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뚫린 듯'…30일까지 200mm 넘는 집중호우
SBS | 공항진 | 입력 2011.06.29 08:12 |

다시 시작된 장맛비가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곳곳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30일)까지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돼있습니다. 대비 철저히 하셔야 겠습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새벽부터 서울 등 중서부 곳곳에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간당 30mm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와 충남일부에는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오늘 하루만 인천시 옹진군과 경기도 가평군에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서울에도 78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까지 서울·경기와 영서, 충남북부에는 50~12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200mm가 넘는 집중호우도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그밖의 영동과 충청, 남부지방에도 5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중북부에는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시간당 30~ 50mm 가량의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내리는 이번 비로 산사태나 축대붕괴는 물론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안개도 짙게 끼겠다며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도 주의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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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폭우…산사태로 국철 1호선 철로 유실

29일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에 150㎜ 안팎의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일어나 전철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낮 2시57분께 서울 노원구 월계동 경원선 월계역~녹천역 구간에서 철로 이설을 위해 초안산 자락 높이 약 15m를 절개한 구간에서 1500t가량의 흙이 쏟아져 내렸다. 흙은 경원선 10m 너비의 철로로 흘러내린 뒤, 2m 아래 중랑천 둑길 2차선 도로를 지나던 차량 3대를 덮쳐 유아무개(48)씨가 숨지고 오아무개(39)씨 등 3명이 다쳤다.
현장에서 만난 지역 주민들은 “(사고 현장) 주변에 큰 배수로가 있을 정도로 산에서 물이 많이 내려와 중랑천으로 흘러드는 곳”이라며 “사고가 일어나기 전부터 산 중턱에서 물이 쏟아져 내려 둑길이 30㎝가량 침수돼 있었다”고 전했다.
철로 유실로 오후 1시부터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던 국철 1호선 성북역~도봉산역 구간은 오후 6시가 넘어서야 운행이 재개됐다. 또 오후 3시4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중랑천에서는 7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주검이 폭우로 불어난 물에 떠내려오다 발견됐다. 앞서 오전 6시30분께에는 경기도 가평군 상면 덕현리 샘터유원지에서 야유회를 나온 동아무개(36·회사원)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날 집중호우가 내린 이유에 대해 김회철 기상청 통보관은 “장마전선이 걸쳐 있는 가운데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돼 상층의 찬공기와 만나면서 더 많은 비를 뿌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7시까지 하루 강수량은 △서울 174.5㎜ △경기 수원 162㎜ △강원 춘천 147.5㎜로 기록됐다.
오늘 새벽엔 경기도 가평군 덕현리의 한 유원지에서 36살 동모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상태입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청림동 주택가 골목의 하수관이 터지면서 일부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는 등 현재까지 서울 전역에서 100여건의 침수 피해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천에서도 부평구를 중심으로 주택 30여가구와 상가 9곳이 침수됐고, 도림동과 운북동 등 도로 19곳도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경기도 광주 송정동에선 빌라 옹벽이 무너져 주민 15명이 긴급 대피하고, 경기도 가평에서도 토사 30톤이 유실돼 인근 주택까지 밀려오는 등 경기도 일대에서도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안산붕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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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낮 2시57분께 서울 노원구 월계동 경원선 월계역~녹천역 구간에서 철로 이설을 위해 초안산 자락 높이 약 15m를 절개한 구간에서 1500t가량의 흙이 쏟아져 내렸다. 흙은 경원선 10m 너비의 철로로 흘러내린 뒤, 2m 아래 중랑천 둑길 2차선 도로를 지나던 차량 3대를 덮쳐 유아무개(48)씨가 숨지고 오아무개(39)씨 등 3명이 다쳤다.
현장에서 만난 지역 주민들은 “(사고 현장) 주변에 큰 배수로가 있을 정도로 산에서 물이 많이 내려와 중랑천으로 흘러드는 곳”이라며 “사고가 일어나기 전부터 산 중턱에서 물이 쏟아져 내려 둑길이 30㎝가량 침수돼 있었다”고 전했다.
철로 유실로 오후 1시부터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던 국철 1호선 성북역~도봉산역 구간은 오후 6시가 넘어서야 운행이 재개됐다. 또 오후 3시4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중랑천에서는 7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주검이 폭우로 불어난 물에 떠내려오다 발견됐다. 앞서 오전 6시30분께에는 경기도 가평군 상면 덕현리 샘터유원지에서 야유회를 나온 동아무개(36·회사원)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날 집중호우가 내린 이유에 대해 김회철 기상청 통보관은 “장마전선이 걸쳐 있는 가운데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돼 상층의 찬공기와 만나면서 더 많은 비를 뿌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7시까지 하루 강수량은 △서울 174.5㎜ △경기 수원 162㎜ △강원 춘천 147.5㎜로 기록됐다.
오늘 새벽엔 경기도 가평군 덕현리의 한 유원지에서 36살 동모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상태입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청림동 주택가 골목의 하수관이 터지면서 일부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는 등 현재까지 서울 전역에서 100여건의 침수 피해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천에서도 부평구를 중심으로 주택 30여가구와 상가 9곳이 침수됐고, 도림동과 운북동 등 도로 19곳도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경기도 광주 송정동에선 빌라 옹벽이 무너져 주민 15명이 긴급 대피하고, 경기도 가평에서도 토사 30톤이 유실돼 인근 주택까지 밀려오는 등 경기도 일대에서도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안산붕괴사고~~~~~~~~~~~~~~~~~~~~~~~~~~~~~~~~``
29일부터 이날(30일) 오전 10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을 살펴보면 서울 215.5mm, 수원 234.5mm, 춘천 215.5mm, 양평 188.0mm, 동두천 173.5mm, 인천 151.5mm, 강화 178.5mm, 인제 151.0mm, 서산 158.5mm, 문산 144.5mm 등이다.
물에 잠긴 고수부지
물에 잠긴 고수부지
'물난리 출근길'