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값 폭등… 김장 파동 오나
2011년보다 두배가량 올라
농산물 가격 일제히 급등
정부, 16일 가격대책 발표 세계일보 | 입력 2012.11.09 19:47 | 수정 2012.11.09 23:37
농산물 가격 일제히 급등
정부, 16일 가격대책 발표 세계일보 | 입력 2012.11.09 19:47 | 수정 2012.11.09 23:37
무와 배추 값이 작년보다 두 배가량 폭등해 '김장파동'이 우려된다. 정부는 김장채소 가격 안정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한국은행이 9일 내놓은 '2012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생산자물가는 전월보다 0.7% 떨어졌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0.2% 상승에 그쳤다.
이런 안정 기조와는 달리 농산품값이 전반적으로 크게 올라 가계의 주름살을 키우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생활필수품인 곡물과 채소는 작년 동월보다 5.4%, 18.3% 상승했다. 전체 생산자물가(0.2%)보다 오름폭이 각각 27배, 91배나 컸다. 물가당국의 발표치와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물가 간에 괴리가 벌어지는 이유다. 다행히 축산물 값은 작년 동월보다 12.0% 내렸으나 과일값과 전력·수도·가스요금은 각각 32.1%, 4.9% 올랐다.
개별 품목을 보면 주곡인 쌀이 작년 동월보다 6.6% 상승했다. 특히 김장철을 앞두고 무와 배추는 109.6%, 80.9% 올랐다. 또 파(107.1%), 배(82.9%), 양파(49.4%), 상추(26.0%) 가격도 상승했다.
선행지수인 생산자물가 상승은 소비자물가의 오름세로 이어진다. 여기에 '배보다 배꼽이 큰' 유통비용까지 감안한다면 가계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6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김장배추와 무의 가격안정방안'을 마련해 발표키로 했다.
정부는 우선 김장채소 가격 안정을 위해 산지와 연계한 직거래로 10∼20% 할인 판매하는 임시 김치시장을 지난해보다 40개소 늘린 100개소를 개설할 방침이다. 정부 비축물량 중 배추 4000t, 무 1000t을 알맞은 시기에 풀기로 했다.
올해 쌀 생산량이 작년보다 3.5% 감소한 407만t으로 예상되는 만큼 2011년산 정부재고분을 적절한 시기에 공매하기로 했다. 밥쌀용 수입쌀 재고분(3만6000t)을 활용하고 내년까지 수입할 예정인 20만7000t은 앞당겨 들여올 계획이다.
한국은행이 9일 내놓은 '2012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생산자물가는 전월보다 0.7% 떨어졌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0.2% 상승에 그쳤다.
이런 안정 기조와는 달리 농산품값이 전반적으로 크게 올라 가계의 주름살을 키우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생활필수품인 곡물과 채소는 작년 동월보다 5.4%, 18.3% 상승했다. 전체 생산자물가(0.2%)보다 오름폭이 각각 27배, 91배나 컸다. 물가당국의 발표치와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물가 간에 괴리가 벌어지는 이유다. 다행히 축산물 값은 작년 동월보다 12.0% 내렸으나 과일값과 전력·수도·가스요금은 각각 32.1%, 4.9% 올랐다.

선행지수인 생산자물가 상승은 소비자물가의 오름세로 이어진다. 여기에 '배보다 배꼽이 큰' 유통비용까지 감안한다면 가계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6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김장배추와 무의 가격안정방안'을 마련해 발표키로 했다.
정부는 우선 김장채소 가격 안정을 위해 산지와 연계한 직거래로 10∼20% 할인 판매하는 임시 김치시장을 지난해보다 40개소 늘린 100개소를 개설할 방침이다. 정부 비축물량 중 배추 4000t, 무 1000t을 알맞은 시기에 풀기로 했다.
올해 쌀 생산량이 작년보다 3.5% 감소한 407만t으로 예상되는 만큼 2011년산 정부재고분을 적절한 시기에 공매하기로 했다. 밥쌀용 수입쌀 재고분(3만6000t)을 활용하고 내년까지 수입할 예정인 20만7000t은 앞당겨 들여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