 갈릴래아 지역에서만 활동을 하신다.


2. 또 초막절을 맞이하여 예루살렘 성전에 가신 예수님은 : 본격적으로 자신의 정체와 운명을 밝히시는데, 즉, 자신을 샘솟는 물의 원천이고, 세상의 빛이시며, θ의 이름을 가지신 분,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계신 분 등으로 자신의 神性을 밝히신다.

⇒많은 사람들은 : 이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으나 유다 지도자들과 바리사이파들은 : 이 말씀을 신성모독이라고 여겨 예수님을 죽일 결심을 굳히게 된다.


3. 7장에서는 : 주로 메시아의 기원에 관해 말씀하셨으나,

8장에서는 : 예수님께서 당신의 神性을 본격적으로 밝히시며 당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유다인들에게 믿지 않는 것은 “악마의 자식”이기 때문이라며 비난하신다.


4. 예수님께서는 : 당신이 세상을 비추고 죄에서 구원하고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있는 θ의 아들임을 암시한다.

⇒여기서 예수님은 : ①단순한 예언자나 메시아가 아니라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②나아가 하느님이시라고 까지 진전되자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은 : 크게 반발했다.

㈎ 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 ‘θ이 보내신 분’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 ‘예수님이 바로 하느님이시다'라는 말은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5. 또한 요한 복음서 저자는 : 예수님의 정체를 계시하면서,

①시간적 배경을 초막절로 설정하는데,

초막절은 : 해방절, 오순절과 함께 유다인들의 순례 대축제들 중 하나로 추수에 대한 감사와 기쁨을 표현하는 축제였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이 축제는 종말 구원에 대한 희망 내지는 待望과 연결되었다. 따라서 초막절 기간에는 메시아에 대한 待望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었다.

②예수님께서는 메시아를 기다리는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는 이 초막절 기간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시는데, 그 표현 방식은 초막절의 관례와 적절하게 들어맞는 것이었다.

⇒우선 초막절 마지막 날에는 :ⓐ제관들이 : 장엄한 행렬을 이루며 예루살렘 성 아래의 샘에서 물을 길어 성전으로 운반해가 그 물을 제단에다 쏟아 붓는 의식이 행해졌다.

ⓑ물을 길을 때에는 합창대가 :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이사 12,3)라고 노래했고, ⓒ행렬이 성전을 향하는 동안에는 군중들이 : "주소서, 야훼여, 구원을 주소서. 주소서, 야훼여, 승리를 주소서"(시편 118,25)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는 : 메시아에 대한 대망을 목마름으로 표현한 것이다.

③예수님은 : 이런 배경을 두고 신을 그 갈증을 해소시킬 물의 원천으로 계시하신다.

④또 초막절 기간에는 : 성전을 기리기 위해 성전 경내를 비추는 큰 황금촛대들에 불을 켜두었다. 사람들은 밤새도록 성전과 예루살렘 시가지를 환히 밝히는 그 촛불들을 보고 경탄하였다.

⇒예수님은 : 초막절의 그 등불을 경험했던 사람들에게 자신을 세상을 밝히는 빛이라고 선언하신다.


☆요한복음 9,1-11,44 요약 : 빛과 생명이신 예수


1. 구조 : ①태생소경 치유(9,1-12)와 바리사이들의 생트집(9,13-41),

            ②목자와 양의 비유와 해설(10장),

            ③라자로의 소생사화(11,1-44),

⇒다시 말해, ① 9-10장의 빛에 의한 심판, ②11장의 죽음을 이긴 생명 등이 주제이다. 


2. 9장, "태생 소경을 고치신 예수"에서는 : 치유 받은 소경자기네는 본다고 믿고 있으나 보지 못하는 유대인들이 주인공으로 나와  유대인들의 영적인 失明상태를 드러내면서 참으로 ‘빛을 주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보여준다.  

 =즉, ①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선언하신 예수님께선 : 태어나면서부터 앞을 보지 못했던 소경의 눈을 열어주시고, 또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게 되는 영적인 눈을 뜨게 해주신다.

  ②예수님 앞서 왔던 사람들(예언자들이나 교회 지도자들)은 : 사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빛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경에게 아무 것도 해 줄 수가 없었고, 오히려 시력을 찾은 그를 울타리 밖으로 쫓아내는 거짓 목자임을 밝히신다. 


3. 10장, "목자와 양"의 비유에서는 : ‘세상의 빛’으로서의 참된 목자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알려주며 예수 자신이 바로 참된 목자이심을 말하신다. 


4. 11장, “죽은 라자로를 살리신 이야기”는 : 일곱 개의 표징 중 마지막에 해당되는 것으로서,   지금까지 예수님께서 말씀과 표징을 통해 드러내신 자기 계시의 절정을 이룬다.

=다시 말해 예수님이 병자들을 치유하시고, 풍랑을 잠잠케 하시는 권위를 가지셨을 뿐만 아니라 인간 최대의 한계 상황인 죽음까지도 능가하실 수 있는분이심을 밝히는 표징이라는 것이다. 


5. 태생 소경을 치유하신 여섯 번째 표징죽은 라자로를 살리신 일곱 번째 표징에서는 : 심판과 永生을 주실 권능을 갖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를 밝히고 있다.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4장)를 통해서 “예수님은 구원의 샘물”을, 태생소경을 치유하신 여섯 번째 표징을 통하여 “예수님은 구원의 참 빛”을, 라자로를 살리신 일곱 번째 표징을 통하여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즉, 세상의 비슷한 소재를 도구로 삼아 예수님의 정체를 설명하고 있다.


6. 요한 복음사가는 : 2-10장에서 강한 극적 감각으로 예수의 공적 계시를 이야기하는데,

  예수는 : 말씀뿐만 아니라 표징을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낸다.   물을 술로 변화시키신 것, 가나 고관의 아들을 고치신 것, 베짜타 못가에서 병자를 고쳐 주신 것, 갈릴래아에서 행하신 빵의 기적, 예루살렘에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것들은 하느님의 아들임을 드러낸 표징이다.

  ⇒예수께서는 : 그런 표징들을 설명하시면서 당신의 신성을 계시하여 사람들을 당신께 대한 믿음으로 초대하기 위하여 행하셨다.

①유감스럽게도 극히 일부만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②유대인들로 대표되는 세상은 하느님의 아들에 대한 믿음을 거절하였을 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은 예수를 죽일 음모를 계획한다. 

※요한 복음서의 전반부에는 여러 표징들이 나타난다.

이야기의 구조상 예수의 움직임(여행 경로)이나 믿는 이들의 증가, 적대자들과의 움직임 사이에는 어떤 과정이 나타나지만, 실상 신앙으로, 그리고 생명으로의 초대매번 일회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각 표징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효과는 단 한 번으로 충분한 것이다.

한 가지 표징의 의미를 깨달으면 결국 다른 표징들도 같은 의미를 말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길은 하나로 통한다’가 그대로 맞는 경우가 여기 요한 복음서의 표징들에서 볼 수 있다.

한 표징을 통해 깨달음에 다다르면 요한 복음서의 골자를 알아들은 것이고, 개개의 표징들은 서로 보완하며 완전하고 깊게 하는 것이다.


☆요한복음 12장 요약  : 공생활 마무리


1. 예수님께서는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다.

①그가 하는 일들은 : 사람을 살게 하고 일어서게 하는 일이고,

②그의 가르침은 : 사람이 참으로 사는 길을 보여주고,

③그의 표징들은 : 그가 생명이요 빛임을 증명하며,  그가 참으로 θ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임을 나타내었다.

⇒즉,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11,25)라는 말씀으로 당신의 정체를 계시하시고, 앞장에서 라자로를 소생시켜 그 계시 말씀의 실효성을 실증하셨다.

그러나 유대 최고의회는 예수님을 죽이기로 의결했다(11,53).  


2. 이제부터 예수님께서는 죽음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가실 것이다.

①과월절 엿새 전에 마리아가 베다니아에서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바르는데, 이것은 예수님의 장례 절차를 앞당긴 처사이고(12,1-11),

②이어 예수님은 곧 처형되실 장소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고(12-19),

③또 예수님은 “사람의 아들이 큰 영광을 받을 때가 왔다”(12,23),

 “내가 이 세상을 떠나 높이 들리게 될 때에는 모든 사람을 이끌어 나에게 오게 할 것이다”(12,32)라고 하시는데, 이는 당신의 십자가 처형사건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④끝으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배척한 유대인들의 불신을 개탄하시고(12,37-43), 심판을 예고하신다(12,44-50).

⇒이것을 통해 드러나는 것은 : 영원한 생명이신 분이 죽음으로써 온 인류가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 참으로 예수는 인간의 생명이시다. 


3. 요한 복음 전반부에 나오는 일곱 가지 기적들은 : 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는 표징이며, 그리스도로 인하여 Is이 고대하던 구원이 성취되었음을 알리는 상징이다.

즉, 빵의 기적은 : 생명의 빵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경의 치유는 : 빛이신 그리스도를, 나자로를 되살리신 기적은 : 부활이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등, 각 기적들은 복음서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해주는 표징이다.


☆요한복음 2-12장 요약 : 표징의 책


예수님께서 공생활 중에 행하신 말씀과 행적을 기록한 요한 복음서 전반부를 "표징의 책"이라고도 하는데, 주제에 따라 ①2,1-4,42절의 옛 종교와 새 종교, ②생명을 주시고 심판하시는 예수님의 권능이 드러나는 4,43-12장의 두 부분으로 크게 구분.

요한복음은 : 예수님께서 공생활 기간 중 행하신 수많은 기적들 중 일곱 가지만을 보도하고, 이 기적들을 표징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표징이란 : 예수님의 정체를 드러내는 상징사건이라는 뜻.

= 곧, 요한 복음서의 기적은 예수께서 θ의 아들이심을보여주는 상징사건이라는 말이다.

①표징으로써 예수의 정체가 드러나고,

②그 정체가 드러남으로써 신앙이 생기고,

③인간은 그 신앙으로 영생을 얻게 된다는 게 요한 복음사가의 사상이다. 

Ⅰ. 2,1-4,42절 : 옛 종교와 새 종교 

1.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술로 변화시키신 첫 번째 표징은 :

예수께서 : ①빈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심으로 세상의 종교들을 충만케 하시고,

②물을 가장 좋은 포도주로 변형시켜 혼인잔치에 온 손님들에게 기쁜 소식을 주듯이,

③예수는 모든 기쁜 소식이 된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표징이라고 할 수 있다. 

2. 성전 정화사건에서는 : 어떠한 기적 현상도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 사건이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을 상징하고 있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이 하느님께 예배드리는 참된 성전이 되리라는 사실을 가리키므로 우리는 하나의 표징으로 간주한다.  

3. 이어서 “니고데모와의 대화”와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에서는 「옛 종교와 새 종교」에 대한 독백이 이어진다.

⇒결론적으로 2-4,42에서는 : 가나의 기적, 성전 정화 사건, 니고데모와의 대화,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 장면이 보도되면서 ‘옛 종교와 예배’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새 것’으로 대체된다는 주제가 펼쳐진다. 


Ⅱ. 4,43-6장 : 영원한 생명,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의 권능.

1. 요한 복음의 주제인 "생명, 영원한 생명"이 예수님이 행하신 표징들자기 계시적인 말씀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이 단락은 크게 두 단락으로 구분한다.

4,43-5,47에는 : 두 개의 표징(=고관의 아들 치유와 베짜타 못가의 중풍병자 치유)과 하나의 해설로,

6장은 : 두 개의 표징(=빵의 기적과 물 위를 걷는 기적)이 표징에 대한 해설로 구성.
①두 번째 표징은 : 죽을병이 든 고관의 아들 치유이다. 가파르나움에 사는 고관은 : 예수님을 찾아와 죽어 가는 자기 아들을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예수님께서는 : 기적을 베풀기를 주저하시지만 믿음을 주시기 위해 기적을 베푸신다.

②세 번째 표징은 : 베짜타 못가의 중풍병자 치유. 다른 복음서와 마찬가지로 요한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박해를 받기 시작한 것이 바로 안식일에 병자를 치유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모세가 율법으로 정해놓은 안식일을 예수님께서 지키지 않는 것이 유다인들에겐 가장 좋은 박해의 구실이 되었다.

③해설부분은 : 이 두 가지 표징으로 드러난 예수의 신적 권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즉, 이 두 가지 표징은 : 예수님의 말씀이 이 세상에서 사람의 목숨을 되살리는 능력을 지녔다는 사실당신의 말씀을 믿는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에로 부활시키는 권능을 지니고 계시다는 것을 나타낸다.


2. 6장은 : 두 개의 표징(빵의 기적과 물위를 걷는 기적)과 이 표징에 대한 해설로 구성되어 있는데,

①오병이어의 표징을 : 복음사가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받았던 과거의 사건과 연결시키는 한편 성체성사라는 미래의 사건을 예시하는데 사용한다.

②또 물위를 걸으신 표징은 : 출애굽 때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구해 내실 때에 바닷물을 제어하셨던 그 권능이 갈릴래아 호수의 물을 지배하시는 예수님 안에 들어있음을 가리키고자 함을 알 수 있다.

③그러나 빵의 기적을 목격한 군중들은 : 예수님을 모세와 같은 예언자로 결론짓고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려고 한다.

④예수님께서는 : 이 표징을 통해 당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당신이 ‘오시기로 된 예언자’보다 훨씬 뛰어나고 메시아인 왕보다 훨씬 탁월한 분이시라는 사실을 가르치신다. 


3. 뒤이어 해설부분(6,22-71)에서 : 복음사가는 성체성사에 근간이 되는 생명의 빵으로서의 예수님을 설명하고자 한다. 거룩한 빵과 포도주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참된 현존을 믿는 신앙은 예수의 신성을 믿는 신앙만큼이나 신비로운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생명을 간직하지 못한다는 말을 받아들이지 못한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떠나게 된다.


Ⅲ. 9,1-11,44 : 빛과 생명이신 예수 

1. 9장, "태생 소경을 고치신 예수"에서는 :

①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선언하신 예수님께선 :태어나면서부터 앞을 보지 못했던 소경의 눈을 열어주시고,  또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게 되는 영적인 눈을 뜨게 해주신다.

②예수님 앞서 왔던 사람들(예언자들이나 교회 지도자들)은 : 사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빛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경에게 아무 것도 해 줄 수가 없었고, 오히려 시력을 찾은 그를 울타리 밖으로 쫓아내는 거짓 목자임을 밝히신다. 


2. 10장, "목자와 양"의 비유에서는 :‘세상의 빛’으로서의 참된 목자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알려주며 예수 자신이 바로 참된 목자이심을 말하신다. 


3. 11장, “죽은 라자로를 살리신 이야기”는 : 지금까지 예수님께서 말씀과 표징을 통해 드러내신 자기 계시의 절정을 이룬다.

=다시 말해 예수님이 병자들을 치유하시고, 풍랑을 잠잠케 하시는 권위를 가지셨을 뿐만 아니라  인간 최대의 한계 상황인 죽음까지도 능가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밝히는 표징이라는 것이다. 

⇒태생소경을 치유하신 여섯 번째 표징을 통하여 “예수님은 구원의 참 빛”을,라자로를 살리신 일곱 번째 표징을 통하여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즉, 세상의 비슷한 소재를 도구로 삼아 예수님의 정체를 설명하고 있다.


4. 요한 복음사가는 : 2-10장에서 예수의 공적 계시를 이야기하는데, 예수는 말씀뿐만 아니라 표징을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낸다.

물을 술로 변화시키신 것, 가나 고관의 아들을 고치신 것,  베짜타 못가에서 병자를 고쳐 주신 것,

갈릴래아에서 행하신 빵의 기적, 예루살렘에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것들은 하느님의 아들임을 드러낸 표징이다. 

⇒예수께서는 : 그런 표징들을 설명하시면서 당신의 神性을 계시하여 사람들을 당신께 대한 믿음으로 초대하기 위하여 행하셨다.

※요한 복음서의 전반부에는 여러 표징들이 나타난다. 한 가지 표징의 의미를 깨달으면 결국 다른 표징들도 같은 의미를 말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한 표징을 통해 깨달음에 다다르면 요한 복음서의 골자를 알아들은 것이고, 개개의 표징들은 서로 보완하며 완전하고 깊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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